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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이드#1

격국(格局)을 정하는 원칙 (5)

파이팅 | 2017-10-03 11:34:34

격국(格局)을 정하는 원칙

(5) 월령(月令)이 辰戌丑未 잡기(雜氣)일 때는 천간(天干)에 투출(透出)한 지장간이나 지지(地支)에서 회합(會合)된 오행중 맑은 자로 격국(格局)을 정한다.

월령(月令)이 辰戌丑未 잡기(雜氣)일 경우는 순서와 상관없이 천간(天干)에 투출(透出)한 지장간 중에서 충극(冲剋)을 당하지 않는 등 가장 맑은 자나 지지(地支)에서 삼합(三合)을 이루고 있는 맑은 세력의 오행이 있으면 이를 격국(格局)으로 정한다.

천간(天干)에 투출(透出)한 지장간이 없거나 삼합오행(三合五行)이 없는 경우는 월령(月令)의 정기(正氣)로 정하거나 사주에서 가장 유력한 오행으로 격국(格局)을 정할 수도 있다.

時柱	日柱	月柱	年柱	乾命
劫財		偏官	傷官
乙丑	甲子	庚戌	丁未
正財	正印	偏財	正財
帶	浴	養	墓	日柱
帶	浴	衰	衰	各干

日主는 甲木이며 월령(月令)은 9월인 戌土月이다.

월령(月令)으로 하면 木剋土이니 재성격(財星格)이다.

하지만 천간(天干)에 戌土의 지장간 중 丁火가 년간(年干)에 투출되어 있다.

지지(地支)에 삼합오행(三合五行)이 있다면 丁火와 비교해서 맑은 자로 격국(格局)을 정하면 된다. 하지만 삼합(三合)이 없으니 丁火가 맑은지를 확인하고 맑지 않다면 다른 천간(天干)을 검토하여 격국(格局)으로 정할 수도 있다.

우선 丁火를 살펴보자.

丁火는 화왕지절(火旺之節)의 끝나가는 未土에 앉아 있어 쇠지(衰地)이지만 未土가 丁火를 지장간으로 갖고 있으니 통근(通根)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한 월령(月令)인 戌土에도 丁火를 갖고 있으니 戌土에도 같이 뿌리를 내려 왕성한 기운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丁火는 맑다고 볼 수 있으므로 丁火 상관(傷官)으로 격국(格局)을 정하니 상관격(傷官格) 사주이다.

日主인 甲木은 월령(月令) 戌土에 剋을 하므로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에서 수(囚)에 해당하니 득령(得令)하지 못했으며 戌土의 지장간에도 오행의 동기(同氣)가 없으니 통근(通根)하지 못했고 일지(日支) 子水에도 통근(通根)은 하지 못했으나 水生木 나를 도와주는 정인(正印) 위에 앉아 있으니 득지(得地)는 한 셈이다.

日主의 생조자를 살펴보자.

월령(月令)인 월지(月支) 戌土나 년지(年支) 未土에는 설기(泄氣)하는 입장이다.

년간(丁火)도 나의 자식이니 木生火로 설기(泄氣)당하고 있으며 월간(月干) 庚金은 편관(偏官) 칠살(七殺)로 나를 剋하고 있다.

월간(月干) 庚金을 살펴보자.

庚金은 戌土로부터 土生金으로 生을 받고 또 戌土의 지장간 辛金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힘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日主甲木을 金剋木으로 진극(眞剋)과 甲庚冲을 하고 있는 위치이다.

하지만 庚金은 년간(年干) 정화(丁火)로부터 왕성한 힘으로 火剋金剋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일간(日干) 乙木과는 乙庚 부부지합(夫婦之合)을 맺고 있어 탐합망충(貪合忘冲), 즉 合이 탐이 나서 冲하는 것을 잊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본명사주(本命四柱)에서는 작용이 정지되어 있지만 복병으로 남아 있어 대운(大運)에서 다른 작용을 할 때는 冲의 작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니 명심하시기 바란다.

따라서 日主와 剋과 冲을 하고 있더라도 그 작용은 많지 않고 오히려 乙庚合으로 子水를 돕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시간(時干) 乙木은 日主의 오행 동기(同氣)로서 丑土에 득지(得地)를 하지 못한 상태로 월간(月干)과 乙庚合으로 엎드려 있는 상태이며, 日主는 왕성한 土 재성(財星)을 장악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다면 귀격의 사주이겠으나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

사주에서 日主의 강약(强弱)을 판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명주(命主)는 귀격의 사주는 아니지만 천격의 사주도 아니다.

재물의 출납이 빈번할 것으로 생각되며 편하게 살아갈 정도이다.

다만 日主를 生하여 주는 인성(印星) 대운을 맞는다면 큰 재물을 모을 수 있겠다.

특기할만한 것이 하나 있으니 日主甲과 시간(時干) 乙, 일지(日支) 子와 시지(時支) 丑이 甲乙, 子丑의 상순(相順)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물의 흐름이 좋은 형태이다.

출처 : 격국(格局)과 용신(用神) - blog.daum.net/gbe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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