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대통령
<사주팔자>
연주 戊辰(무진)
월주 乙丑(을축)
일주 己未(기미)
시주 甲戌(갑술)
<대운>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77 67 57 47 37 27 17 7
김 전대통령의 사주는 지지에 인(寅), 신(申), 사(巳), 해(亥)가 다 있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사주처럼 지지에 진(辰), 술(戌), 축(丑), 미(未) 4개 토가 다 있어 타고난 제왕의 운이라 할 수 있다. 본래 명나라 황제 주원장의 사주가 지지에 진(辰), 술(戌), 축(丑), 미(未)가 다 있다 하였거니와 매우 보기 드문 사주다.
여기에 자기 자신인 기토(己土)를 극하는(木克土) 관운이라 할 을목(乙木)과 갑목(甲木)이 진(辰), 축(丑), 미(未)에 확실하게 뿌리를 두고 천간에 튀어나와 있으므로 더욱 관운이 강함이 분명해진다. 대운은 7세 운인데, 목(木)의 창고인 미(未)대운 임신(壬申)년에 대통령이 되고 96년 97년 화(火) 세월 운에 명예를 잃었다. 그러나 67세 이후 신(申) 칠성의 천덕귀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머잖아서 명예 회복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건강이다. 진(辰)과 축(丑)이 물이 가득한 습한 토여서 관운 목(木)을 길러주지만 역시 토(土)가 강하고 그 동안 화(火)의 운세로 왔기 때문에 신장, 방광이 허약해졌다. 그래서 생식기 계통의 질병을 앓게 되는 바, 지난해 경진(庚辰)년에 김 전대통령의 전립선 수술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진(辰), 술(戌), 축(丑), 미(未)는 모두 살기(殺氣)다. 그리고 화(火)는 어머니가 되는데 술(戌), 미(未) 두 곳에 잠복해 있는 정화(丁火)는 축진(丑辰)중 계수(癸水)의 극을 받는 바람에 두 어머니가 횡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김 전대통령 또한 살기를 다 갖추고 있고 대운이 금(金)으로 행하고 있으므로 심장, 간에 의한 풍의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사주구성상 90세 이상 장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에 신맛나는 음식의 섭취가 요구된다 하겠다.
지금까지 정치, 경제계 유명인사들의 사주를 풀어보았다. 이처럼 사주를 풀이하면 그 사람의 운명과 건강, 성격까지 파악해볼 수 있다. 이때 흉으로 작용하는 살기가 언제, 어느 때 있다 싶으면 수양을 하는 마음으로 그 기간을 넘기면 그 해로움이 감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비껴가기도 한다. 또 자신에게 부족한 오행이 있다면, 평소 음식 조절 등을 통해 그 부족한 기를 보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일 것이다.
출처 : 역대 대통령,재벌총수의 사주와 운명 / 정경대 철학박사 - www.dnsau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