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안느 베텡쿠르(Liliane Bettencourt) 기업인
출생 1922년 10월 21일 (만87세) | 개띠, 천칭자리
양 력: 1922년 10월 21일
음/평: 1922년 9월 2일 여자
시 일 월 년
@ 壬 庚 壬
@ 戌 戌 戌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대운: 역행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84 74 64 54 44 34 24 14 4.2
대운 시작: 4세 2월 9일
현재 나이: 90 세
현재 대운: 丑
남편 André Bettencourt (21 April 1919 – 19 November 2007) - French 정치가.
로레알 상속녀 22조원 재산분쟁, 재산처분 놓고 모녀갈등 3년만에 재점화 2011.10.03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의 상속녀 베탕쿠르 모녀가 또다시 재산분쟁에 돌입한다. 어머니 릴리안 베탕쿠르는 총재산이 145억유로(약 22조원)에 달하는 세계 열다섯 번째 부자다. 2011년 10월 2일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에 따르면 베탕쿠르는 변호사들에게 지난해 딸 프랑수아 메이예와 맺었던 화해 합의를 파기해 주면 딸과 `핵전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재산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던 모녀는 지난해 공동 성명을 내고 1년 넘게 이어온 상속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녀 사이의 분쟁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랑수아는 어머니가 유명 사진작가 마리 바니에에게 10억파운드(약 2조원)를 기부하자 법원에 "어머니가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취소해야 한다"며 금치산 선고를 신청했다. 금치산은 자기 행위에 대한 결과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법률 용어로 금치산자로 결정되면 재산을 스스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릴리안은 "딸이 나를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나를 모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유한 사람들은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는 것을 꺼리면 안 된다"며 "나는 기부할 때 이익을 추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릴리안은 유언장에 바니에에게 모든 유산을 상속한다고 명기했으나 올해 초 그와의 관계를 끊고 12억5000만유로에 달하는 상속 권한도 박탈하면서 딸과의 갈등을 봉합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릴리안의 변호인은 "딸과 다시 전쟁을 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레알의 경영을 위해 딸과 잠시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릴리안은 지난 8월 프랑스 16개 기업 대표와 함께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 국민을 돕기 위해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며 "자본 흐름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특별 기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 "나라위해 세금 더 내겠소" 2011.08.24
프랑스 노블레스 오블리주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
로레알·토탈 등 16개 佛재벌 `특별 기부세` 신설 요청
프랑스 부자들이 정부의 재정적자 해소를 돕기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미국 부자 대부분이 공화당을 앞세워 부자 과세를 격렬히 반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르피가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와 정유기업 토탈의 최고경영자 등 프랑스 부자들이 재정적자 해소를 돕도록 세금을 더 내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프랑스 16개 기업 대표와 투자자들은 24일 발매된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에 "자본 흐름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부자들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특별 기부세`를 신설해 달라"고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들 16개 기업 대표와 임원에는 로레알의 상속녀로 145억유로(약 22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열다섯 번째 부자 릴리안 베탕쿠르를 비롯해 소시에테제네랄 은행 CEO 프레데릭 우데아, 정유업체 토탈 CEO 크리스토프 마르주리, 에어프랑스 장시릴 스피네타 사장, 광고회사 퓌블리시스 CEO 모리스 레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우리는 프랑스 사회 시스템과 유럽 환경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계층임을 알고 있다"며 "날로 악화되고 있는 정부 부채로 프랑스와 유럽의 운명이 위협을 받고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단결된 노력을 요구하는 이때, 우리가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정적자 문제 개선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프랑스 부자의 정부에 대한 부자세 도입 요청은 내년 봄 재선을 앞두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중도우파 정부에 시의적절한 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재정 안정화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사르코지 대통령 당선 후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대표적 조치의 하나였던 면세 조치를 폐지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면세 조치로 정부 세수가 45억유로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일부 면세조항을 폐지해 내년까지 130억유로의 세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세금우대 조치를 폐지하고 과세 부담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재분배할 계획이다. 또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로 3억유로 이상의 추가 세수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크 바르베 BNP파리바 시장경제부문 총괄책임자는 "부자세가 정부에 큰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주지는 않겠지만 실질적 정치ㆍ사회적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가 추진할 재정긴축안 전체 프로그램이 공평하게 실시되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부자들의 부자세 제안은 이달 초 대서양 건너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부자들에 대해 부자세를 부과하라는 주장에 동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