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이드#1

용신(用神)의 종류 - 원류용신(源流用神)

파이팅 | 2017-10-03 11:36:15

조회수 : 1,421

용신(用神)의 종류
 
원류용신(源流用神)
 
원류(源流)의 의미는 근원(根源)이 물 흐르듯이 계속 흘러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사주의 오행(五行)이 서로 상생(相生)하면서 끊이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는 의미가 된다.
역학(易學)의 용어로는 생화불식(生化不息) 주류무체(周流無滯)라 한다.
즉 生하고 변화함이 쉬지 않으며 전체의 흐름이 막힘없다는 의미이다.
사주를 보다 보면 대부분 그 흐름이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렇게 물 흐르듯이 생화불식(生化不息)하는 사주는 흔치 않지만 이러한 사주가 오행의 중화(中和)가 잘 되고 있고 또한 평생 부귀하게 살아가게 된다.
 
時柱
日柱
月柱
年柱
日柱
各干
 
日主는 己土이다.
월령(月令)은 寅木으로서 剋을 받고 있으니 실령(失令)하였다.
하지만 일지 (日支) 丑土의 장간(藏干)에 己土가 있으니 통근(通根)하여 뿌리를 내리고 오행의 동기(同氣)인 비견(比肩)에 앉았으니 득지(得地)하였다.
격국(格局)을 살펴보자.
월령(月令)이 寅木 정관(正官)이니 월령(月令)에 의하면 정관격(正官格)이다. 寅木의 정기(正氣) 지장간 甲木이 년간(年干)에 투출(透出)하였으며 중기(中氣)의 지장간 丙火도 월간(月干)에 투출(透出)하여 있다.
년간(年干) 甲木은 월지(月支)에 녹근(祿根)하고 -녹근(祿根)하였다는 말은 건록(建祿)의 자리에 뿌리를 내렸다는 말이다.- 년지(年支) 子水로부터 水生木 生을 받으니 맑다.
따라서 이 사주의 격국(格局)은 정관격(正官格)이다.
정관격(正官格)은 구조상 실령(失令)하게 되어 있고 관성(官星)으로부터 극제(剋制)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日主가 신약(身弱)하게 되어 있다.
日主가 신약(身弱)하고 관성(官星)이 왕성하거나 日主가 신왕(身旺)하고 관성(官星)이 약한 경우는 병(病)이 되어 흉(凶)한 사주가 된다.
하지만 신왕(身旺)에 관왕(官旺)이면 길(吉)한 사주가 된다.
용신(用神)을 살펴보자.
日主는 일지(日支)에 통근(通根) 득지(得地)하고 월간(月干) 丙火 인성(印星)으로부터 왕성한 生을 받고 있으니 신왕(身旺)하다.
전체의 흐름을 살펴보자.
년지(年支) 子水 재성(財星)은 년간(年干) 甲木 정관(正官)을 生하고 있다.
년간(年干) 甲木 정관(正官)은 月支에 녹근(祿根)하고 子水의 生까지 받은 왕성한 힘으로 월간 丙火 인성(印星)을 관생인(官生印)으로 生하고 있다.
월간(月干) 丙火 인성(印星)은 월지(月支) 寅木이 장생지(長生地)로 木生火 生을 받아 뿌리가 튼튼하기도 하지만 또 년간(年干) 甲木 관성(官星)으로부터 生까지 받아 己土 日主를 왕성하게 生하여 힘을 주고 있다.
시지(時支) 子水 재성(財星)도 시간(時干) 甲木 정관(正官)을 生하고 있으며 시간(時干)의 甲木 역시 월간(月干) 丙火 인성(印星)을 년간(年干) 甲木과 똑 같이 生하고 있다.
상생(相生)하여 흐르는 형태가 재생관(財生官), 관생인(官生印), 인생일주(印生日主), 즉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로 흐름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형상이다. 여기서 가교(架橋) 역할을 하는 것이 甲木 정관(正官)이다.
따라서 甲木 정관(正官)이 용신(用神)이 되며 원류용신(源流用神)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주가 국가 동량지재(棟樑之材)의 귀격 사주가 되는데 - 동량지재라는 말은 기둥과 대들보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다.- 그 특별한 점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
지금까지 설명한 주류무체(周流無滯)한 오행의 흐름을 설명했지만 추가적으로 일지(日支) 丑土를 보자.
丑土의 두가지 작용이 있다.
첫 번째 축토의 지장간에는 정기(正氣) 己土 외에 辛金과 癸水가 있다.
日主인 己土가 辛金에 土生金으로 生하고 다시 지장간의 癸水에 金生水로 生하며 다시 월령에 水生木으로 生을 해주는 내부적인 生의 흐름을 이어주고 있다.
日主 己土는 남편으로서 대외적인 모든 것을 거두어 들여 정부인인 丑土에게 주니 관리를 잘하고 있는 부창부수(夫唱婦隨)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울 뿐이다.
두 번째는 전체의 사주중 일주(日柱)를 뺀 년월시주(年月時柱)의 구성이 모두 양간(陽干)과 양지(陽支)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양승양위(陽乘陽位)라 한다.
양지(陽支)의 위치에 양간(陽干)이 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사주 전체가 양승양위(陽乘陽位)로 구성되어 있으면 양(陽)의 속성상 마르고 건조하다.
따라서 양승양위(陽乘陽位)의 사주에 한 두글자의 음(陰)이 끼어 그 단점을 보완해주면 귀격의 사주가 된다.
음간(陰干)과 음지(陰支)로 이루어진 음승음위(陰乘陰位)의 사주에 양(陽)이 한두 개 끼어있는 것도 귀격의 사주로 본다.
이 丑土가 음토(陰土)로서 습기를 가지고 있는바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관격(正官格)의 사주는 신왕(身旺) 관왕(官旺)도 귀격의 사주인데 여기에 인성(印星)이 있으면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더욱 부귀격으로 보며 재성(財星)이 끼어도 재관이덕(財官二德)이라 하여 부귀격으로 본다.
만일 재관인(財官印), 즉 재성(財星), 관성(官星), 인성(印星)을 삼기(三奇)라 하여 재관인(財官印)이 정관격(正官格) 사주에 있으면 최고의 귀격 사주로 본다.
물론 신왕(身旺)에 주류무체(周流無滯)하여 맑아야 하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이 사주가 정관격(正官格)의 삼기사주(三奇四柱)로서 중국 청나라 시대에 평생을 태평 재상으로 지낸 사람의 사주이다.
 
 
출처 : 용신(用神) - blog.daum.net/gbe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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