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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론(干支論) 午火(一陰) 未土(二陰)

파이팅 | 2017-10-03 1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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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론(干支論)
 
午火(一陰)
 

午火라 칭(稱)하는 이유는 午의 정기장간(正氣藏干)이 丁火이기 때문이다.
午에 배속(配屬) 되어 있는 동물(動物)은 말(馬)이다.
午月은 양기(陽氣)가 극(極)을 이루는 시기(時期)로서 가장 남성적인 동물을 배속(配屬)했다는 기묘(奇妙)함이 있다. 음(陰)의 극(極)을 이루는 子水月에 양(陽)이 시생(始生)했듯이 역시 양(陽)의 극(極)을 이루면 음(陰)이 시생(始生)한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理致)가 된다.
고서(古書)에서 午를 음양교포(陰陽交布)라 표현한다.
음(陰)이 양(陽)을 거스르고 땅을 뚫고 나오니 음양(陰陽)이 교접(交接)하며 서로 미워하는 것이라는 표현이다.
午月과 未月을 일컬어 음양창로(陰陽彰露) 물색성제(物色成齋)라는 표현도 있다.
즉 음양(陰陽)이 창창(彰彰)하여 발로(發露)된 것이니 만물(萬物)이 그 형태(形態)와 용색(容色)을 완전히 성취(成取)한 것이라는 표현이다.
이미 살만큼 살았으니 이제 더 이상 성취(成取)할 것이 없어 결실(結實)을 생각할 때라는 표현이 된다.
따라서 午火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50代로서 뒤를 돌아보는 시기로 비유한다.
한자(漢字)의 의미로는 나무 막대기를 세워서 한낮임을 표시하는 것을 상징한다.
午火의 절기(節氣)는 망종(芒種), 하지(夏至)를 의미한다.
망종(亡種)은 씨를 뿌리기 좋은 시기라는 의미이며, 하지(夏至)는 年中 태양이 가장 높으며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은 시기(時期)이다.
양기(陽氣)의 극(極)이 되는 시기(時期)를 의미함이니 午火를 일반적으로 하지(夏至)로 표현을 한다.
하루로는 정오(正午)를 의미하는 11:00부터 13:00 직전까지이다.
午火의 방위(方位)로는 사정방(四正方)인 정남(正南)이며 팔괘(八卦)의 리위(離位)가 된다.
계절(季節)로는 하절(夏節)로서 하기정(夏氣正)이며 사계정(四季正)이다.
午月은 화기(火氣)의 제왕지(帝旺地)이기도 하지만 목기(木氣)의 사지(死地)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패지(四敗地)가 되기도 한다.
午火는 양지(陽支)이다.
하지만 정기장간(正氣藏干) 丁火로 용(用)하니 체(體)는 양(陽)이며 용(用)은 음(陰)으로서 외양내음(外陽內陰)이 된다.
土는 그 뿌리가 火와 같으므로(火土同根) 寅申에 生하고 巳亥에 녹(祿)한다.
따라서 寅月에 生하여 巳月에 녹(祿)하고 午月에 왕(旺)하게 된다.
土는 기본적으로 火가 왕(旺)하면 마르게 (燥) 되므로 용현(用顯)하게 되며, 水가 왕(旺)하면 기허(氣虛)하게 되므로 용식(用息)하게 된다.
따라서 왕(旺)은 곧 쇠(衰)의 시작이므로 음(陰)에 속(屬)하는바, 화왕(火旺)인 午火에 음토(陰土)인 己土를 장(藏)하는 것이며, 수왕(水旺)인 동절(冬節)에는 명존망실(名存亡實)하여 기치불용(棄置不用)하게 된다.
즉 이름은 있지만 실(實)이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고 놓아둔다는 것이다.
따라서 子水에는 己土를 장(藏)하지 않는다.
음양(陰陽)의 이치(理致)로 보더라도 午火는 양(陽)의 극(極)이 되어 일음(一陰)이 시생(始生)하는바 결실(結實)의 준비를 위해서는 음토(陰土)인 기토(己土)의 역할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사정방(四正方)으로서 전왕지(專旺地)이지만 午火에는 유일(唯一)하게 己土를 장(藏)하고 있다.
일음(一陰)이 시생(始生)되었으므로 午火를 일음(一陰)이라 칭(稱)한다.
午를 항신제(杭辛齊)의 역설(易楔)에 나오는 인원용사(人元用事)에는 구오(姤午)라 표현하고 있다.
주역(周易)의 구괘(姤卦)로서의 午를 의미한다.
구괘(姤卦)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姤)라는 의미는 여장(女壯)이며 우합(遇合)으로서 서로 만나 뜻이 맞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맨 아래 하나의 음효(陰爻)가 위의 다섯 양효(陽爻) 즉 한 여자가 다섯 남자를 만나 상합(相合)하는 형상이다.
즉 올바른 만남의 도(道)를 가리키는 괘(卦)다.
위에는 하늘을 뜻하는 건괘(乾卦)이고 아래는 바람을 뜻하는 손괘(巽卦)로서 천하(天下)에 따스한 바람이 부는 것을 의미한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사방으로 퍼져 모든 사물(事物)과 접촉하게 된다.
하늘은 만물(萬物)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바람을 통해서 만나는 천하유풍(天下有風)의 현상을 뜻한다.
午火를 구괘(姤卦)에 비유함은 일음(一陰)이 시생(始生)하면서 음양(陰陽)의 교접(交接)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午의 월률(月律) 지장간(支藏干)
 
 
 
未土(二陰)
 

未土라 칭(稱)하는 이유는 未의 정기장간(正氣藏干)이 己土이기 때문이다.
未土에 배속(配屬)되어 있는 동물(動物)은 양(羊)이다.
未土는 화왕지절(火旺之節)인 하절(夏節)의 계절말(季節末)로서 토기(土氣)가 왕성해지는 시기(時期)의 음토(陰土)이다.
또한 丁火의 여기(餘氣)를 갖고 있어 온토(溫土)이며 메마른 조토(燥土)이다.
고서(古書)에서 未를 물성유미(物盛有味)라 표현한다.
만물(萬物)이 성숙하여 맛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未는 “어두울 매(昧)”라 표현한다.
즉 양기(陽氣)가 서서히 기울어져 어두워진다는 뜻이다.
한자(漢字)의 의미로는 나무 木에 열매가 매달려 있는 모양이라는 표현이 있으며 나뭇잎이 무성한 모습을 본떴다는 내용과 늙은 나뭇가지에 잎을 겹쳐 형상화 시킨 글자라는 표현도 있다.
未土의 절기(節氣)는 더위가 최고조로 달하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이다.
이미 맺어있는 열매가 익어가는 시기(時期)로서 결실(結實)의 계절인 추절(秋節)을 앞두고 있는 시기(時期)가 된다.
하루의 시간으로는 13:00부터 15:00 직전까지이니 하루의 마무리를 위해 더욱 바빠지는 시간이다.
未土는 팔괘(八卦)의 곤위(坤位)로서 방위(方位)는 서남(西南) 간방(間方)이다.
未月은 화기(火氣)가 쇠(衰)하기 시작하며 목기(木氣)의 묘고지(墓庫地)가 된다.
음양(陰陽)의 변화로는 음기(陰氣)가 서서히 늘어가며 양기(陽氣)는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시기(時期)가 된다.
음기(陰氣)가 두 개로 늘었으니 未土를 이음(二陰)이라 칭(稱)한다.
未를 항신제(杭辛齊)의 역설(易楔)에 나오는 인원용사(人元用事)에는 둔미(遯未)라 표현하고 있다.
주역(周易)의 둔괘(遯卦)로서의 未를 의미한다.
둔괘(遯卦)에 대해서 알아보자.
 
 

둔괘(遯卦)는 물러나 피한다는 의미의 괘(卦)이다.
둔이형(遯而亨)이라고도 하며 위에는 하늘을 뜻하는 건괘(乾卦)가 있고 아래는 산을 뜻하는 간괘(艮卦)가 있음이니 하늘의 강건함은 전진하는 것이 계속되고, 산은 그 자리에 멈추어 있으니, 피하는 것이 형통(亨通)하다는 의미이다.
천하유산(天下有山)이라 하기도 하는데 하늘 아래 산이 있어 높은 하늘에 닿고자 하지만 하늘은 아득히 높아 닿을 수가 없으니 물러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강당위이응(剛當位而應)이라 한다.
즉 강한 세력에는 순응(順應)하여야 한다는 뜻으로서 서서히 음기(陰氣)가 강해지고 양기(陽氣)는 쇠약(衰弱)해지기 때문에 이에 순응(順應)하고 엎드려 때를 기다림을 의미한다.
 
未의 월률(月律) 지장간(支藏干)
 
 
 
출처 : 명리세상 - blog.daum.net/gbe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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