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좋은 날을 정하여 나쁜 것을 피하고자 했다.
사주단자를 보내거나, 합궁할 때, 자식의 출산일을 조정할 때,
심지어 장담그는 날까지 길일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손 없는 날"과 "손 없는 날"
"손"은 날수에 따라 동서남북 네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귀신을 부르는 말이다.
"손 있는 날"
손해를 본다는 날로서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
동 - 1, 2, 11, 12, 21, 22일 서 - 5, 6, 15, 16, 25, 26일
남 - 3, 4, 13, 14, 23, 24일 북 - 7, 8, 17, 18, 27, 28일
손 있는 날에 얽힌 일화
황산벌 싸움에서 계백은 "적군의 방향에 손이 있으니 후면으로 우회해 역습하자"는
부하의 말을 듣지 않고 정면으로 싸우다가 신라군에게 대패했다고 한다.
"손없는 날"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
음력 매월 9, 10, 19, 20, 29, 30일 (어느 방위로 이동하든 해가 없는 날)
어른들은 주로 택일할 때 손 없는 날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운이 나쁘면 손 없는 날이라고 해도 좋지 않게 나타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운 흐름이 중요하다.
결혼택일 - 양가 부모가 혼인한 달, 두 집안이 불길했던 날, 양가 조상의 제사일은 피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택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요즘은 신랑, 신부의 사주
상황에 따라 택일을 결정하곤 한다.
이사택일 - 이사하고자하는 방향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해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인가가 중요하며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결정이 된다.
출처 : 역학이야기 - blog.naver.com/cyjsu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