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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와 외조

천지인 | 2017-10-06 16: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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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사주에서 남편은 관성(官星)이고, 이 관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재성(財星)이다. 그래서 명리에서는 여자의 입장에서 재성은 자기 자신이라고 본다. 따라서 재성과 관성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주는 내조(內助)가 강한 사주가 된다. 
 
사주에서 나를 나타내는 글자가 강하고, 재성과 관성이 적당히 이루었을 때는 그 결과도 좋다. 그러나 이 경우에 관성이 약하다면 남편에 대한 남편이 기대만큼 그 결과를 이루어내지 못할 경우가 많다. 여자의 입장에서 과욕인 셈이다. 여기에 인성(印星)까지 강하다면 더하다. 인성은 받고자 하는 마음이고, 남편의 힘을 뺏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를 가진 여자에 있어 나 자신이 약하다면 남편에 휘둘리는 형상이 된다. 주체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남편이 원하는 바를 다 해주는 심성이란 뜻도 되겠는데, 말하자면 아주 헌신적인 내조다.
그러나 이 경우 인성이 약하다면 내게 돌아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제 풀에 나가떨어질 수도 있다. 말하자면 해주다 안되면 미련 없이 돌아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불만족이 커지고, 불만이 커질 수 있다. 이런 사주는 남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외조(外助)는 남자의 사주가 강해야 한다. 내가 퍼줄 게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남자의 사주에서 자신이 강하고, 식상(食傷)과 재성이 적절히 구비되어 있다면 외조 역할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뜻도 된다. 
 
그러나 내가 약하다면 허울뿐이다. 말로만 이고 헛된 곳에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모름지기 사주에서 식재(食財=식상과 재성)으로의 표출은 내가 강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약한 몸으로는 천하를 도모하기보다 약을 먼저 찾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2012. 2. 3. 희실재
 
 
출처 : 하국근의 命理산책 - blog.naver.com/chonj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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