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기>
앞에서 시험운, 승진운, 성공운, 실패운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주의 정신기가 강한가를 보는 것이라 했다. 그렇다면 정신기란 무엇인가?
좋은 사주가 되려면 精神氣 삼자가 잘 배합되면서 충족되어야 한다. 정이란 일간을 생하는 육신을 말하고 신이란 일간을 설하는 육신을 말하며 기는 일간과 동기인 비견 또는 겁재를 말한다.
사주가 길하려면 정이나 기만 충족되어서는 안 되며 신만 왕성해도 안 된다.
정신기 삼자를 균등하게 구비되어야 한다. 정만 왕하면 사주가 비대해지고 기만 왕하면 소통이 되지 않아 답답하고 신만 강하면 일간이 유약해진다.
반면 정이 부족하면 사주가 신약이 되고 기가 부족하면 정신이 충분하더라고 부귀가 길지 못하고 신이 부족하면 사주가 무용지물이 된다.
정신기 삼자가 충족되면 자연히 사주도 중화되기 때문이다. (백영관저 -사주정설-에서)
서자평은 사주는 물처럼 균형을 이루고 조화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사주명리학의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명제이다.
<예를 들면>
년주 계유, 월주 갑자. 일주 병인, 시주 무술 인 사람은 일간 병화를 생하는 정은 갑이다. 갑목은 계자수를 만나 생조되어 왕강하다. 무토가 일간 병화의 기운을 신을 하여 즉 누출시키니 시간 무토는 알자 인목에 장생하고 술(지장간 ; 신정무)에 통근하여 또한 왕성하다.
그러므로 이 사주는 정신기 삼자가 모두 충족되었다. 일생동안 부귀를 누리고 수복 또한 구비한 사람이다.
출처 : 생활 사주 - blog.naver.com/ksung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