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눌타리의 효능과 이용하기
하눌타리는 중부 이남의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는 박과에 딸린 덩굴 식물이다.
하눌타리
가을에 참외보다 좀 작은 타원형 열매가 황금빛으로 익어 그 이듬해 봄까지 줄기에 달린다.
하눌타리 열매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서 줄기는 가늘고 덩굴손이 3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고 끝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7~8월에 박꽃과 비슷한 백색꽃이 피며 꽃잎이 실처럼 여러 개 갈라진다. 뿌리는 고구마처럼 굵고 줄기는 가늘다. 줄기에서 세 갈래의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뻗어 올라간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하눌타리 뿌리
효능 : 생약으로 뿌리와 종자를 사용한다. “과루근”이
라 하며 강장, 해열, 거담약으로 쓰이고 종자는
“과루인” 이라 하며 진해, 거담, 해열, 소염약으
로 사용한다.
강장 거담
1. 뿌리의 효능.
뿌리의 전분은 눈처럼 희고 염기성 단백질인 트리코산
신을 함유하고 있으며 “천화분” 이라고도 한다. 뿌리
를 여름에 캐면 섬유질 뿌리만 있어 가루가 많이 안
나오므로 가을에 캐야 약으로 쓸 수 있다.
2. 잎의 효능.
과루경엽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데 사용한다.
더위먹고 열이날때
3. 열매의 효능.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7cm 정도이며 사지 통증에 열
매 삶은 물로 술을 담가 마시면 효과가 좋다.
4. 씨의 효능.
씨는 기침 가래약, 변비, 진통약으로 사용한다.
변비
*. 과루인(종자)을 꿀과 기름에 법제하기.
과루인의 우량품은 겉껍질이 반들반들하고 회백색이
며 종피는 딱딱하여 입자가 고르고 통통하며 맛은 달
고 약간 쓰면서 떫고 기름기가 많다.
1). 꿀을 쓰는 방법.
솥에 과루인을 넣고 약한불로 볶다가 껍질이 벌어지
고 향기가 나면 즉시 꿀물을 가한다. 표면에는 약간
의 붉은색이 돌고 광택이 나면 솥에 붙지 않을 정도
에서 꺼내어 식힌다. 법제(과루인 100kg, 꿀 6kg)
후에는 윤조작용이 증강되어 거담제인 지수화담(윤
폐지수환)에 사용된다.
2). 기름을 제거해 쓰는 방법.
깨끗하게 씻은 과루인을 깨뜨려서 껍질은 제거하고
속씨를 부수어 진흙처럼 진득하게 만든다. 반복해서
기름을 짜내고 채로 쳐서 가루를 쓴다. 이렇게 하면
한열의 작용이 완화되서 청열지해(청기화담환)등에
사용된다.
출처 :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약초 - kby847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