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와 티눈 모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병변 부위나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거의 동일합니다.
특히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자꾸 번지는 성향이 있으므로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신체 다른 부위로 옮기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도 되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 보이는 것보다는 피부 아래쪽으로 넓고 깊게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참고로 티눈의 경우 피부과적으로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비교적 저렴하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 냉동요법
액화질소로 병변 부위를 얼려서 병변 아래 표피와 진피 사이에
물집을 만들어, 물집의 위쪽 부분에 있던 부분은 딱지가 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병변이 호전되는 원리로 대개 1~3주 간격으로
3~5회 반복 치료를 합니다. 물집이 생길 때, 물집 안쪽에 혈액이 차서
주로 보라색 혹은 검은색으로 보이게 되며 이는 정상적인 치료과정입니다.
냉동치료 후 생긴 물집이 걷다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물집이 터지기 전에 병원에서 물집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걷다가 터지는 경우 2차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소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레이저치료
주로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하여 소작시킵니다.
● 약물치료
병변이 많거나 발바닥 사마귀인 경우 살리실산, 젖산의 혼합물 등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포도필린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한 사마귀에 사용하는데
점막에 맞닿아 있거나 임산부인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티눈밴드
깊지 않은 티눈이나 얕은 사마귀에 티눈밴드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부분은 병변이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야 그 존재를 알게 되고
또 치료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어 이미 알았을 때는
대부분 밴드로 해결할 수준을 넘어선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