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十星)의 함의(含意)에 대한 보충설명
*탐심(貪心)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만족을 못하고 또 다른 존재물을 획득하려고 하는 마음을 뜻하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만족을 못하는 것은 상관(傷官)의 심리이고 무엇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은 정재(正財)의 심리이다.
따라서 탐심(貪心)은 상관과 정재의 심리를 겸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
사랑이란 ‘아무런 계산 없이 주는 것’이고 또한 ‘늘 변함없는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 전자는 식신(食神)의 심리이고 후자는 정인(正印)의 심리이다.
따라서 사랑하는 마음은 식신과 정인의 심리를 겸하고 있으나, 정인은 식신을 극하므로 인내심이 있으면 잘 주지를 못하고 잘 줄 수 있으면 대체로 인내심이 부족하다.
*의지(意志)
‘잘 통제된 마음으로 목표에 집착하는 심리’와 ‘일체를 돌아보지 않고 분발하여 행동하는 심리’의 결합형태인데, 전자는 정재(正財)의 심리이고 후자는 칠살(七殺)의 심리이다.
따라서 의지(意志)란 정재와 칠살의 심리를 겸하고 있다.
*초조(焦燥)
집착하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서 정신집중 혹은 연상(聯想)을 함으로써 생기는 자아학대이다.
이러한 심리에는 상관(傷官), 정재(正財), 정관(正官), 칠살(七殺)의 심리가 결합되어 있는데 그 중에 정관(正官)과 칠살(七殺)의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
*정좌(靜坐)
초조감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정신적 주체자아를 이동하지 못하게 하며, 또한 의식의 흐름을 정지시킨다.
이것은 명백히 정인(正印)의 심리를 필요로 한다. (정인은 관살의 기운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와 상관을 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회의(懷疑)
'접수한 사상(思想)에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러한 사상을 담아두고 있는 심리‘인데, 전자는 상관(傷官)의 심리이고 후자는 정관(正官)의 심리이다.
동시에 이 양자를 칠살(七殺)의 심리라고도 한다.
*마땅히..........해야 한다
이는 곧 어떤 사상(思想)을 따르는 심리를 의미하는데, 정관(正官)의 심리이다.
* ......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이 연필을 필요로 한다’라고 하면 이는 곧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목표에 집착하는 심리이므로 정관(正官)의 심리이다.
* .......을 주다
주는 심리는 상관(傷官) 혹은 식신(食神)의 심리이다.
* ......을 알다
이는 장래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므로 정관(正官) 혹은 편관(偏官)의 심리이다.
* ......을 믿다
이는 회의감(懷疑感)을 없애는 것인데, 회의는 상관(傷官) 및 정관(正官)의 심리이다. 정인(正印)은 상관을 극하고 정관을 부드럽게 하니 고로 믿는 것은 정인의 심리이다.
*지행합일(知行合一)
이는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동일한 사안이 됨을 의미하는데, 양자 모두 정관(正官) 혹은 편관(偏官)의 심리이다.
*호기심
아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신선한 사물을 생각하는 심리인데, ‘신선한 것’과 ‘아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심리’는 모두 상관(傷官)의 심리이다.
*좋은 성격
식신(食神)은 온화하고 포악하지 않는 것이고, 정관(正官)은 타인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이며, 정인(正印)은 안정되고 자신의 의견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뜻하는데,
이 삼자는 모두 좋은 성격이나 자질의 구성요소이다.
*나쁜 성격
외부로부터 명령이나 압박을 받고서 반항하는 심리에는 즉 상관과 칠살과 겁재이다.
상관(傷官)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직접적으로 명령자를 꺽을려는 것이고, 칠살(七殺)은 명령자에 항거하나 명령을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이며, 겁재(刦財)는 사나운 태도로 명령자에 불복하는 것이다.
*시비지심(是非之心)을 갖는 것
상관(傷官)은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하여 타인의 감춰진 사적인 일을 끊임없이 들추어내어 과장하는 것이고,
겁재(刦財)는 강렬한 행동력 및 조작욕구로 타인의 안녕을 파괴하는 것인데, 이 양자의 결합은 장차 큰 재앙을 조성한다.
*조형예술(건축, 실내장식, 꽂꽂이, 조각 등)
창의력이 필요하면 상관(傷官)이 필요하고, 심중에 조형적인 심상을 가지고 사물을 안치하고 배열하려면 편재(偏財)가 필요하다.
*정서(情緖)
내면에서 바깥으로 흐르는 것이라 식신(食神) 혹은 상관(傷官)의 심리이다.
*문인(文人)은 서로 경시한다
문인(文人)은 상관(傷官)에 속하며 서로 경시하는 것도 상관에 속한다.
*욕심이 많은 자는 굳세지 못하다
욕심이 많은 자는 정재(正財)가 있는 사람을 가리키고, 굳셈은 겁재(刦財)와 비견(比肩)을 가리키는데,
정재가 강한 사람은 겁재와 비견이 곧 왕하지 못하므로 욕심이 있는 자는 굳세지 못하다.
*먹기는 좋아하고 일에는 게으르다
먹기 좋아하는 것은 정재(正財)이고 일은 하는 것은 비견과 겁재이므로 먹기를 좋아하면 일에는 게으르게 된다.
*방심(放心)
자아를 억제하고 있는 일체의 모든 것이 해소된 상태를 의미하는데,
정관과 칠살은 억압하는 것이고 정인과 편인은 억압을 감소시키는 것이니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이 곧 방심의 심리이다.
*군인의 특성
강렬한 행동력, 공격력, 조작력, 용맹성이 있으려면 겁재(刦財)가 없이는 불가하며, 강렬한 불굴의 의지와 엄격한 규율이 있으려면 칠살(七殺)이 없으면 불가하다.
따라서 군인의 특성은 겁재와 칠살이다. (양인과 칠살)
*교사의 특성
교사란 인내심을 갖고 학생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동일한 사물을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설명을 하며, 학생들의 잘못된 반응을 일일이 받아들이는 사람인데, 이는 정인(正印)의 심리가 없으면 불가하다.
그리고 일체의 아는 바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모두 학생들에게 주는 마음, 학생 한명 한명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지는 마음, 그리고 유창하고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심리는 식신(食神)이 아니고서는 불가하다.
*공무원
국가의 명령과 윗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정관(正官)이 아니고서는 불가하고, 명리에 담담하고 어떠한 환경에도 잘 적응하면서 만족하는 것은 정인(正印)이 아니고서는 불가하다.
*명리(名利)를 쫓는 자
명예를 좋아하는 것은 상관(傷官)이고 이익을 좋아하는 것은 정재(正財)이므로 명리를 좋는 자는 정재가 왕한 자이다.
*변론가
명석한 논리관념이 있으려면 능히 남의 이론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자신의 관념을 쫓아서 사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칠살(七殺)이 없으면 불가하다.
그리고 생동감 있는 화술, 승부욕, 적절한 과장 등은 상관(傷官)이 없으면 불가하다. 따라서 변론가는 칠살과 상관을 겸해야 한다.
동일한 이치로 변호사, 정객, 외교관도 모두 이러한 형태의 심리를 필요로 한다.
*이상적인 노자
지식을 단절시키려면, 다툼도 없고 구함도 없으려면, 안정되고 세상물욕이 없으려면, 소극적이고 폐쇄적이려면, 만사와 만물을 도 가운데로 귀납시키려면 모두 정인(正印)을 필요로 한다.
*극도의 권위주의자
칠살(七殺)의 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