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명리기초
초보자 기본이론(반드시 읽어보세요)
원제 임정환 2012-03-13 14:39:06
조회수 : 3,388
* 사주인이신 풍신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주 명리학을 시작하기전에, 당부해야할 말이 있습니다.
역학자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줄 알아야 겠습니다. 세상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이론은 언제라도 깨질수 있는 부정확한것임을 알아야 겠습니다.
다만...어느정도의 고집이나, 자신의 이론에대한 확신 같은 것은 가지고 있어야, 여러 가지 이론에 휩쓸려 이현령비현령 하지 않겠죠? 일단.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가 아니라, 이것이 맞는 이유가 뭔지를 관찰할수 있는 눈과 냉철한 지성, 그리고, 임상을 해볼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나에 운명은 물론 남의 운명도 살필수 있는 학문이니 만큼, 타인의 가슴에 못을 박는, 냉철함이 아닌, 희망을 줄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결론은...오만과 편견을 갖지말고, 인격수양에 힘쓰자는 말입니다.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릴줄 아는 인격이 수양이 된후에 사주라는 공부에 임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 학문에 손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건방진놈은 이공부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 가슴에 손을 대고, 자신이 건방진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구 건방진 사람이 아니면, 이학문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하...이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건방진 놈입니다만...그래도 건방져지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대충 경고의 글을 여기서 마치고, 이제 이학문의 시작이라 할수 있는 음양부터 시작을 해볼렵니다.
이 글은 초, 중, 고급?으로 단계를 나누겠습니다.
초급과정에서는 여타 이론을 제외하고, 그냥 단순하게, 외워야 할 부분만 간단하게 저술 할것아고, 중급단계에서는 조금씩 추명에 관계되는 글과, 추명가?도 첨부해서 올려볼것이고, 고급단계에서는, 격, 억부, 조후, 병약, 통관, 기타 용신법과, 상담기술? 같은걸 써볼까 합니다.
목차
1. 음양
2. 오행
2-1 오행의 상생과 상극
3. 천간지지
가. 천간
나. 지지
다. 지장간
라. 천간지지의 합충변화
4. 사주세우기
5. 십신
6. 12운성
7. 12신살
8. 단식판단
--------------초급
9. 일간의 강약과 용신론
10. 격국과 격용신
11. 억부용신
12. 조후용신
13. 통관용신
14. 병약용신
--------------중급
15. 통변술
--------------고급
1. 음양
세상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두움이 있고 강함이 있으면 약함이 있고, 따뜻함이 있으면 차가움이 있는것이며, 조열한 것이 있으면, 한습한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 있습니다.
역학은 음지의 학문이니 역학을 공부하는 학인들은 음이 될것이고, 일반적인 공부를 하는 사람은 양이 됩니다.
음양(陰陽)은 이렇게 간단하게 ‘짝을 이룬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음양은, 사주학의 기본이고, 요체입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음과 양이 있음을 알면 되겠습니다. 다음에 배울 오행에도 음과 양이 있습니다.
오행은 木 , 火 , 土, 金, 水 이렇게 있는데, 자세한 것은 다음에 하고, 이 오행에도 음양이 있음을 설명 하겠습니다.
먼저 오행의 양은 木, 火이고 음은 金, 水입니다. 그리고 오행 각자를 양목, 음목, 양화, 음화 등으로 나눕니다.
이것을 사주 팔자에 적용하는 십간과 십이지지 라고 부르는것인데, 그것도 나중에 이야기 합시다.
이번 단원에서는 음양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크게 음과, 양으로 나눌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이제 음양에 대해서 초보적인 것을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서술한 것 이외에서 많은 것이 있으니 이것은 본인들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은...음한것은, 부드럽고, 차갑고, 느리고, 약한 것을 말하고, 양한것은, 강하고, 딱딱하고, 뜨겁고, 빠른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을 보고, 판단을 하면 되는것이죠.
음(陰) : 어둠, 차가움, 느린것, 함몰된것, 부드러움, 약함, 여자, 역학인, 달, 金, 水
양(陽) : 밝음, 뜨거움, 빠른것, 돌출된것, 거칠음, 강함, 남자, 일반인, 태양, 木, 火
2. 오행
가. 木(목)
목은 뭘까요? 그냥 단순히 목이니깐 나무인가요? 초보적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해 하더라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목은 쭉쭉 뻗어나가는 기질이 있습니다 기운이 강하다는 것인데,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하고, 통통 튀는 용수철과도 같은 것입니다. 나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휘어질 줄도 알고 튀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고 이러한 강한 성질을 표현하기에는 딱 알맞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목의 상징은 봄, 새벽, 소년기, 신경계통, 간장, 쓸개, 눈, 신맛, 청색, 仁, 동쪽, 등을 상징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뻗어나가고, 시작하는것들을 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 火(화)
화는 불입니다. 그냥 불을 표현하려고 화를 오행에 집어넣은 건 아니고 분산하는 기운을 표현하다보니 화를 집어넣었나봅니다. 기운이 목의 형태로 출발하지만 그 목기가 다하려고 할 때에 그것을 전환하는 것을 화로 표현합니다.
화는 분열하고 무성하고 풍성해지는 의미인데, 불처럼 외관은 화려하고 내면은 공허한 허식으로 바꿔지는 것을 말합니다.
화의 상징은 여름, 오전, 청년기, 순환계통, 심장, 소장, 삼초, 시력, 예의, 쓴맛, 적색, 남쪽, 방송등을 뜻하는데, 보통 화려하고 분산되는 것을 화라 보시면 됩니다.
다. 土(토)
토는 땅입니다. 흙이라고도 하죠. 토의 기본적인 성질은 멈춤입니다.
목과 화의 무한한 분산과 생장을 멈추게 하는 기운이 있고 다음과정으로 연결 시켜주는 기운이 있어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토는 목화의 생장을 정지시키고 완성시키기 위한 과정이고 다음에 오는 金과 火의 싸움을 막기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우주의 기운을 성숙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면서, 모든 것을 융화시키는 것입니다.
오행을 음양으로 나누면 목화는 양이고 금수는 음인데 이 양과 음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 토입니다. 물이 흐르는 것을 막을수 있는것, 제방 뭐 이런 것을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토의 상징은 환절기, 오후, 중년기, 위장, 근육, 단맛, 황색, 믿음, 중앙, 기타 변화시키는것, 버퍼, 반도체 같은 금속도 비금속도 아닌 애매한것들, 중간에 끼어있는 것을 토로 보면 되겠습니다.
라. 金(금)
금은 쇳덩어리를 말합니다. 木火의 작용이 끝나고 토의 중화작용에 의하여 성숙의 단계에 접어드는 시기의 첫 번째 단계이며, 네 번째 단계입니다.
목은 양으로 분산 발전하는 단계이지만 금은 음으로 잠복하려는 최초의 단계입니다. 숙살지기라고 하는데, 무언가를 죽이는 기운이라는 것입니다. 나무를 자르는 도끼와 같은 모습이고, 칼과 같은 모습입니다.
금의 상징은 돌, 가을, 저녁, 장년기, 뼈, 폐, 장, 매운맛, 하얀색, 의리, 서쪽, 살기 등을 말하고, 숙성 시키고, 걷어들이는 모습을 말합니다.
마. 水(수)
수는 물을 말합니다. 금 다음에 오는 기운입니다. 수장하고 응축되는 기운인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단지 水하면 차갑고, 음 중 음이라 생각하니깐요.
그냥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려면 수의 작용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에서 오행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목으로 발전합니다. 원래 만물의 시작은 수에서 시작하였다고 하더군요.
수의 상징으로는 겨울, 밤, 노년기, 혈액, 신장, 방광, 짠맛, 검정색, 지혜, 북쪽, 음습함, 응축되는것, 등을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오행이라는것은, 五行 이렇게 한문으로 표기하는데, 다섯가지가 다니는길? 이렇게 해석해도 되지만, 행이라는 글자의 의미는 왕래 라는 뜻이 숨어있습니다. 다섯가지 기운이 오고 가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木火土金水 이렇게 다섯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 두면 될려나요?
오행의 상생과 상극
세상에 모든 것은 서로가 돕는 것이 있고, 서로가 해꼬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행도 마찬가지인데요, 목화토금수 라는 다섯가지 기운이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것이 상생과 상극입니다.
목이라는 나무가 화라는 불을 만들고, 불이 타서, 재가 나오니 이것이 흙으로 가는 길이고, 흙속에는 여러 가지 광물질이 있으니 이것을 금이라고 하나요? 여기서, 금의 기운에서 수기가 생성되는데, 이것을 상생이라 합니다. 生 태어난다는 의미이지요. 여기서는 기본적인것만 이야기 합시다.
木 生 火 : 읽을줄 아시죠? 목생화 나무가 불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초보적인 입장에서 알고 있으면 되는데요. 모든 것은 적당해야 좋습니다.
나무가 많으면 불이 쉽게 꺼집니다. 이걸 목다화식이라 부르는데요...젖은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이라는 나무가 적당해야 합니다.
火 生 土 : 이것도 읽을줄 아시죠? 화생토 불이 흙을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화라는 불길이 거세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소멸해버리죠...그래서 화가 많으면 화다초토 라고 하여, 화생토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화도 적당해야 토를 생합니다.
土 生 金 : 토생금입니다.
흙에서 광물질이 난다고 하죠? 흙이 압축이 되면 그속에서 쇳덩어리가 나옵니다. 땅파보세요~ 운좋으면, 금덩어리라도 나올지 모르는데, 우리가 그냥 파서는 잘 안나오죠? 그이유가 뭘까요? 깊이 묻혔으니까? 정답일듯합니다.
그래서 흙이 많으면 쇳덩어리가 묻힌다고 하여, 토다금매 이렇게 부릅니다. 흙이 많아서 쇳덩어리가 매장되었다는 표현이죠. 토가 금을 생하는데, 많으면 않된다. 이말입니다.
金 生 水 : 금생수 입니다.
땅속에 있는 금속 성분이 녹아서, 광천수?를 만들어냅니다. 순수한 증류수인, 물에는 H라는 수소 두개랑 O라는 산소 한개가 합쳐진것들이 들어있나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먹는 물에는 미네랄이라는 물질도 있구, 기타 여러 가지 광물질이 들어 있지요. 이것은 금생수 했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금도 적당히 있어야지, 너무 만으면 나빠집니다. 금속성분이 많으면 물을 못먹게 되죠...이것을 금다수탁 이럽니다. 금이 많아서 물이 탁해졌다는 거네요.
水 生 木 : 수생목 입니다.
물이 다시 목을 만들어 내는군요. 이러면 또다시 오행은 순행합니다. 나무는 물이 있어야 하는거 아시죠? 흙이 있어야 한다~ 이러는 사람이 있을텐데...딴지 걸면 죽음입니다. --+ 세상에 물없이 되는게 별루 없죠? 콘크리트 벽에도 습기가 없으면 바스러 지는겁니다.
물은 생명이거든요~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말구 지금은 간단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상식선에서, 물이 가장 쉽게 살릴수 있는게 뭘까요? 흙일까요? 불일까요? 아니죠? 그냥 나무를 살리기 가장 좋아보이지나요~ 그래서 수생목입니다.
하지만 물이 많으면 나무는 떠내려 갑니다. 이것을 수다목부 이럽니다. 물도 많으면 나무를 살리지 못하고 해를 입히죠. 이렇게 오행의 상생을 공부했습니다. 꼭 외워야 할것들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보죠
상생 :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다음은 상극입니다.
상극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나무는 흙을 못살게 굴고, 불은 쇳덩어리를 못살게 굴고, 흙은 물을 못살게 굴고, 쇳덩어리는 나무를 못살게 굴고, 물은 불을 못살게 굴어서 상극이라고 합니다.
木 克 土 : 목극토 입니다.
나무가 흙을 부여잡고 서있는 모습을 보세요. 땅에 있는 양분을 빨아들이죠..엄밀히 따지자면 나무가 살기위해 하는것이지만, 그래도 흙에 입장에서 보면 힘들지도 모르죠? 이것을 상극이라고 합니다.
나무가 흙을 움켜지는 것. 하지만 이것도 흙이 단단하면 나무가 움켜질수 없죠? 기본적으로 목극토 하지만, 토가 많으면 나무가 부러집니다. 이것도 기억하세요~
火 克 金 : 화극금입니다.
불이 쇳덩어리를 녹인다는 건데요, 제철소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금속의 고유한 성질을 잃어버리게 되나요? 불이 쇳덩어리를 못살게 군다. 화극금, 이렇게 기억하면 되구요.
쇳덩이리가 많고, 불이 약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쇠가 녹거나 하는건 없죠? 그러니 반대의 측면도 생길수 있습니다. 이것도 기억하세요
土 克 水 : 토극수 입니다.
물은 흘러 가야 썩지 않는데, 토라는 놈이 제방을 치고 못움직이게 하네요~ 이것이 토극수의 기본입니다. 또는 맑은물에 흙 넣으면 사람들은 잘 못먹죠? 이것을 토극수라 생각합시다.
그럼 반대로 물이 너무 많아서 홍수가 났는데, 흙이 적다면 어떻게 될까요? 흙이 휩쓸려 가죠? 이것도 기억하세요~
金 克 木 : 금극목입니다.
도끼로 나무를 베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쇳덩어리가 나무를 이긴답니다. 쉽죠? 그럼 또 반대를 생각해보자구요~ 나무가 많거나 아주 두꺼운 나무를 부엌칼이나, 낫으로 벤다고 생각해보자구요? 그럼 쉽지 않죠? 이런것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水 克 火 : 수극화 입니다.
불 났을때 어떻게 하죠? 물을 그냥 화~~악 찌끄리면 되죠? 찌끄리다...이거 사투리인가? --; 불은 물한테 못이깁니다. 다만, 불이 아주 크게 났는데, 물 한바가치로 꺼질까요? 무리가 있죠? 이것도 기억하세요~
이로써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배웠습니다.
아주 쉽지만 또 어떻게 보면 아주 어려운 부분이였습니다. 이제 명리학이라는 학문에 한발짝 발을 딛었습니다.
3. 천간과지지
천간과 지지란 사주 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것이고 가장 기초적인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않되는것이니깐 헷갈리지 마세요. 먼저 할 것은 천간 이라는 것인데, 천간이란, 오행을 음양으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단순이 이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뭐 이정도로 알고 있어도 많이 아는것이죠. 천간에는 오행을 음양으로 나눴으니 열가지 천간이 있겠죠? 그래서 다른말로는 십간이라고도 합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이렇게 열가지 인데요, 이것은 오행을 음양으로 나눈것이니깐 좀 쉽죠? 그리고 우리한테 익숙한 갑을병정도 있구 ^^; 갑을은 목이고, 병정은 화이고, 무기는 토이고, 경신은 금이고, 임계는 수를 말합니다.
갑목은 양, 을목은 음, 병화는 양, 정화는 음, 무토는 양, 기토는 음, 경금은 양, 신금은 음, 임수는 양, 계수는 음 이렇게 구분이 되었죠 표를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