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명리기초

정인론 [正印論 어머니의 별, 학문의 별]

원제 임정환 | 2012-03-13 16:12:34

조회수 : 7,344

세상에 가장 존귀하신 분
어릴때부터 마른 자리 진 자리를 갈아 눕히시고
잠 못 들어 칭얼거리던 우리들을 밤새 달래주시던 어머니....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오면 철이 든다고 합니다.
 
군대에 가면 유격훈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산으로 올라가 각종 얼차려와 훈련을 받다보면 다리에 알이 배기고
온 몸은 땀으로 얼룩집니다.
그때 조교가 어머니의 은혜를 부르라고 하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눈물을 펑펑 흘리게 만드는 우리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별이 정인[正印]입니다.
남녀 모두 생모를 의미하며 다른 말로는 인수[印綬]라고 합니다.
 
정인은 일간을 생부하는 오행으로 음양의 배합이 잘 이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정인의 성질은
 
1. 총명하고 선량하다.
보통 착한 사람은 바보가 많다고 합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착하기는 그만큼 힘든 것일까요?
그러나, 주변을 잘 돌아보면 총명하면서도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아기의 말을 정말 잘 알아듣고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는 어머니의 총명함과 한없이 주는 사랑은 지상에서 최고의 선량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자비심이 많다.
인수가 사주에 있는 사람은 자비심이 많습니다.
자비심이라는 것은 사랑과 동일한 말입니다. 자비심의 대명사는 어머니이십니다.
 
3. 천복지인이다.
정인이 사주에 있는 사람은 하늘로 부터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태어나면서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은 천복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4. 학업은 우수하나 이기적이다.
정인이 있는 사람은 부모의 도움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이기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대한민국의 정치가들은 학업은 우수하나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엉망진창이라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삐뚤어진 엘리트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기에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잘못된 정치를 한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의 사랑과 교육이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으나
매를 아끼다 보니 이기적인 인간들만 많아 진것은 아닐런지요.
 
5. 보수적인 성품이며 부모에게 효도한다.
 
6. 청렴하고 문무를 따르고 권세를 장악한다.
 
7. 월지이외에 정인이 많으면 편인으로 본다.
월지는 월주의 지지에 해당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부모궁을 살피는 곳이며 가정을 보는 자리입니다.
이러한 월지에 정인이 있으면 최고로 길하다고 판단합니다. 이것을 최진귀지성[最珍貴之星]으로 학업이 매우 우수한
재질을 타고납니다. 복록이 오래도록 함께하며 효도심이 있고 충성심이 강합니다.
교직자로 길을 잡으면 크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자리에 정인이 많으면
너무 많으면 지나쳐서 나쁘다는 주역의 원리에 따라 편인으로 봅니다.
 
8. 정인 편인이 혼잡되면 탁사주가 되어서 부모덕이 약하고 부모인연이 없다고 봅니다.
 
9. 신왕의 정인은 정관을 필요로 한다.[신약 사주에서는 정관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다]
 
10. 편관이 정인을 생부하면 편관의 흉함이 복으로 바뀌어 길하다.
 
11. 시 천간에 정인이 하나만 있으면 최고로 길하고 말년까지 복록이 후하다.
 
정인이 많으면
 
1. 부모 인연이 없거나 덕이 없다.
 
2. 타향살이한다.
부모인연이 없으면 대부분 타향에서 떠돌며 살아야 합니다.
 
3. 인장[도장]을 조심해야 한다.
너무 정이 많아서 보증을 서주는 일이 허다하므로 도장 찍어주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4. 정인이 많으면 청빈하고 고독한 사주입니다.
 
5. 부부무정하고 이별한다.
 
정인이 없으면
 
1. 부모 인연이 약하다.
 
2. 조별양친한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서 떨어져서 자란다.
 
3. 풍파가 허다하다.
부모의 천복이 없으므로 고진 풍파를 감내하고 살아야 합니다.
 
4. 남편, 자식과 인연이 없다.
 
5. 학문적인 두뇌는 부족하다.
공부를 하는 머리가 아니라 학자로서 대성하는 두뇌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인이 사주에 없으면 교직자 생활은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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