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學堂)과 학관(學館)을 논함
구서(舊書)에서는,
‘일간(日干)이 월시지(月時支)에서 장생(長生)을 만나면 ’학당(學堂)‘이라 말하고, 관살(官殺)의 생록지지(生祿之地)를 만나면 ’학관(學館)‘이라고 말한다’라고 하는데,
모두 문학을 취하여 귀하고 빼어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한 글자의 생(生)과 녹(祿)이 어떻게 그 문학(文學)과 귀수(貴秀)를 정할 수 있을 것인가?
가령 일간(日干)이 혹 태강(太强)하거나, 관살(官殺)이 혹 태왕(太旺)한데, 다시 생(生)과 녹(祿)을 만났으면 이러한 경우에는 나아가 누(累)가 될 뿐이다.
하물며 간지는 음양지기(陰陽之氣)에 불과한데, 어찌 당(堂)과 관(館)이 있을 것인가?
만약 이것으로 말미암아 깊이 파고 들어가면,
반드시 장차 어떤 것은 허당(虛堂)이고, 어떤 것은 미관(美館)이며, 어떤 것은 학당(學堂)중의 스승이나 친구이고, 어떤 것은 학관(學館)중의 문장일 것이다.
마땅히 삭제하여야 한다.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
*벽천 김석환 선생님(고 자강 이석영 선생님의 계승자)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제대로 보는 적천수천미(전4권),
*제대로 보는 야학노인점복전서(전2권)
*제대로 보는 자평진전(전2권),
*제대로 보는 궁통보감(전2권),
*제대로 보는 명리약언(전1권)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