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살론(神殺論)

명리약언-괴강격(魁罡格)을 논함, 일덕격(日德格)을 덧붙여 논함

임대건 | 2012-03-13 11:08:21

조회수 : 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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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강격(魁罡格)을 논함, 일덕격(日德格)을 덧붙여 논함

구서(舊書)에서는,
‘庚辰, 庚戌, 壬辰, 戊戌이라는 4일은 괴강격(魁罡格)인데, 굳세고 과단성이 있으며 위권(威權)을 장악한다’라고 한다.
辰은 천강(天罡)이고 戌은 하괴(河魁)인데, 음양(陰陽)의 멸절지지(滅絶之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甲寅, 丙辰, 戊辰, 庚辰, 壬戌이라는 5일은 일덕격(日德格)인데, 자상하고 선하며 복을 누린다’라고 한다.
甲木이 寅을 깔고 앉아 있으면 득록(得祿)하고, 丙火가 辰을 깔고 앉아 있으면 관고(官庫)이며, 戊土가 辰을 깔고 앉아 있으면 재관(財官)이 모두 있고, 壬水가 戌을 깔고 앉아 있으면 재관인(財官印)이라는 삼기(三奇)가 모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辰과 戌이 이미 음양(陰陽)의 멸절지지(滅絶之地)이면 제간(諸干)은 깔고 앉아 있는 것이 모두 마땅하지 않은데, 어찌 그것을 취하는가?

하물며 동일한 庚金과 戊土가 어찌 辰을 깔고 앉아 있으면 자상하고, 戌을 깔고 앉아 있으면 사나운가?
또한 동일한 庚辰인데도 어찌 괴강(魁罡)이면서 또한 일덕(日德)인가? 어찌 홀연히 사납고 홀연히 자상한가?
丙火는 어찌 홀로 자상하고 사납지 않은가?
甲木은 어찌 혼자만이 달리 寅을 취하는가?
재관인록(財官印祿)을 암장(暗藏)하고 있는 타지(他支)도 많은데, 어찌 일덕(日德)이라고 이름하지 않는가?

설령 위로는 천문(天文)을 헤아리고 곁으로는 육임(六壬)과 기문둔갑(奇門遁甲)을 참작한다고 할지라도,
괴강(魁罡)과 일덕(日德)이 동궁(同宮)에 있는 이치는 절대로 얻을 수 없으니 다 삭제한다.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
*벽천 김석환 선생님(고 자강 이석영 선생님의 계승자)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제대로 보는 적천수천미(전4권),
*제대로 보는 야학노인점복전서(전2권)
*제대로 보는 자평진전(전2권),
*제대로 보는 궁통보감(전2권),
*제대로 보는 명리약언(전1권) 출간.
 
 
원제역학연구원:  http://won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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