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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2,246건
   
(+해명과 중간후기) 임금체...
더지더캬27 2018-03-27 (화) 01:37 조회 : 1585

추가내용?
아고ㅎㅎ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경기가 안좋으니.. 영세 사업자분들도 힘드실테고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도 힘들고 할텐데
괜히 분란만 일으키는 글을 써서 죄송하네요ㅜㅜ

해명아닌 해명?할게요ㅎㅎ
저도 한국에서는 7년전에도 편의점으로 생계를 유지하시 부부 밑어서도 일해봤습니다 그땐 최저임금보다 천원 낮은?데서 일했는데 바쁘지도 않았고 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장님도 저를 잘 챙겨주시고 해서 2년?동안 방학때마다 일했습니다 마지막 근무일때도 그분들은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고 저도 나름 만족했던 알바라 좋게 끝맺음 했었죠ㅎㅎ

그런데 이번 사장님은 경우가 다른게 영세사업자가 아닙니다. 차는 BM따블유, 편의점에 정산오실때 항상 재산 자랑하시고, 편의점 매출이 제 기억으로는 성수기땐 억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편의점으로 얻는 수익으로 생활하는게 아니고... 편의점 순이익은 모두 자녀들 사교육비로 쓴다고 했습니다. 이 쪽 동네에서는 규모가 꽤 있는 타 사업장을 운영하니 돈이 없는 분도 아닙니다. 또한 사정이 있으니 양해 부탁한다 언제까지 주겠다 라고 하면 저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락 한번 없다가 노동청에 신고하니 그제서야 주겠다했지만 2주 가까이 지급을 안하고 있는겁니다 물론 노동청 직원에게는 임금 주겠다고 매일 얘기하면서요ㅎㅎ 노동청 직원도 10일 뒤엔 그냥 근로감독관한테 넘기고 형사?로 처리한다고 했고요.

제가 저 카톡을 쓴 이유는 나름의 선택지?를 드린다라고 생각한겁니다 기일내로 체불된 임금을 주시면 깔끔하게 끝나는 거고 자꾸 거짓말하면서 질질 끌면 제가 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보낸거였습니다. 협박이라는 댓글을 봤는데... 제 생각으로 협박은 강압적인 환경을 조성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체불된 임금만 돈만 받는게 목적이었는데...

이건 생각과 기준의 차이이므로 협박이라고 생각하신분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내 일만 해결하면 신고 안하겠다는 것이 이중잣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임금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바로 신고할 생각입니다.

싸가지없다라는건... 맞습니다... 저는 사람을 재는? 안좋은 버릇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하는 행동도 다르고요... 제 성격이 좋아 누구에게나 싸가지있고 친절하면 좋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인도 될 상대에게까지 그렇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이번에도 법 위에 신의라고 생각했고요 법같은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야 신의를 지킨다는 입장이에요ㅎㅎ 법도 안지키는 사람한테 신의를 지키기를 기대하는 것은 쓸데없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ㅎㅎ

저한테 싸가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의 성격 부럽습니다...ㅠㅠ 저는 제 돈 떼먹는 사람한테까지 싸가지 있게는 행동을 못하겠어요 ㅠㅠ

이 점은 제 성격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채당금?은 저도 잘 몰랐습니다ㅎㅎ 법을 공부해 본적이 없었고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봐서 그런 제도가 있다 해서 글 올린거고요 저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 참고하시라고 써놨습니다ㅎㅎ 판 하시는 분들중에 법아시는분들이 많네요 저도 다시 확인해보니 대부분 형사처리까지 간다면 합의금? 형식으로 밀린 임금을 받거나 그럴 능력마저 없는(파산?) 법원 판결을 기초로 채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였네요ㅎㅎ 법에 대해 한수 배웠습니다.

 

사장님이 3월 23일에 돈 다 준다고 큰소리 치고 노동부에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들어온건 80만원이네요ㅎㅎ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분이라;;; 전 3개월 조금 더 일했습니다~ 마지막달 월급만 못받은거고요 물론 그 기간동안 주휴수당은 한번도 안받았고요 ㅎㅎㅎ

아무쪼록 제가 괜히 영세사업자와 아르바이트 사이에 분란을 일으킨듯한 느낌이라.... 죄송합니다 저 또한 사업자분들 응원합니다!! 경기가 어려우시더라도 서로 지키실거 지켜주시고... 사정이 어렵다면 대화로,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헤이 알바생 친구들~ 나 판 정말정말 처음 써보니깐 반말로 얘기해도 괜찮지?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여러분들 중에 퇴직했는데도 사장이 임금 안준다거나 겁나게 늦게 줘서 짜증나는 친구들이

몇 몇 있을거야~

그런데 사장놈이 저래도 당당하게 달라고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야...

여러분들이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왜냐하면 대들거나 기분나쁘게 하면 사장이 돈 안줄까? 돈 떼먹을까? 생각이 첫 번째 일거고

어차피 받을 수 있는 돈이고 싸우는 것도 귀찮다 라는 생각이 두 번째 일거야.

 

첫 번째 이유의 해결책은 퇴직 후 14일 이내로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노동청에 진정서 넣어. 그 후 25일 이내에도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정확한 명칭이 생각이 안나는데 관련 증거를 노동부에 제출하면 노동부에서 300만원 까지는 대신 지급해. 노동부는 임금체불 사업자한테 지급한 비용만큼 청구해서 받는거고. 이건 법내용이니깐 인터넷 검색해도 잘 나왔으니 참고해~

 

두 번째 이유의 해결책은.... 어차피 줄테고... 달라고 하기도 귀찮으니... 이런 생각일텐데...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부메랑으로 돌아와. 우리 자식들이 똑같은 노동환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할 가능성이 크지.... 이런걸 고려해서 나부터라도 적극적으로 교정시키자. 정화시키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지. 이렇게 안하면 법을 어기는 악덕 사용자가 늘어날거고, 사회적 인식이 안좋아지니 법을 지키는 선한 사용자들까지 싸잡혀서 욕먹고 이런 사람들도 엋차피 욕먹는거 그냥 악덕사장하자 하면서 동화되고.... 이게 악순환이 될거야. 이건 알바생의 권리니 당당히 요구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짱

 

 

나 같은 경우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해보고 생활했다가 한국에서 꿈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백수야... 백수....

내가 일한 사업장 일 편하게 할 수 있었어 일도 쉽고 해서 나도 딱히 뺑끼치지도 않았고 일한 기간동안은 지각도 안하고 할일하고 성실하게 일 다 했었어... 3개월 후 그만둔다고 할 때 점장님이 아쉽다고... 더 오래 일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일 그만두고 임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데 사장이 퇴직후에 연락도 안되고~ 돈도 안주고~ ....사장이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일을 못한것도 아니고 돈이 급하지는 않은데... 준다준다 거짓말만 하길래 노동부에 신고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 다 체크해놨어. 그리고 내 기준으로 적용이 가능한 법 찾아보고, 노동부에도 민원도 넣어서 답변도 얻고 해서 당당히 내 권리와 법 질서 확립을 위해서 맞다이?를 깠지...

사실 나도 나쁜놈인게 사장이 법 어기는거 다 알고 있었는데도 돈 제때 나오니깐 별 생각없이 일했지... 3개월 동안은.... 나도 그건 반성할게안녕

 

 

 

 

 

 

 

 

 

 

 

 

이렇게 까지 했는데 내가 못받은 돈을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 궁금하지?

나도 궁금해ㅎㅎ 하도 준다준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 분이라...

법도 잘 아신다고 하니.....

그 기량도 한번 보고 싶기도 하고...

그냥 미안하다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 여유되는대로 바로 주겠다 했으면 나도 해외에서 번게 있으니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는데 거짓말에 빡쳤으니.......

그런데 돈을 무시할 수 없는데 체불임금만 210이고 주휴수당 70도 체불이니 금액규모도 꽤 크고...

그리고 국세청에서 이번에 명의도용사업자 신고 포상금제도가 때마침 어제인가 그제에 새롭게 공시가 되서.... 신고하고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하필 사장이 대표(회장)로 타 기업에 소송을 걸었는데....  법을 잘 아는 범법자가 대기업에 법적인 책임을 요구하는 상황이니.... 이거 또한 웃기기도 하고.....

(이건 내 생각인데 사단법인 회장하고 있고 카톡 프사도 국회의사당에서 양복입고 찍은 사진이니깐 정치에 관심이 있을 수도???) 이번 사건이 그 분 미래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텐데...

 

아무튼 나도 빡쳐서 한 3번 비꽈서 싸가지 없게 얘기하긴 했는데 사장도 자기 잘못 모르고 꼰대마인드로 사과해라 하고..... ㅋㅋㅋ

이 판? 톡톡?을 많은 사람이 보면... 주옥같은 후기와 함께 다시 돌아올게안녕

 

그리고 나같은 백수 고시생 여러분...  기죽지 말고 화이팅 합시다... 열심히 일하는 직딩님들.... 부럽습니다.. 화이팅.... 알바생들..... 힘내요..... ㅎㅎ 저도 알바 오랫만에 했던거라ㅋㅋㅋㅋㅋ

그리고 학생분들... 이런거 보지 말고 공부하세요!!!!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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