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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역사와 서적
초코송이 2017-09-28 (목) 15:25 조회 : 1907

 
풍수지리의 역사와 서적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또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자기가 생활할 터전을 찾는 데서부터 풍수지리의 발생 동기가 되었습니다. 원시사회에서 좋은 자리를 찾으면 먹고 쉬고 자는데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적으로부터 자신과 동족을 보존하고 번창시키는데 용이했기 때문입니다. 풍수지리학의 기원은 상고시대까지 소급해 가지만 초기 형성 과정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론 면이나 응용 면에서 체계를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약2000여 년 전 중국 後漢 때 음양이치에 통달한 靑烏子라는 사람이 풍수지리의 元典 격인 靑烏經을 저술하여 반포한 것이 풍수지리학의 역사적 기원입니다. 청오경의 내용은 음양이법과 생기와 산의 형상에 대해서 매우 간결하고 문장 한구 한구를 비결이나 격언처럼 열거해 놓아 읽는 것만으로는 뜻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학자들이 청오경을 해석해 놓은 책이 많이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뒤 400년 후 진나라 사람 郭撲이 청오경을 인용하여 저술한 葬書가 나왔는데 풍수지리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을 내리고 풍수의 이론과 실천을 전체적으로 기술함으로서 풍수지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이 장서를 錦囊經이라고도 합니다. 그 어원은 당나라 황제 현종이 지리를 잘 아는 泓師라는 신하를 자주 불러서 산천의 형세를 물어보았는데 그 때마다 홍사는 장서를 인용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현종이 홍에게 그 책을 요구하니 홍사는 책을 받치면서 이 책은 세상에서 귀한 책으로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는 안 되는 秘寶書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현종은 이 책을 비단으로 만든 보자기인 錦囊에 넣고 다시 장롱 깊이 넣어 보관했다고 하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나라 통일신라시대에 해당되는 당나라 때는 모든 문화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는데 풍수지리학도 마찬가지로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이 때는 간단한 나경을 이용하여 방위와 坐向을 측정하였고, 卜應天은 雪心賦를 救貧先生 楊筠松은 靑囊經을 지어 그때까지만해도 한낱 술법으로 전해 내려오던 풍수지리설을 정리하여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였습니다. 특히 양균송은 八十八向法을 정리하여 오늘날까지도 묘나 집의 좌향을 결정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시조인 도선국사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張一行은 곽박의 장경을 해석하면서 나라의 땅을 貨殖之地 : 재화가 많이 나는 땅, 用文之地 : 문사가 많이 나오는 땅, 用武之地 : 무관이 많이 나오는 땅 등으로 나누어 자연 환경을 관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려말과 조선 중기에 해당되는 명나라 때의 풍수지리학은 오늘날의 풍수지리 학계에 깊은 영향을 끼치었는데, 협소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폭넓은 수용자세로 연구가 활발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九星法의 응용으로 理氣論 분야에 새로운 학설을 개척하였습니다. 또 나경 학설의 발전으로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묘 자리와 집터를 측정하여 시간과 공간을 서로 연관성 있게 다루었습니다. 이 당시 徐善述, 徐善繼 쌍둥이 형제는 풍수에 관한 여러 책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는데 오늘날 모든 지리서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人子須知 입니다. 이 책은 각 항목마다 적당한 실제 사례를 들어 놓은 것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조상 묘를 직접 관찰하여 이론과 실제 상황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면서 저술하였습니다.
趙九峯은 고금의 여러 명저와 명록을 정리하여 풍수지리를 龍, 穴, 砂, 水, 向으로 정리한 地理五訣을 펴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중기 이후에 해당되는 청나라 때의 풍수지리학은 擇日에 의해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造命擇日 방면을 중요시 여기면서 葬擇論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 당시 王道亨이 작성한 羅經透解는 나경패철의 사용 방법과 원리를 해석한 것으로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모든 나경패철의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부터 풍수사상이 전개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우리 고유의 자생적 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4대 왕인 탈해왕이 집터를 잘 잡아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분 벽화에는 청룡(동), 백호(서), 주작(남), 현무(북)의 사신도가 그려져있으며, 당시 건설된 고찰의 지형지세 등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 초기부터 국가 경영과 국민의 생활 편리에 풍수가 실용화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의 자생 풍수가 중국 풍수의 영향을 받은 것은 통일 신라 말기로 짐작되는데 왜냐하면 당시 선종 계통의 승려가 당나라에 유학을 하고 돌아오면서 풍수설을 배워와 일반 대중을 포교하는 방법으로 활용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선은 이를 우리의 자생 풍수와 접목하여 풍수지리를 집대성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와 풍수설 그리고 도참사상이 사회를 이끈 주도적 사상이었습니다. 태조의 훈요10조에는 풍수적 사고 관념이 잘 나타나고 있는데 "제2훈 절의 터는 도선이 산수의 순역을 보아 앞으로 일을 예견하고 자리를 잡은 것이니 다른 곳에 함부로 사찰을 창건치 말라" "제5훈 고려의 개국은 삼한산천의 음우를 받아 이룩된 것이며 서경(평양)은 수덕이 순조로워 나라 지맥의 근본이므로 왕이 수시로 순례하여 머물러야 나라의 안녕이 유지된다." "제8훈 금강 이남의 산형지세가 배역했으니 인심도 그러할 것이므로 그 쪽 사람들을 중용치 마라."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풍수설은 주로 승려들이 담당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도선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며 도선의 저술로 알려진 비기(秘記)에 의하여 자신의 주장을 하였습니다. 묘청은 서경천도설을 주장하였고, 공민왕 때 승 보우는 한양천도설을 주장하였고, 신돈은 충주천도설을 주장했습니다. 후에 나옹선사와 제자 무학대사는 조선 개국을 도왔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불가에서뿐만 아니고 유가에서도 많은 풍수 명사들이 나왔으며 이성계가 역성 혁명에 성공하자 정권찬탈의 당위성과 민심수습을 위하여 풍수지리설을 이용하였습니다. 유학을 정치이념으로 내세웠던 조선조에도 풍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 음양과를 설치하여 과거시험을 통하여 지관을 뽑았습니다. 또한 사대부가에서는 풍수지리학을 모르고는 행세할 수 없었으며 선비나 승려들 사이에서도 기인이나 도사들이 많이 나왔으며 민간에서는 풍수설이 신앙화 되어 음택이 널리 유행되었습니다. 그러나 풍수지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지나쳐 명당을 찾아 부모를 묻어 부귀영달 하려는 이기적인 방법이 팽배해졌기 때문에 묘지를 둘러싼 폐단이 심해져 정약용, 박제가 등의 실학자들은 그들의 저서를 통해 풍수의 폐단을 지적하였습니다.

근대 개화기 들어 계몽파 들은 풍수지리설을 크게 비난하였으며, 일제 점령기에는 미신으로까지 규정되었습니다. 일제는 풍수지리가 미신이라고 언급하면서도 그들의 식민지 통치를 위해 철저하게 풍수를 이용하였습니다. 총독부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풍수 자료를 수집하여 명혈의 지맥을 자르고 정기 맺힌 명산에 쇠말뚝을 박는 등 조선 민중들로 하여금 패배의식에 젖도록 하였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시 풍수지리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도시 계획 등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 된 풍수 서적은 학문적으로 체계가 정립된 것은 없고 산서나 결록, 비기 등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실제로 산천을 돌아보고 전국 각지의 풍수적 길흉을 기술한 '도선비결' '옥룡자 결록' '답산가' '무학결' '남사고결' '박상희결' 등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방 사대부가나 객사 사랑방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비결, 결록, 답산가, 산도 등이 많이 있는데 황당무계한 것이 적지 않아 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한편 일제 때 조선 총독부는 그들의 식민지 통치 자료를 얻고자 전국적인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독부 촉탁 村山智順이 보고서 형식으로 조선 풍수설에 대한 방대한 자료집을 책으로 엮은 '조선의 풍수'가 있습니다. 이 책은 비록 순수한 연구 목적의 책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최초의 풍수설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로 오늘날 한국풍수지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풍수지리학은 집과 건물의 터를 잡는 양택풍수와 묘 자리를 잡는 음택풍수로 나눕니다. 陽宅은 산 사람의 거주지이고, 陰宅은 죽은 사람의 安葬地입니다. 양택지와 음택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양택지가 음택지에 비해 保局이 커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조선초기까지만 해도 도읍지를 정하거나 마을 터를 잡고 개인 집을 짓는 양택풍수가 발전되었는데, 조선중기 이후부터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에 의해 음택풍수가 성행하였습니다. 풍수지리 하면 단순히 개인의 묘 자리나 잡는 것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음택풍수보다 양택풍수가 더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화된 사회에서는 터잡기보다는 집의 형태와 구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家相學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풍수지리학 강의 양택가상학'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양택과 음택은 모두 地氣의 영향으로 發福이 나타나는데 그 차이는 음택은 발복의 속도는 느리지만 여러 자손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주는 반면에, 양택은 그 집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한 사람 그리고 현재 거주하는 사람에 한해서 매우 빠르게 영향을 줍니다.

본인도 자연을 몰라 자연을 파괴하고 널따란 전원 주택을 지었고 정원을 잘 가꾸었다. 좋치 않은 집자리는 가족 구성원이 집에를 잘 들어가지 않으려는 공통점이 있다. 그로 인하여 가정불화 가정의 파괴가 오는 뼈아픈 과거가 있음을 알려드리며 저희 홈페이지에 오신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헛되이 듣지 말고 산소를 조성하거나 집을 지을때는 반드시 지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 일산 부근의 최영장군 묘소 부근의 능골이라는 지명이 있는 칼국수 집은 무척 호황을 누린다. 그래서 가만히 살펴본바 지기가 건너편 산에서 왔으며 홀까지도 못오고 화단까지만 왔음에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이는 음식맛도 좋으려니와 그 집에 오면 지기로 인해 편안함을 느끼는 까닭으로 나는 이해하고있다.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힐 때 그사람의 생년을 가지고 납음 오행상 상생되는 분금으로 재혈을 한다. 예를 들어 갑자생이라면 납음 오행상 해중금에 해당되므로 금과 상생되는 왕상맥을 취용해야 한다. 이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죽은 사람과 진혈의 기를 알맞게 맞추는 작업이다. 산에서 흐르는 기와 어긋나지 않게 음양오행을 조종하는 것이다.
장사를 지내는 과정에서 지관 또는 지사들이 패찰(나경)을 듣고 왕방이니 생방이니 하는 말을 가끔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풍수상 형세에서 흉수를 따져보면 충심수가 있는데, 급류가 혈심을 곧게 찌르고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혈심으로 직사가 되어 오는 물은 기혈심을 부수는 격이 되니 흉수라 한다.
풍수에서 살 풍을 맞는다고 한다. 그리고 사협수가 있는데 이것은 물이 혈을 좌우로 쏘는 듯한 흉수에 해당된다. 이것도 직사수와 같이 물을 직접 받는 관계가 된다.

하늘은 陽으로 태양의 기운을 땅으로 하강시키는 天의 위상을 갖고,
땅은 陰으로써 물의 기운을 하늘로 상승시키는 위상을 전한다. 그러므로 천지의 조화는 음과 양을 합성하여 초법적인 자연의 힘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테두리에서 모든 생물은 창조하여 근본적인 불과물의 氣를 내포하게 된다. 불이 많으면 뜨겁고 물이 많으면 차갑다.물과 불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氣의 형국에는 손상이 온다.

바람이 돌아가는 곳에 회오리바람이 일 듯이 혈을 중심으로 둘러싸여 있는 좌청용 우백호의 산자락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기를 좌우로 돌아가 함으로서, 穴자리에 흙이 돌면서 모이는 현상이 생긴다.그리고 북서풍에서 불러오는 바람을 수(水)라하고 남동풍에서 불러오는 바람을 화(火)라한다. 불과 물이 조화를 맺을 수 있는 지점이 명당 자리에 속하며 기가 발생하게 된다.이러한 지점에서는 기를 느낄 수 있는데
북향을 향하는 곳은 차가운 북풍과 수, 그리고 자기장 등의 영향에 따라서 음지가 되고 남향을 향하는 곳을 따듯 한 남풍과 화, 그리고 자기장 등의 영향으로 양지가 된다. 북쪽의 수기를 막는 곳과 남쪽에 화기를 받는 곳에서 기의 변화가 생기는 곳이 명당의 원리이다. 풍수에서는 위와 같은 모양을 국이라고 하고 음양의 교차가 이루어지는 천과지,북풍과 남풍 속에서의 합체가 곧 명당이다.

羅經은 우주의 삼라만상을 포함한 천지와 인륜의 이치가 담겨져 있다는 뜻의 包羅萬象 經倫天地에서 羅자와 經자를 따와서 붙여진 이름으로 허리에 차고 다닌다하여 佩鐵이라고도 하고 나침반을 뜻하여 '쇠'라고도 합니다. 풍수지리에서 유일하게 필요한 도구로 용, 혈, 사, 수, 향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여 길한 방위와 흉한 방위의 판별을 하는데 사용합니다. 나경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주나라 성왕 때부터 주역의 후천 팔괘를 응용하여 방위를 측정하는 것부터 사용하다가 오랜 역사를 통하여 많은 성인들이 조금씩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나경의 원리는 우주의 운행 이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며 36층으로 이루어 졌으나 풍수지리에서는 보통 9층까지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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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풍 수 ♡ - blog.naver.com/saju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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