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관상 바꾸면, 운세도 바뀐다고?
‘어~흥!!’ 소리만 들어도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경인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 문명이 발달 했어도,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운세를 가늠하기 위해 ‘신년운세’를 점 쳐보는 일은 대수롭지 않은 일 중에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년운세를 보게 되는 이유로써 인간이 항상 미래를 궁금해 하는 존재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 한, 미래에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시대가 와도 신년이면, 어김없이 운세를 보러 다니는 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한편, 운세를 평가하는 기준은 사주나 궁합과 함께 손금, 관상 하다못해 족상까지 있다. 사람마다 사주나 생김새가 다르지만, 오랜 세월에 거쳐 흘러온 전통으로써 어느 정도 맞는 구석도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중에서 사람의 ‘관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이다. 태어난 사주팔자나 손금이야, 고칠 수도 없지만, 오늘 날 ‘관상’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하게 변모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운명은 관상이 변화함에 따라 계속 바뀌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떠오르기 마련.
관상은 인상의 요목조목 눈, 코, 입의 생김새와 더불어 이마, 인중, 광대뼈, 얼굴형까지 의미가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사람도 누구나 보기 좋은 사람이 호감이 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생김새를 갖고 있어야 ‘복’이 있는 얼굴인지, 없는 얼굴인지에 대해 알 수 있을까?
과연, 흔히들 말하는 복이 있는 인상이란? 얼굴부위마다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그 중에서 ‘이마’의 관상학적 의미를 살펴보자. 이마는 사람의 지적 능력과 성격, 사교적 재능, 재산 등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마의 표준크기는 자신의 손가락 세 개를 겹친 넓이가 표준이라고 하며 모양은 둥그스름하고 울퉁불퉁한 부분이 없이 매끄러워야 한다.
이마는 모양과 높이, 넓이, 길이, 피부색으로 분석하게 되는데, 이마의 높이는 턱 끝, 눈썹보다 높으냐, 낮으냐에 따라 구분한다. 보통 이마를 분석할 때는 이마의 길이와 폭, 윤기, 색이 입의 상태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지를 중요시해야 한다.
특히 이마의 모양의 경우에 남자는 이마가 높고 각이 진 것과 넓이는 관골의 양 측면과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것이 좋은 관상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여자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위치가 적당하며 둥근형이 좋다고 한다.
이처럼 이마는 다양한 ‘의미’를 나타내며 결론적으로 적당한 넓이와 굴곡없이 볼륨있는 이마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상학적 의미보다도 현대에 이르러 ‘동안’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이마의 생김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관상학적인 요소이든 이마의 생김새에 대한 콤플렉스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 현대사회에는 ‘성형’을 택하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마의 성형을 원한다면, 이마의 형태에 따라 그 방법에 차이가 있다. 이마의 형태가 좁거나 일그러진 경우 우선 제모를 통해 이마의 라인을 교정해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수술적인 방법을 택하여,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을 이용하여 교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단, 시간적 비용적인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
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필러와 같은 피부 속을 채워주는 방식을 통해, 이마의 볼륨감과 꺼진 부위를 편평하게 만들 수 있다. 필러는 FDA승인을 받은 제품으로써, 간편한 주사요법으로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며 디자인이 손쉬운 특징이 있다. 또한 이마의 교정과 함께 콧대와 꺼진 볼 부위의 개선, 깊은 주름에도 용이하다.
필러는 바쁜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이용할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용이하며, 즉각적인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뜨겁다.
어쩌면 관상과 운명은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형’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함께 좋은 인상을 얻어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운명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글 = 스타일미클리닉 대표 원장 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