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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890건
   
인수격
토생금 2017-10-02 (월) 10:56 조회 : 22271

인수격 강의 
 
 
@@@ 인수격의 용신법은 하나만 있다. 항상 식상이 용신이다. 原理學堂원리학당에서는 인수격과 재관이 없는 식상격은 印食인식 養育格양육격으로 보면서 재관을 쓰는 財官재관 富貴格부귀격과 차별을 둔다. 인수격과 재관이 없는 식상격은 ‘먹었으면 싸라.’ 또는 ‘싸기 위해서 먹어라.’에 해당되는 격국이다. 인수가 공부라면 식상은 공부한 것을 풀어먹는 것이다. 식상이 풀어먹는 것이라면 인수는 풀어먹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해서 인수격의 용신은 식상이고, 재관이 없는 식상격의 용신은 식상 자체이다.  
 
@@@ 印食인식 양육격의 왕쇠 판정법은 인수의 수용과 식상의 표현으로 組조를 구분해서 비교한다. 좀 더 넓히면 관살과 인수가 한 組조로 수용 능력이고, 식상과 재화가 한 組조로 표현 능력이다. 인수의 역할은 식상의 설기나 식상생재를 잘할 수 있도록 일주를 도와주는 것으로 본다. 하여 印比食인비식으로 이어지는 격국으로 보는 것이다. 일종의 三象格삼상격이다.
 
@@@ 자평진전에서 심효첨 선생은 정관을 굉장히 중시한다. 정관이란 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제심과 조직 순응성으로 직업을 의미하기도 하니 아주 중요한 것만은 사실이다. 헌데, 정관도 길신이지만 인수도 길신이다. 해서 정관을 중시하는 점은 필요하나 월지 격신인 인수격도 중시해야 한다.
 
@@@ 인수격은 관살을 쓰고자 해도 인수가 있어서 及身而止급신이지하므로 관살을 쓸 수가 없다. 즉, 관살이 인수에게 설기되면서 일주로 상생되기에 관살이 일주를 다스릴 수가 없으므로 관살을 쓸 수가 없다. 또한 격신인 인수가 식상으로부터 정관을 보호해 주므로 중요한 정관이 다치지 않으니 식상을 마음 놓고 용신으로 쓸 수 있다.
 
@@@ 인수격에서는 정관이 투간했을 때 정관을 중시하여 정관을 용신으로 잡는 경우는 드물다. 土일주와 丙일주만 관살을 중시해서 본다.  그러니 인수격은 항상 식상이 용신이다.’ 하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다만, 정관이 다치면 안 된다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식상이 투간하여 정관을 핍박할 때는 정관을 중시하여야 한다. 
 
@@@ 정관은 중요한 존재이므로 어떤 격국에서든 정관을 우선시하여 용신으로 잡는 것이 일반론이니, 인수격에서도 정관이 투간했을 때 굳이 정관을 용신으로 보고자 한다면, 인수격이 용신 정관을 설기시켜 일주를 생조하면서 정관이 일주를 다스릴 수 없도록 하는 病병이니 病병인 인수를 쳐주면서 정관을 생조해주는 재화를 희신으로 쓴다. 곧 財慈弱殺格재자약살격이다. 재자약살격에서는 재화를 용신으로 보기도 한다. 이때 재화를 도와주는 식상은 희신이다. 
 
♣ 印綬喜其生身. 正偏同爲美格. 故財與印不分偏正. 同爲一格而論之. 印綬之格局亦不一.
 
인수는 내 몸을 생하니 좋은 것이다. 정인과 편인이 모두 아름다운 격이다. 그래서 재화와 인수는 정편으로 나누지 않고 동일한 격으로 논한다. 인수의 격국 역시 한 가지가 아니다.
 
♣ 有印而透官者. 正官不獨取其生印. 而卽可以爲用. 與用煞者不同. 故身旺印强. 不愁太過. 只要官星淸純. 如丙寅戊戌辛酉戊子. 張參政之命是也.
 
인수격에 정관이 투간한 경우에 인수를 생조하는 것으로 정관을 취할 뿐만 아니라 용신으로 삼기도 한다. 이것이 칠살을 쓰는 격국과 다른 점이다. 그러므로 신왕하고 인수가 강하다면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할 필요 없이 단지 관성이 청순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면 장참정의 명조가 그렇다.
 
戊 辛 戊 丙 : 張參政 명조
子 酉 戌 寅
 
-> 장참정 명조는 인수격에 신강하니 洩설하는 식상이 용신이다. 土인수가 투간해 있어서 火克金할 수 없으므로 丙火 정관을 쓸 수가 없다. 본명은 火生土, 土生金으로 及身而止급신이지되었기 때문에 洩설하는 水식상을 용신으로 써야 하는데, 土인수가 투간해 있어서 水식상을 치는 病병이므로 병약 희신으로 木재화를 쓰고 통관 희신으로 金비겁을 쓴다. 
 
-> 단, 정관은 어떤 사유로든 절대로 다쳐서는 아니 되는 중요한 존재인데, 정관이 투간했으니 정관의 동태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 정관 입장에서 보면 인수가 있으니 식상으로부터 보호된다는 점이다. 인수가 식상을 방어하고 있어서 정관이 다치지 않기 때문에 정관에 대한 걱정은 붙들어 매어두고 마음 놓고 식상을 용신으로 쓸 수 있다.
 
-> 굳이 정관을 용신으로 본다면, 丙火 정관이 辛金 일주를 다스리려고 하나 戊土 인수가 설기시켜 辛金 일주를 생조하므로 정관이 일주를 다스릴 수 없으니 木재화로 土인수를 제압하면서 丙火 정관을 생조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財慈弱殺格재자약살격이 된다. 재자약살격은 재화를 용신으로 보고 식상으로 희신으로 본다.
 
♣ 然亦有帶傷食而貴者. 則如朱尙書命. 丙戌戊戌辛未壬辰. 壬爲戊制. 不傷官也. 又如臨淮侯命. 乙亥己卯丁酉壬寅. 己爲乙制. 己不碍官也.
 
그런데 인수격에 식상을 띠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귀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주상서의 명조는 壬水가 戊土에게 제압당하고 있으니 정관을 상하지 못한다.
 
壬 辛 戊 丙 : 朱尙書 명조
辰 未 戌 戌
 
壬 丁 己 乙 : 臨淮候 명조
寅 酉 卯 亥
 
또 예를 들어 임회후의 명조는 己土가 乙木에게 제압당하고 있어서 己土가 정관에게 장애되지 않는다.
 
戊 辛 戊 丙 : 張參政 명조
子 酉 戌 寅
-------------------------
壬 辛 戊 丙 : 朱尙書 명조
辰 未 戌 戌
 
-> 위 장참정 명조와 주상서 명조는 모두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하여 印比食인비식으로 순환돼 흐르고 있다. 두 명조의 차이점은 하나는 식상이 투간하고 하나는 투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산음 선생은 투간자를 중시하여 용신으로 잡는다. 原理學堂윈리학당에서는 두 명조 모두 같은 형태로 보고 인수격에 신강하여 洩설하는 식상을 용신으로 본다.
 
-> 정관이 투간하였으니 정관이 다치는지 살펴야 하는데, 인수가 투간하여 정관을 보호하고 있으니 용신인 식상이 건왕하기만 하면 된다. 인수가 병이니 약신으로 재화가 필요한 명조들이다. 인수격을 중시하지 않고 정관을 중시하여 용신으로 본다면, 인수가 정관을 설기시켜 무력화하니 인수를 제압하면서 정관을 생조하는 재화를 용신으로 볼 수 있다.
 
壬 丁 己 乙 : 臨淮候 명조
寅 酉 卯 亥
 
-> 임회후 명조는 인수격에 壬정관이 투간했는데 己식상이 정관을 치고 있다. 일단 정관은 다치면 안 되니 壬정관을 보호해주는 木인수와 金재화가 있는지 확인해 본다. 다행이 乙木 인수가 투간하여 정관을 보호하고 있어서 정관이 안전하다. 정관에 대한 배려는 여기까지이다. 인수격은 항상 洩설하는 식상이 용신인데, 본명은 木인수가 많아서 신강하니 용신인 土식상을 도와주는 자가 희신이다.
 
-> 임회후 명조는 土식상이 용신인데 己土는 약하게 보인다. 허나 己土는 酉金 장생지를 가지고 있기에 의외로 강하다. 丁일주도 자좌에 酉金 장생지를 깔고 있어서 약하지 않다. 본명의 문제점은 亥水의 생조를 받는 乙木이 용신인 土식상을 극제함이 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金재화로 木인수를 쳐주어야 하는데 마침 배필궁 일지에 酉金 재화가 있다. 본명은 日根일근도 用根용근도 藥根약근도 모두 배필궁에 있으니 본명의 모든 복덕은 배필에게 있는 셈이다.
 
-> 松栢의 관법으로 보면, 임회후의 명조는 시간 壬水가 비록 정관이지만 칠살로 간주하고 본다. 음간 일주는 관살 모두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 정관도 칠살로 간주하고 본다. 특히, 본명은 亥水가 陰水음수로 칠살인데, 壬水가 亥水에 통근했기로 亥水를 대행하기도 하니 칠살로 볼 수가 있다.
 
@@@ 원리학당에서는 인수가 많아서 신강한 것은 印旺인왕한 것으로만 보지 일주 자체가 旺왕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일간旺과 인수旺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적용한다. 松栢은 고전에서 말하는 신강이란 인수와 무관하게 일주 자체가 旺왕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 有印而用傷食者. 身强印旺. 恐其太過. 洩身以爲秀氣. 如戊戌乙卯丙午己亥. 李狀元命是也. 若印淺身輕. 而用層層傷食. 則寒貧之局矣.
 
인수격에 식상을 쓰는 경우에 신강하고 인수가 왕하면 너무 태과할까 두려우니 신주를 설기하는 것을 秀氣수기로 삼는다. 예를 들어 이장원 명조가 그렇다.
 
己 丙 乙 戊 : 李狀元 명조
亥 午 卯 戌
 
그런데 인수가 약하고 신약한데 층층으로 많은 식상을 쓴다면 빈한한 국이다.
 
-> 인수격이 신강하면 많이 먹었으니 싸야 된다. 곧 식상이 용신이다. 많이 먹고서 싸지 못하면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으니 굶어 죽게 된다. 그래서 신약하면서 인수가 강해서 도식된 명조는 입이 까탈스러워 잘 먹지 못하여 건강이 나쁘고 키가 작거나 비쩍 말랐다. 일할 때도 활기가 부족하다. 이러한 까탈스러움은 단지 음식을 먹을 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서 나타난다.
 
-> 그러나 인수격이 신약한데 식상만 많이 있다면 이는 먹은 것은 없는데 들입다 설사해서 마르는 것과 같다. 허약하면 잘살지 못하는 것이다. 살을 빼는 방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은 잘 먹고 난 뒤에 설사약을 먹어서 좌르륵 좌르륵 설사하는 것이다. 어지럼증이 나기는 하나 살을 빼는 데는 특효약이다. 설사약을 먹고 설사할 때는 설사 시간이 빨라서 미처 영양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戊 辛 戊 丙 : 張參政 명조
子 酉 戌 寅
-------------------------
己 丙 乙 戊 : 李狀元 명조
亥 午 卯 戌
 
-> 인수격에 용신은 洩설하는 식상이다. 이장원 명조는 신강하여 식상이 희신인데 乙木 인수가 도식하는 점이 흉하나, 식상이 戊己土로 둘이 투간되고 戊土와 乙木은 陰陽음양이 다른 有情克유정극이므로 戊土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다. 일지에 午火가 木土 間간을 통관시키고 卯戌合이 유정한 점도 좋다.
 
-> 丙火 일주는 양간 일주이니 왠만하면 水관살로 용신을 잡는데, 본명은 亥中 壬水가 己土와 동주간 자화간합하고 亥卯合으로 化木화목하여 변질돼 쓰지 못하고, 일지 午火가 木土 間간을 회통시켜주므로 土식상을 용신으로 쓴다. 水관살을 억지로 용신으로 쓰고자 한다면, 水관살을 설기시키는 木인수를 쳐주는 金재화를 희신으로 쓰게 된다. 그러면 재자약살격에 金재화가 용신이고 土식상이 희신이다.
 
♣ 有用偏官者. 偏官本非美物. 藉其生印. 不得已而用之. 故必身重印輕. 或身輕印重. 有所不足. 始爲有情. 如茅狀元命. 己巳癸酉癸未庚申. 此身輕印重也. 馬參政命. 壬寅戊申壬辰壬寅. 此身重印輕也. 若身印竝重而用七煞. 非孤則貧矣.
 
인수격이 편관을 쓰는 경우가 있다. 편관은 본디 좋은 것이 아니지만 인수를 생하기 때문에 부득이 쓰는 것이다. 따라서 필히 身重印輕신중인경하거나 혹은 身輕印重신경인중해서 부족한 바가 있어야 비로소 유정하다. 예를 들어 모장원의 명조는 身輕印重신경인중하다.
 
庚 癸 癸 己 : 茅狀元 명조
申 未 酉 巳
 
壬 壬 戊 壬 : 馬參政 명조
寅 辰 申 寅
 
마참정의 명조는 身重印輕신중인경하다. 만약 身主신주와 인수가 모두 강한데 칠살을 쓴다면 고독하지 않으면 빈한하다.
 
-> 일주가 강한 것과 인수가 강한 것은 다르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수용살격을 이해할 수 없다. 松栢이 인수용살격을 이해하는 데는 자평진전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지 3년만의 일이다. 인수용살격은 자평진전에서 터득하기에 가장 어려운 이론이다. 그래서 비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호랑이 새끼가 있고 어린 아이가 있다면 호랑이 새끼가 이긴다. 헌데 어린 아이가 엄마 목 위에 무등타고 있으면 엄마 키가 크니 호랑이 새끼가 어린 아이를 덮치지 못한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엄마 목 위에서 내려오면 호랑이는 어린 아이를 잡아먹을 것이다. 그러니 엄마가 없으면 안 된다. 엄마인 인수가 용신이고 외할머니인 관살이 희신이다. 이것이 印重身輕인중신경을 이해하는 관점이다.
 
@@@ 사람 어른과(일주) 호랑이 어른이(관살) 만나서 맨손으로 싸우면 호랑이가 이긴다. 설령 호랑이가 완전한 어른이 되지 않고 중간 크기 정도만 성장했어도 호랑이가 이기는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중간에 통관자가(인수) 있어서 싸움을 말려줘야 한다. 이것이 身重印輕신중인경을 이해하는 관점이다.
 
○ 癸 癸 己 : 연구용 명조
○ 未 ○ 巳
-------------------------
庚 癸 癸 己 : 茅狀元 명조
申 未 酉 巳
 
-> 모장원 명조는 己土 칠살이 자좌 巳火와 일지 未中에 통근해서 강하다. 癸水는 뿌리가 없어서 약하다. 엄마 金은 巳酉申 中중에 강하다. 본명은 얼핏 보아서 印比인비가 많으니 신강한 것 같지만 인수가 강할 뿐이지 일주 자체는 쇠약하다. 칠살이 일주를 치니 인수로서 化殺화살해야 한다. 연구용 명조를 보면서 인수가 없을 경우를 상정하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 본명은 형상 격국론으로 보면 金水가 서로 상생해주는 金白水淸格금백수청격인데 金白水淸格금백수청격 이론을 적용하면 간단히 풀 수 있다. 금백수청격에서는 土克水하는 己土가 病병이니 병을 설기시켜 일주를 돕는 庚인수가 희신이고 己土 病병을 극제해주는 木식상이 약신이다.
 
壬 壬 戊 壬 : 馬參政 명조
寅 辰 申 寅
 
-> 본명은 壬일주가 강한데 戊칠살도 강하다. 일주가 제 아무리 강하다 해도 승자승 원칙에 의해서 칠살이 일주를 이긴다. 해서 화해시켜주는 金인수가 통관 희신이고 木식상이 약신이다.
 
-> 본명이 가을철 申月生이므로 金인수가 강하다고 보면 身重印重신중인중하니 木식상이 설기시키는 용신이다. 木이 용신이면 수화상제 조후를 봐야 하는데, 申月節신월절에 水旺수왕하니 火土를 좋아하는 명조가 된다. 요는 왕쇠 판정에 달려있다.
 
♣ 有用煞而兼帶傷食者. 則用煞而有制. 生身而有洩. 不論身旺印重. 皆爲貴格. 如乙丑辛巳己巳庚午. 孫布政命是也.
 
인수격에 칠살을 쓰는데 식상도 함께 띠었다면, 칠살을 쓰는데 제복돼 있고 身主신주를 생하면서 설기도 있는 것이니 신왕하든 인왕하든 막론하고 모두 귀격이다. 예를 들어 손포정 명조가 그렇다.
 
庚 己 辛 乙 : 孫布政 명조
午 巳 巳 丑
 
-> 손포정 명조는 인수격이 신강한데 乙칠살이 인수를 생해서 더욱 신강하게 한다. 인수격이 신강하면 洩설하는 식상이 용신이다. 丑巳巳에 金용신이 통근한 점이 좋다. 정관이 투간했다면 정관이 식상에게 다치는 것을 요주의해서 봐야 할 것이나 칠살은 그럴 필요가 없다. 칠살은 단지 인수를 생조해주는 존재일 뿐이다. 인수격에서 정관과 칠살은 인수를 생조해주는 존재로 본다.
 
-> 본명을 달리 보면, 칠살이 이미 제살됐으니 칠살을 용신으로 보는 인수용살격에 약한 칠살을 도와주는 命으로 보는 것이다. 松栢의 관법은 土일주는 木을 向神향신으로 보고, 木향신을 體체로 보아서 木을 중심으로 보는데 그것과도 합치된다. 본명을 형상 격국론으로 본다면 乙木이 體체이니 수화상제로 조후해주는 丑中 癸水가 조후 용신이고 金식상이 희신이다.
 
-> 본명은 원국에서 살인화생 형국이니 공무원 등의 직장인 명이고, 식상이 있어서 칠살을 제살하는 형국이니 끗발 부서인 감찰부서에 근무한다.
 
@@@ 참고로 관살을 쓰는 명조에 식상이 있으면 식상의 자유분방함과 관살의 조직 생활이 맞물려서 충돌하니 상사의 눈치를 덜 보는 끗발 부서에 근무한다. 끗발 부서란 실적을 중요시하는 부서에서 자율성을 필요로 하여 상사나 동료의 눈치를 덜 보는 자유분방한 조직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영업직, 연구직, 기술직, 비서직, 감찰직, 교사직, 예체능직 등이다. 
 
 ♣ 有印多而用財者. 印重身强. 透財以抑太過. 權而用之. 只要根深. 無妨財破. 如辛酉丙申壬申辛亥. 汪侍郎命是也. 若印輕財重. 又無劫財以救. 則爲貪財破印. 貧賤之局也.
 
인수가 많아서 재화를 쓰는 인수용재의 경우에 인수가 강하고 신강하면 재화가 투간해서 태과함을 억제해주면 균형을 이루어주는 용신이 된다. 단, 인수의 뿌리가 깊어야만 재화가 파할 때 무방하다. 예를 들어 왕시랑의 명조가 그렇다.
 
辛 壬 丙 辛 : 汪侍郎 명조
亥 申 申 酉
 
만약 인수가 약하고 재화가 강한데 구해주는 겁재가 없으면 貪財破印탐재파인이라 말하는데 빈천한 격국이다.
 
@@@ 인수격을 공부하는데는 體用論체용론을 알아야 한다. 체용이란 나와 너의 관계이며, 주체자와 상대자와의 관계이다. 일주가 있으면(體) 월지격이 있고,(用) 월지격이 있으면(體) 용신이 있고,(用) 용신이 있으면(體) 희신이 있다.(用)
 
@@@ 일주와 일주를 돕는 비겁과 인수를 體체라 한다면 식재관은 用용이다. 하여 용신인 식재관을 감당한다는 개념의 일주가 있고 그 일주를 돕는 비겁과 인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의 일주와 비겁과 인수는 용신을 감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존재들이다. 감당하는 주체이므로 기준이 되는 體체이다.
 
@@@ 그런데 일주와 인수가 體체를 놓고 경쟁할 때가 있다. 일주가 건왕하다면 일주 자체가 體이다. 인수가 아무리 많아도 일주 스스로가 건왕하면 인수는 일주를 도와주는 존재일 뿐이고 일주가 주체적 활동을 하는 體체이다. 허나 일주가 허약하면 일주가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니 엄마가 보호자로서 體체가 된다. 생활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는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는 인수를 體체로 본다. 인수가 살아나야 어린 아이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앞에 칠살이 투간한 인수격에서 身輕印重신경인중하면 인수가 아무리 많아도 인수가 희신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수가 體체일 때는 인수가 절대로 다치면 안 된다. 인수가 없으면 보호해주는 엄마가 없으니 보호받는 아이인 일주도 죽기 때문이다.
 
@@@ 신강 사주는 식신이 養命之神양명지신이고 신약 사주는 인수가 養命之神양명지신이다. 신강 사주는 식상이 총명한 것이고 신약 사주는 인수가 총명한 것이다. 헌데 신약 사주에 인수가 쇠약한데 재화가 財破印재파인하면 양명지신이자 學問神학문신인 인수가 사라진 꼴이니 빈천하게 된다.
 
@@@ 자평진전에서는 인수격에서 강한 인수가 용신인 식상을 도식할 때 재화가 인수를 쳐주면 좋다고 하면서도 단서를 달았다. 바로 財透根輕재투근경이라고 한 것이다. 인수의 제제가 필요해서 제제하더라도 인수의 뿌리까지 다치게 하면 일주가 설 근거지를 잃게 되니 안 된다는 것이다. 천간에서 인수를 제제하는 것은 필요하나 지지에서 인수의 뿌리를 건드려서 뿌리째 뽑으면 안 된다. 특히 體체가 인수일 때는 더더욱 인수가 다치면 안 된다. 엄마의 간섭이 심하면 무기력한 마마보이가 돼 흉하지만, 엄마의 간섭이 심하더라도 엄마가 죽어서는 안 된다.
 
辛 壬 丙 辛 : 汪侍郎 명조
亥 申 申 酉
 
-> 왕시랑 명조는 身重印重신중인중하니 洩설하는 식상이 용신이다. 헌데 용신인 木식상을 인수가 매우 치니 인수를 제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여 丙火가 병약 희신이 된다. 천간에 인수가 많아서 흉한데, 용신인 木식상이 지장간에 감춰져 있어서 다행이다.
 
乙 丙 戊 庚 : 富翁子 명조
未 申 寅 申
 
-> 보통 장생지 월은 지장간에 인수와 일간의 뿌리가 있어서 일간이 강하다. 본명은 未時까지 얻어서 일주가 아주 강하다. 식재가 조합된 명이지만 寅中 丙火 겁재가 강하고 乙木 인수가 식신을 쳐주니 신강 命명으로 본다. 寅申沖이 걸리지만 寅申沖은 쟁충으로 不沖이다. 설령 충거됐다고 해도 未中에 乙木과 丁火가 있어서 일주는 강하다. 신왕하고 식상왕하고 재화왕하면 부자 사주이다.
 
-> 본명은 인수격이 신강하니 洩설하는 土식상이 용신인데, 乙木 인수가 투간하여 도식하니 재화가 약신이다. 천간에 식재가 조합돼 있으니 겉보기로 식신생재를 쓰는 사주이다. 헌데, 丙일간의 특징은 신강하면 水관살을 쓰는 것을 좋아하니 재자약살격으로 본다. 원국 천간에는 水가 없고 지장간에만 있는데, 장생지 申中에서 壬水가 강하니 천간으로 壬水가 나타나면 그때 壬水를 쓰게 될 것이다. 
 
♣ 卽或印重財輕而兼露傷食. 財與食相生. 輕而不輕. 卽可就富. 亦不貴矣. 然亦有帶食而貴者. 何也. 如庚寅乙酉癸亥丙辰. 此牛監簿命. 乙合庚而不生癸. 所以爲貴. 若合財存食. 又可類推矣. 如己未甲戌辛未癸巳. 此合財存食之貴也.
 
인수가 강하고 재화가 약한데 식상도 노출된 경우는 재화와 식상이 상생하니 약하더라도 약하지 않아서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귀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식상을 띠는데도 귀한 격국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유인가? 예를 들어  
 
丙 癸 乙 庚 : 牛監簿 명조
辰 亥 酉 寅
 
이것은 우감부의 명조인데, 乙木이 庚金을 合하니 癸水를 생조하지 못하여 귀했다.  
 
癸 辛 甲 己 : 합재존식 명조
巳 未 戌 未
 
재화를 合하여 식신이 남는 경우에도 이처럼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己未生 명조는 재화를 합하고 식신을 남겨 귀했다.
 
@@@ 식상이 그 자체로 용신이면 貴귀하게 보는데 식상이 생재하면 貴귀하게 보지 않는다. 신강한 목화통명격이나 금백수청격에서 재화을 보면 좋게 보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목화통명격이나 금백수청격은 대학자 命명인데 학자가 돈을 추구하면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식상이 생재하는 형국이 아니고 재화가 호식하는 형국이거나 왕성한 식상을 인수가 쳐줄 때는 귀하다.
 
@@@ 고전에서는 용신을 잡을 때 정관을 1순위로 잡고 재성을 2순위로 잡고 식상을 3순위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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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 사주팔자 풀이 초인 10-02 35533
 부활 김태원 사주 Mr.대산 10-02 35095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 사주 Mr.대산 10-03 37597
525  <창작사주이야기7> 三刑 3개의 하늘이야… Mr.대산 10-02 1240
524  <창작사주이야기6> 육합은 천공시계? Mr.대산 10-02 2812
523  <창작사주이야기5> 난공불락 천간합! Mr.대산 10-02 1807
522  <창작사주이야기4> 60갑자 해부하기 Mr.대산 10-02 2560
521  삽춘갑목(三春甲木) 토생금 10-02 1458
520  삼하갑목(三夏甲木) 토생금 10-02 1413
519  삼추갑목(三秋甲木) 토생금 10-02 1428
518  삼동갑목(三冬甲木) 토생금 10-02 1707
517  격국 정법 토생금 10-02 1236
516  <창작사주이야기3> 4차원의 사주팔자 Mr.대산 10-02 1324
515  재화격 토생금 10-02 1356
514  양인격 토생금 10-02 3916
513  녹겁격 토생금 10-02 2586
512  인수격 토생금 10-02 22272
511  정관격 토생금 10-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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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의 중요성 한국역학의 계보
자강 이석영 선생(1920-1983)
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청주대 법대 졸업
사주첩경의 저자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벽천 김석환 선생(1933-2016)
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MBC 문화센터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기억에 남는 상담 에피소드
역학인, 그 거짓과 진실 [348365] (4)
사주를 상담하여 줄 수는 있으나 교훈은 줄 수 없는 경우 [339972] (2)
사이비 역술인의 폐해 [234564]
사주를 무조건 부정하던 경우 [343859] (1)
사주를 보면서 해줄 말이 없는 경우 [349408] (2)
사주가 맞지 않는 경우들 [347410] (2)
아들의 외고합격 [364635] (2)
젊은 여성의 임신 [300537] (1)
재벌 회장의 사주 [356193] (2)
유명가수의 사주 [351800] (1)
보험설계사 [35377]
이혼상담(마인드가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381065] (4)
결혼(역학을 배우면 운명이 바뀐다.) [36992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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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있는 역학상식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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