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k! S.W.E.D. 은 별말 아니다.
오행, 십성의 강약왕쇠(strong, weakness, energetic, declined)를
정복하고 싶다는 발칙한 야망을 담은 내 슬로건이다.
오행, 십성의 강약왕쇠이니
오행은 강약으로, 십성은 왕쇠로 판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명리이론으로 치면 전자는 육신론에 근거해, 후자는 십성론에 근거해 판정을 하면 된다.
또한 해당 오행의 왕쇠판정에 있어서 (=십성의 왕쇠판정에 있어서)
A학점 이상을 받으려면 해당오행이 월지 안에 숨은 지장간에 통근을 하고,
월지 글자가 방국(ex. 인묘진=목국) or
삼합국(ex. 해묘미=목국)에 해당되면 된다.
A+를 받으려면, 월지 글자가 방국이나 삼합국에 모두 해당되면 된다.
이 땐 통근 유무를 살필 필요도 없이 좌우지간 왕이다!
유식한 말로 풀면 해당 오행이 생,왕,록지에 앉아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방국(=계절)이란 오행의 집이고, 삼합국(=생왕묘)이란 오행의 활동경로이기 때문에
왕이 자기 궁궐과 자신의 활동경로를 모두 보장받는 격이다.
여기까지는 대강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의 '오행왕쇠표'를 발견하면서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했다. 엉.
'오행성쇠표'는 오행의 강약과 왕쇠는 다른 것인데, 어수선하게 혼용돼 사용되던 것을
이수 선생님께서 명확하게 정리해 주신 표라고 한다.
왕쇠표란 용어에서 => 왕쇠와 관련되고 =>흠. 십성판별법!
자동사고로 연결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표를 보면서...미칠 것 같았다.
<오행왕쇠표>
月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行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亥 |
子 |
丑 |
木 |
旺 |
强衰 |
休 |
强墓 |
死 |
旺 |
相 |
火 |
旺 |
相 |
旺 |
强衰 |
囚 |
强墓 |
死 |
土 |
旺 |
死 |
旺 |
旺 |
休 |
旺墓 |
囚 |
旺 |
金 |
囚 |
旺 |
死 |
旺 |
休 |
旺墓 |
水 |
休 |
强墓 |
囚 |
旺 |
相 |
旺 |
强衰 |
왜...어떤 것은 강/묘라 하고 어떤 것은 강/쇠라 할까.
왕/묘는 또 뭐지? 토는 왜 이리 변하무쌍하지?
각 오행이 12지지를 지나면서 왕상휴수사가 물결치듯 넘어가지 않고 왜 뚝뚝 끊기는 거지?
흑. 무식한 나로서는 무식한 방법으로 돌진할 수 밖에 없었다.
오행별로 강약왕쇠 판정표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봤다.
'강/쇠'와 '강/묘'의 공통점은 '왕'에 비해 체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인데
양자간의 차이점은 강/쇠는 방국에서의 끝자리를 말하는 것이고,
강/묘는 삼합국에서의 끝자리를 말한다는 점이다.
즉, 두개의 용어는 출신성분을 달리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7번 갑진의 경우, 통근+인묘진으로 일단 힘은 있지만, 辰이 계절의 끝자락이라
기운이 쇠하게 된다.
(물론 정확하게 언급하면 지장간은 여기+중기+정기로 구성되고 이 중 여기가 가장 힘이 없는 까닭에
기운이 쇠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계절의 끝자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를 들어 8번 을미의 경우, 통근+해묘미로 일단 힘은 있지만, 未가 생왕묘 중 묘에 해당되기에
강/묘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삼합국은 세 글자의 조합인데, 생+왕+묘로 구성돼 있다. 해묘미의 경우 亥가 生, 卯가 旺, 未가 墓에
해당된다.)
土의 경우는 일단 통근만하면 왕하다.
그러나 세 가지 경우만 주의하면 되는데
무진, 무신, 기해의 경우 통근은 했지만 기운이 딸리는 분들이다.
일단 변화무쌍한 토는 여기서 종지부를 찍고 넘어가도 될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23, 24번 경술과 신축이 문제였다.
경술은, 통근+신유술로 강쇠
신축은, 통근+사유축으로 강묘라고 해야 되는데
왜 왕, 왕/묘라고 되어 있을까...................................................................?
S.O.S! 를 외치다 결국 난 심해에 나가 떨어졌다.
그러나 다른 문제를 풀다보면 언젠가 해답을 얻게 되겠지!
일단 왕쇠판정은 십성에 대한 성패를 가리를 문제이니
오행별 십성조견표를 만들어 비교해 보았다.
재미있는 발견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일간과 비겁, 인성, 식상은 왕쇠흐름을 같이하고,
재성과 관성은 반대로 흐른다는 점이다.
당연한 일인 것 같다. 강약왕쇠 판정은 상생의 흐름을 중심으로 하니
생하거나 생해주는 것은 같은 흐름으로, 극하거나 극을 받는 것들은
반대로 흘러가게 된다.
또한 일간과 재성의 경우는 좀 더 반비례 관계가 있어 보였는데,
일간이 왕하면, 재성은 대체로 휴수사의 길을 걷는다.
한 쪽이 무거워지면 다른 한 쪽은 반드시 가벼워지는 천칭저울처럼.
출처 : <창작사주이야기8> Attack! S.W.E.D. - blog.daum.net/twinstar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