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님의 글을 대하면 안정감이 있는 교과서를 대하는 듯 하여 숙연한 마음이 든다.
온라인속에 글이라 하나 간결하고 명쾌하여 학인다운 인품이 배여 있음이 존경스럽다.
학인으로 시작했던 초심은 온데 간데 없고 술사로 영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부끄럽다.
학문과 진리는 퇴색되어지고 술사의 잔재주 만으로 의문을 더해보고자 한다.
庚 丙 乙 甲 乾
寅 戌 亥 申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 格: 偏印格
편인격이란 그사람의 그릇으로 정신병자부터 대학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얼마나 잘난 자인지 가름하여 貴함과 賤함을 보게 된다.
흉신격은 제화가 필요한 이유는 정신병자를 편재로 교화하여 대학자로 만들어
현실성이 있는 사람으로 다듬어서 관에 적합한 인물로 만드는데 있다.
고로 흉신격은 제신도 필요하고 생신도 필요하게 된다. 편인을 편재로 制하는
것은 육신적인 관점이고 격국적인 관점에서는 抑하는 것이다.
편인을 편재로 制化받고 관성의 생을 받지 못한다면 대학자로 자질을 되지만
학계에 문단에 등용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하니 이를 일어 낙향선비라 할것이다.
오행을 가름하는 것은 삼라만상을 보는 것으로 신변과 주변상황을 보는 것인데
양은 생설하고 음은 극제로서 자라고 성장하고 멈추고 자제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런듯 간단한 이치를 적용하매 있어서 실관을 하면 양이 극제하고 음은 생설하니
오행적 忌함과 吉함이 흡사 희신과 같고 육신적 吉함과 凶함은 인간사에 있게된다.
명리는 음양 오행을 바탕으로 육친과 육신을 적용하여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디에 머무르는지 어떠한 임무와 역활을 부여 받았는지를 가름하는 것이다.
->月支 亥水에서 透干->年支 申金동좌(亥<-申 水生木방해, 亥水動),
편인격이라 하여 월령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본다. 해월, 인월, 묘월, 진월등 모두를
칭하여 편인격이라 하는데 해월에서 투간한 것과 동일시 봐서는 안된다.
해월 장생지에서 투간한 편인격이란 간으로 투간한 갑을목이 제화되면 학계에
등용될 수 있는 사회적 난세(편관)에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월에 동좌한 신금편재는 금생수를 논하기 보다는 목생화를 방해하고 해수를
動하여 계보, 계통, 체계를 두고자 하니 편관의 위상을 한층 업시키는 것이다.
->月支 亥水를 日支 戌土가 制(교화)->金生水를 바라다,
해월 장생지 갑을목 투간하여 편인격이라하나 살이 動하니 제화하지 않으면
어렵고 험란한 세상에서 참고 인내하는 변방의 적으로 살아야 함을 말한다.
戌土가 해수를 制하니 적지에서 기득권층으로 전화위복되어 민생을 평정시키고
칼자루를 쥐는 것이고, 금생수로 마을에 수장이 아닌 국가에 수장급으로 발전한다.
->亥水->甲乙木->水生木, 木生火로 상생의 흐름을 원하다 ->亥水에 적합한 실력인정,
해월 장생지에 병화 일간이 수생목 하고 목생화의 흐름을 원하기는 하나
그 시간적 흐름이 인고의 세월을 거쳐야 하는 것이고 양간(갑목,병화)은
생의 순함을 따르고자 하고 음간(을목)은 극제로서 적절한 타이밍을
잡고자 하니 生의 쓰임과 制의 쓰임이 다르고 化함은 운로와 같은 것이다.
->甲乙木->丙火->木生火(소극적:오랜세월)->金剋木으로 制(적극적:귀인),
갑병 상생, 을병 생, 체성으로서 생은 하나 해월 갑을목은 목이 있어
화의 퇴기함을 저지할뿐이지 과생은 오히려 목다화식에 이르기 쉽다.
금극목으로 벽갑인화하여 목생화를 돕는다는 것은 확대해석한 것이고
금으로 制한다는 것은 木을 교화하고 金으로 인도하고 따르게 한다.
오행상, 육신상 갑을목을 조정작업하는 것은 묵은 것을 새롭게 한다는
것을 말하고 중복, 혼선되는 것을 간결히 하여 정리하는 것이다.
->庚金->甲乙木->金剋木으로 抑하면 戌土가 救해지다.
경금이 갑을목을 抑하면 대학자가 되어 학계에 등용되는 것인데 술토
까지 求하게 되니 정계(국가)에 부름까지 받는 것이다.
격은 원명에 그릇으로 편인격이 잘 짜여지고 조합되어 지니 정신병자는
아니고 대학자에 이르러 정계에 부름까지 받을만한 자질을 갖춘 것이다.
순전히 억지군...죄송합니다.
-用: 扁財用
편인격에 제신을 상신이라 하고 생신을 용이라 하는 것과,
편인격에 제신을 용신이라 하고 생신을 희신이라 하는 것은
역용하고 순용하는 논리로 用과 用神의 쓰임이 다름이다.
잘난 격을 격답게 쓰려면 격용또한 건강해야 잘난 인물이 된다.
잘난 명은 제신과 생신이 각자의 역활이 잘 짜여져 부딪힘이
없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상을 이루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庚金은 甲乙木을 抑하며 戌土를 救하는 용도이다,
抑에 반대 말은 扶가 될 것이다. 抑에는 制, 剋. 駕라는 각각의 육신적
왕쇠강약에 따라 용도와 쓰임이 다르고 해석도 달라져야 한다.
열심히 교화시켜 따르게 만들고 솔선수범하여 앞서나가는 지혜를 발휘
하는 抑법과 扶법은 열심히 수양하고 자질을 향상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抑으로 쓸때는 스스로 행동력을 보이는 요소로 솔선수범하는 관계를 가지고,
扶로 쓸때는 수양하고 자질을 만들어 가고자 하니 자격을 가지려 할것이고,
制로 쓸때는 抑과 유사하나 육신의 쓰임에 준하고,
剋으로 쓸때는 扶와 유사하나 육신의 쓰임에 준하고,
駕로 쓸때는 抑과 扶/剋과 制를 흉내 내어 재로 하여 인성에 오를 것이다.
경금이 갑을목을 억하여 술토가 求해지면 해수에 주인이 되고자 한다.
기득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정계진출, 국가적 부름.
->庚金의 忌神은->丙火, 寅戌3반합->求하는 것은 亥水,
금에 기신은 병화, 인술3반합을 다시 해수로 견제한다라는 것은 주변인사를
해수로서 정리하여 공신과 신변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신이 없다는 것은 적이 없는 것과 같고, 경쟁할 대상이 없으니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신이 있고 기신을 방어할 신이 있다는 것은 인내와
노력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고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다.
亥水는 월지에서 경금이 임무수행을 할수 있도록 기신을 制하는 것이다.
-대운
->戊己土는 갑을목動(인성 활동하다) ->일지戌(개인적 영달) ->庚金 용처삼다 ->워밍업,
->寅卯木은 격운->재극인(타성에 젖다)->술토극(입신양명의 꿈을 키워가다)->안분자족하다,
->庚辛금은 갑을목을 억하여 술토를 求하고 해수를 돕는다 ->입신양명하다,
->辰土는 인진, 신진<->인술, 신술 합이 깨어져 沖하다 ->寅戌 기신제거, 식신動,
천간은 방위가 없어 剋/克을 논하고 지지는 방위가 있어 沖을 논하나
合이 있으면 沖을 하는 것이고 合이 없으면 剋/克으로서 가름한다.
戌辰 沖 식신動, 3합과 방합, 화합하고 뭉치는 세력의 변화를 의미한다.
원명 인술3반합, 신술반합이(화,금), 辰이 오며 신진 인진으로(수,목)
원명 지지 화금은 격의 기신과 격용신의 세력이다, 이것이 辰이 오며
수목의 세력이 더해지니 격운이고 격이 왕성해 지는 시기가 된다.
해월 병화에 있어 갑목은 하늘이 주신 은덕과도 같은 것이다.(궁통보감)
원명 목이 기세를 장악하고 왕하다 하여 기신이라 하는 것은 성급하다 보인다.
->임계수는 月支 亥水에서 透干動 ->格生用泄->책임증가 정신력부재,
->사오화는 사화는 기와 세가 動하지 않으니 剋(무탈), 오화는 인오술 화국으로 불미하다,
소설을 써보았다 쉽게 접근해 보려니 시간이 만만치가 않다,
명쾌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귀결될때까지 열심히 갈고 닦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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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명조는 명리정종과 자평진전에 나오는 유운사 명조이다.
통변은 달라도 庚財가 용신이다.
乾 명리정종p78 유팔문사(劉八門司)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庚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寅 戌 亥 申
命理正宗 ; 此命은 亥中壬水가 偏官인바, 庚金과 甲木이 天干에 透出하였고 月上에
乙木이 있는 외에 時支에 甲寅이 있으니 印星이 甚旺한데 寅戌火局을 이루니 비록
水旺節이지만 壬水偏官은 약하다. 따라서 此命은 財官旺運에 發身할 것인데 時上에
偏財가 透出하여 助殺하므로 身旺適殺格이요, 庚金은 破木生殺하는 喜神이다. 庚辰
辛운에 大發하여 高官으로 重職을 받았다.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庚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寅 戌 亥 申
子平眞詮 ; 또 身重하고 殺輕한데 殺이 또한 印綬로 化하면 用神이 맑지 못하게 된
다. 이때 財를 빌려서 格을 맑게 하면 또한 貴格이 된다. 유운사(劉運使)의 명조가 그
와 같다. [又有身重煞輕 煞又化印 用神不淸 而借財以淸格 亦爲貴格 如甲申 乙亥 丙
戌 庚寅 劉運使命是也 ]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庚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寅 戌 亥 申
子平眞詮評註 ; 寅戌이 午를 供協해오고 天干에 丙火가 透出했으니 곧 火局이 되었
다. 寅亥合으로 木七殺이 변하여 印綬가 되었다. 甲乙이 모두 透出하니 印綬가 중하
고 身强하다. 그러므로 七殺格으로 논하지 않는다. 財를 用神삼아 印綬를 除去해야
한다. 戊己運은 食傷生財가 되니 좋다. 寅卯大運은 印綬가 太旺하니 不利하다. 가장
좋은 것은 庚辰辛의 15년 간이다. 巳대운은 刑沖合이 모이니 波瀾曲折이 많다. 壬大
運은 七殺이 꺼리지 않으며 가장 꺼리는 것은 劫財運이다.
乙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庚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寅 戌 亥 申
淸雲觀法 ; 月支 亥水에 대한 통변이 관건이다. 亥中에서 透干한 甲은 작용력이 가장
강력하여 偏印格이다. 亥中 壬水는 透出하지 않아서 天干을 극하는 작용력은 크지
못하고, 작용한다하여도 兩甲乙에 泄氣되고 戌의 剋으로 작용력이 떨어져서 온전히
火局을 다 制하지 못한다. 그러나 木火 3개는 透出하여 動하고 있는 상태이다. 庚財
는 火局에 약간의 극을 받고는 있으나 乙印綬를 制하는 象이라 貴格 명조가 되었고,
다시 또 金運이 온다면 旺한 木인성을 조정하게 되므로 發福하였던 것이다. 壬午까
지는 좋으나 癸未는 관살혼잡하고 인수가 旺해지므로 좋지 못할 것이다.
* 동호인 여러분의 통변도 붙여보면 어떠할까요?
출처 : 명리정종/자평진전/유운사 명조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