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 乙 己 戊 乾51 甲
申 巳 未 戌 子(44)
戊子年 丁巳月 甲寅日 애인의 가출.
================================
火旺節 食傷生財하는 財多身弱의 명이다.
土財가 食傷運을 지나 財運에 임하였다.
남자의 식상생재는 여자에게 이르는 본능이다.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 여자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신왕하면 진실되게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신약하면 상대에게 의지하는 본능적 애증이다.
재다신약한 명이 여자로 인해 속을 썩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여자에게 의탁하여 살고자 하면 되는데 군림하거나 떼를 쓰면 안된다.
시상 갑목이 재다를 해결하였으니 금전보다는 여자 문제를 말한다.
세운의 해자축이 본능에 이성을 개입하게 만드니 평소 하지 않던 짓을 한 것이다.
늘 알아서 잘한다 잘한다 부추기고 살았다는 것은 식상생재이다.
식상생재하는데 인성운이라는 것은 소신을 말하고 알아달라 떼쓴 것이다.
무인성자가 인성운에 자기의 기준점이 생기며 애인에게 잔소리를 하고
갑인달부터 소신있는 말과 떼쓰는 정도에서 약간의 폭언 구타까지 했단다.
식상생재는 열심히 꾸준히 여자에게 솜사탕같은 말과 비유를 맞추고 살았다는 의미다.
식상생재하는데 인성은 비양거리는 말투나 틱틱거리는 떼씀과 같아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오행으로 수극화는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되는 이치와 같다.
아래에 있던자가 위에 군림 하려했으니 큰 사고를 친것과 같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고분고분하고 자상하기 이를데 없는 남자가 변심했다
여길 것이고 예전과 다른 남자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애인이 가출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폐인처럼 일도 하지 못하고
의지할때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는 남자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원명은 격왕하여 식상생재하고 재다신약하여 여자에 대한 의존도는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니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고 입맛도 없어 밥숟깔을 들지 못할만 하다.
정묘날 기유시에 래정한 사주이다.
애인의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며 언제 돌아오겠냐는 것이다.
긍정적인 대답을 하지 못하니 대답하기 곤란한 질의이다.
여자는 자립심이 있고 독립할 시기에 떠났으니 뒤를 보지 않을 것이다.
간절히 자유를 원하고 홀로 되기를 원하는 여자와 간절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남자분의 애뜻함이 교감되어 마음이 짠~하다.
지프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마음에 찾아 온것인데 포기하라면 죽음이고
어떤 단서라도 듣고자 왔으니 사정의 말을 했다.
태도가 과하셨다,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된다.
그러나 마음에 상처는 씻어지지가 않으니 오래갈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보이셨으니 치유되려면 시간이 가야 겠다.
재다한 분들은 똑같은 말도 극단적이고 단정짓듯 말하고,
매섭고 냉정하게 말하여 입에 비수와 칼을 문자와 같이 말한다.
낙심하는 눈빛에 후회와 회심이 교차한다.
여자에게 폭언하고 폭행한 것을 돌이킬 수는 없다.
언제 돌아오겠냐는 기대는 포기한듯 하며
혹 지금 어디에 갔는지 알수 있냐 질의한다.
지금은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직접 만나지 않고 먼발치에서 지켜만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귀뜸은 해줄 수 있다.
그러지 못한다는 긴 한숨과 그렇겠다는 말을 한다.
어차피 먼발치에서 지켜 보는 인내력은 없는 분이다.
남녀의 관계는 세월이 약이고 신약은 타인으로 하여금 포기를 못한다.
결국 스스로 서서히 포기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재다한 사주가 재운에 가출을 했으니 형제집에 갔을 것이다.
토재가 왕한중에 무자년이라 하나 은닉하지는 못할 것이다.
토재는 행동반경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
오늘 기사일 기사시에 보긴 했을 것인데...
아직 연락이 오질 않는 것을 보면...
상황이 좋지는 못할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은 시간이 약인데...
빨리 치유하여 건강히 사셨으면 한다.
몸에 난 상처는 어찌되었든 몇주면 났는데
마음에 난 상처는 치유가 쉽지 않으니 마음에 대일밴드를
붙어 치유해야 하는 상담자의 통변은 언제나 어렵기만 하다.
출처 : 애인의 가출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