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살~!
원진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불편해지는 것이다.
원진살을 두마디로 표현하면 감성과 이성이 어긋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원진살을 세마디로 표현하면 내 마음속에 나와 타협되지 않는 현실속에 나와의 갈등이다.
이러면 안되는 것은 알겠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늪에 빠진 것 처럼 집착되는 것이 원진살이다.
마음에 늪에 빠지고 감정에 늪에 빠져 상대와 타협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감성을 확신하는 것이다.
나는 공명한데 상대는 공명하지 못하다는 불신이 상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인간사는 서로 교류하고 타협하는 속에 그것이 사실이던 아니던 믿어주고 사는 것이 건강한 것이다.
누가 그런 뻔한 것을 몰라~!
대부분의 사람은 때가 되면 호환마마와 같이 한 두번쯤은 원진살의 올가미에 늪에 빠져 고생을 한다.
마음에 병을 얻은 것이다.
몸에 병은 아픈티라도 나는데 마음에 병은 대개 먹고 살만하니 지 랄하고 자빠졌다하니 환장할 노릇이다.
대개 남녀관계에서나 부부관계에서 남자는 생계에 대한 책임으로 병증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남자보다는 대개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생계에 대한 직접적인 부담이 덜한 것과,
몸과 정신이 양음의 관계라 했을때, 여자는 음성적인 정신이 더 섬세하게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에 병이 몸이 아픈것도 불편하지만 마음이 불편한 것도 그에 못하지 않은 고통인 것이다.
가슴팍에는 안티프라민도 바를 수 없고 대일밴드를 붙어도 아픈것은 가시지 않는다.
이것을 방치하면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으로 확대되어 무모한 행동이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반쪽에 얽매여 반쪽을 자각하지 못하니 외눈을 가지고 두눈을 가진자가 멍청이라니 환장할 노릇이다.
까짓것 잠시 잠깐 바보 되어주면 되는데 사람은 잠시라도 바보가 되기 싫은가 보다.
그 까짓것 진실이 무엇이고, 상식이 무엇이고, 원칙이 무엇인데, 인의예지신이 무엇인데...
끝까지 자기가 옳다 우기고 상대의 마음에 병을 고통으로 방치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마음에 병도 지나치면 알츠하이머라는 치매에 걸리면 그만인 것이다.
대개의 사람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고립시킬 수 밖에 없는 모양이다.
물론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극단의 선택을 할수 밖에 없다.
원진살~!
남자의 선택과 결단은 단순하고, 여자의 선택과 결단은 복잡하다.
단순한 것은 살자고 하는 것이고, 복잡한 것은 죽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한 것은 다시 복잡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으니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고,
복잡한 것은 다시 단순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으니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테를 만드는 마디와 같은데 대개 이겨내지 못하고 이별을 한다.
이제 본론으로 가서 하나만 예를 들어 보자.
묘신원진과 인유원진은 금극목에 해당하는 원진이다.
寅卯가 짝이 되고, 申酉가 짝이 되어 묘신이 원진이고 인유가 원진이다.
인묘가 짝이되어 묘신원진이 될 수도 있고, 인유원진이 될 수도 있다.
신유가 짝이되어 묘신원진이 될 수도 있고, 인유원진이 될 수도 있다.
사주에 원진이 있거나 운로에서 원진을 만나면 원진살이 작동하게 된다.
사주 원국에 寅卯에 申이나 酉가 있으면 평생 원진살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사주 원국에 申酉에 寅이나 卯가 있으면 평생 원진살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이들은 운로에서 원진을 겪는 사람을 상대하여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만약 원국에 申酉가 있고 운로에서 寅이나 卯를 만나면 그시절 원진살을 겪는다.
만약 원국에 卯申이 있고 운로에서 寅이나 酉를 만나면 그시절 원진살을 겪는다.
이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원진의 심상은 일정하지 않아 연구할 가치가 있다.
지지에는 네지지에 따른 궁이 있고, 운로는 그져 시절이니 때와 같은 것이다.
지지는 계절의 영향과 한난조습이 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니 월지가 중요하다.
24절기를 기준하게 되면 음양적 관점이니 금극목하면 목의 부실이나 깨어짐이다.
12절기를 기준하면 오행적 관점이니 금극목하면 외형적 재목을 만드는 것과 같다.
배열로 인묘가 습이라면 신유는 조가 되는 짝인데, 묘가 습이라면 유는 조가 되고,
寅은 燥로 변질되기 쉽고 申은 濕으로 변질되기 쉬운데 비하여 卯酉는 불변한다.
고로 寅酉는 燥한 원진의 특성으로 나타나고 卯申은 濕한 원진의 특성으로 나타난다.
조한 것은 무미 건조함을 말하니 가끔가다 주기적으로 발동이 되고 깜빡이는 현상이다.
습한 것은 나 잘난 맛에 사는 우월감에 상대를 아랫사람 취급하려는 거만한 현상이다.
또한 오행으로 금극목은 내외로 고치고, 수리하고, 버리고, 교체하며 필요한 모양과
형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극으로 재목이 되고, 거름이 되고, 땔감이 되기도 한다.
일명 장군신이 들렸다고 하는 것은 자기가 칼을 한번 휘두르면 모두가 다 쓰러진다 여기는 것이다.
자기는 신분이 높고 상대는 신분이 낮다 여기니 자기 말에 모두가 복종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긴다.
묘월에 인유원진이면
보름달이 뜰때쯤이면 광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대개 지루함을 참지 못하여 돌변한다.
잘하다가 홀연히 도피하여 카지노에 가기도 하고 기방에 갈수도 있을 것이다.
잊어진 기억이 떠올라 들뜨게 되고 갑자기 불쾌해지기도 하니 그도 왜그런지 모른다.
인월에 인유원진이면
갑자기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이 나기도 하니 깜빡이 형광등과 같다.
건망증이나 연결이 되지 않는 기억이 반절은 알고 반절은 모르니 이상할 뿐이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 하나 납득이 되지 않으니 피하고 숨어버리는 것이 상책인 모양이다.
묘월에 묘신원진이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과 같으니 안하무인처럼 자기 위에 사람은 없다 여긴다.
대개 상대를 아랫사람 취급하고 얉잡아 보는데 자기는 신분이 높고 상대는 아랫것들 취급한다.
주목받고 싶은 우월감에 잘난척을 하고 최고의식이라 스스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월에 묘신원진이면
내 말 한마디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복종하고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여긴다.
당신은 진리를 행하는 원칙주의자이고 너희는 하잖은 짓을 하니 불쌍한 중생일 뿐이다.
의를 행하는데 따르지 않는 것들은 자기 복을 차는 한심한 것들이니 상대할 가치가 없다.
신월에 묘신원진이면
유월에 묘신원진이면
신월에 인유원진이면
유월에 인유원진이면
계절적 의미에 조습을 개입한 원진통변인데 허접하게 의미 전달이 안된다.
기준이 틀려지면 방향도 틀려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여튼 하여튼 원진살은 마음에 병으로 불편하기가 송곳과 같다.
이순간 당신도 원진살에 몸살을 앓고 있을 수 있다.
그 병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마음 고생으로 시간을 보낸다.
원진살은 원진살일 뿐이다.
출처 : 원진살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