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히 신강이 부럽다라는 화두로 몇자 소견을 피력해 보고자 합니다. 신강이 부러운 것은 아무래도 신약한 분일 수도 있고, 신약한 사주보다는 신강한 사주가 긍정적이라 보셨나 봅니다.
신강(身强)의 반대말은 신약(身弱이고 신왕(身旺)의 반대말은 신쇠(身衰)라고 합니다. 신강약은 상극(相剋)되어졌으니 경쟁력을 보는 것이라면 왕쇠는 生泄로 대개 진퇴를 보는 것입니다.
신왕이나 신강이 부러운 것이라면 상대적으로 신쇠나 신약이 부끄러운 것인가 봅니다. 대개 신왕이라는 것은 경쟁을 하기 보다는 스스로 날로 변화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쇠하다는 것은 바지끈이 흘러내리듯 점차 힘빠지고 쇠태해져가는 것을 말하니 사람의 신체적인 성장과정으로 보면 신왕은 하루가 모르게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과 같고, 신쇠는 하루가 모르게 주름살이 늘고 늙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사람의 신체는 대개 25세까지는 무럭무럭 성장하지만 그 이후로는 대개 성장이 멈추거나 늙어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거나 막으려 하지만 세월에 쇠태하고 늙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신왕이나 신쇠인데 예를 다시금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 비유하면 신왕하면 점차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면 신쇠하면 점차 쇠퇴하고 무기력해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신강이나 신약이라는 것은 상극이 개입되어진 것을 말하니 신강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신약은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상대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상대적인 해석으로 신강 신약이라는 것이 일간이 타신을 대하는 대응력이나 대항력이라 한다면 신강하면 당연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말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도 자세히 살펴보면 일간이 신약하면 대응력이나 대항력이 약하니 협조하거나 따라가라는 말이고 더 신약하면 장애자가 되거나 생활보호 대상자로 살아가는 방법론도 있습니다.
일간이 신강하면 반대로 일가를 이루어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주변을 돌보고 살라는 것인데 이도 더 신강하면 종교인이 되거나 창작이나 연구인으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일간이 신약한 것은 대개 재관으로 인한 것인데 이는 결국 명령에 부합하고 지시에 따르고 살라는 것이니 능동적이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살라는 것입니다.
명령이나 지시에 부합하고 따르기 싫은 방법이 대개 일간이 신왕해지는 방법이 되는데 인성으로 신왕해지려면 공부하고 학습하면 되고, 근이나 비겁으로 신왕해지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견디던지 맵집이라도 키워서 뻔뻔해지던지 하라는 의미입니다.
일간이 신강한 것은 대개 인비로 인한 것인데 이는 쉽게 말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과 같은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무엇하나 대충 넘어가서는 제대로 되는 법도 없고 공짜도 없으니 사사로운 것도 방심하면 되지 않고 매사 철두철미하게 대비하고 방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신강 신약이 팔자원국에서 정해지는 것까지는 쉬운데 운로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신강약이 변화하며 신강이 신약이 되기도 신약이 신강이 되기도 하는 것을 이해하기는 납득이 어렵기도 한 모양입니다.
신강인지 신약인지 애매하면 이미 중화에 가까운 것이니 운로에 따라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며 살 것이고, 일견하여 한눈에 신강하고 신약하면 이미 중화가 이지러졌으니 대운에서는 중화가 되면 약간에 도움이 되나 세운에서 중화가 되면 문제점이 드러날뿐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신약하면 주어진 사회적 헤택속에서 부합할 수 있는 작은 재주, 하나의 재주를 가지라는 것이고, 신강하면 결국 나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노력하고 만들어서 사회가 인정하고 채택해줄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살아가는 방법론에서 단순히 신강하면 좋다. 신약하면 나쁘다라는 것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어떻게 세상속에 적응되고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보고 운로에 따라 자신의 의지가 관철되고 관철되지 않는 때를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신강이 부럽다?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