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왕하지 말아야 할 것중에 으뜸은 일간이 왕한 것입니다. 일간이 왕한 조건중에서도 근으로 왕하거나 비겁으로 왕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간과 근으로 왕하거나 비겁으로 왕하게 되면 관살을 우스히 여기게 되니 작게는 가정질서를 어지럽히게 되고 나가서는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게 될 것입니다.
일간이 왕하게 되면 장차 미래에 점점 재성을 쟁재하게 되니 경쟁에 시달리고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일간이 태중하게 되면 경쟁을 하지 않고 스스로 부족함을 내보이기 싫다하고, 혼자 이겼다고 하고 경쟁을 하려 하지 않으니 세상속에 내가 머물러야 하는 자리를 넓히기 보다는 좁히고 살아가게 됩니다.
내 자신을 지키고자 재성을 쟁재한다는 것이 고작 이곳은 이래서 못마땅하고 저곳은 저래서 못마땅하니 세상에 내가 머물곳은 한평짜리 고시원에 머물러 버리나 봅니다. 일단 벗어나고 떠나보고 보자는 것이 결국 산으로 오르고 저산 너머 외국으로 행하니 결국 내가 머물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하늘을 원망하고 산다한들 하늘이 불쌍이 여겨 나에게 혜택이라도 주는지 착각을 하고 살수도 있으나 사는 세월만큼이나 자신을 고립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길이 될 것입니다. 관살이 없어서 일간이 태중해 질수도 있고 일간이 근과 비겁으로 인해서 일간이 태중이 질수도 있습니다.
사주에 일간은 관살보다 왕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개인이 세상에 맞추어 사는 것은 당연하나, 한 개인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속에 적응되려는 인물이 되어야 하는데 나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 한스럽고 존중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원통하다 합니다.
일간이 태중했으니 점점 재성을 무력화시켜 내가 설자리를 없게 하고, 다음으로 인성이 살아나 이도 시간이 가매 점점 나의 정신세계속에 자신을 가두어 두니 내 갈 길은 멀고 먼데 자꾸만 귀찮게 하는 주변인물들이 나를 성가시게만 하고 방해하니 같이 있어도 어우러지지 못합니다.
재극인되어 검증되어진 인성을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겁으로 재성을 극하여 인성을 두둔하는 자들과 어울리게 되니 사이비 종교가 따로 없습니다. 재극인된 인성은 사회속에 검증된 지식이라면 비겁으로 재성을 극하여 인성을 구한 것은 검증되지 않은 단체가 만들어 놓은 개똥철학에 불과합니다.
일간과 근과 비겁이 관살로 부터 극을 받아야 내 편과 네 편이 구분되고 남을 자는 남고, 떠날 자는 떠나는 것이고, 사회속에 계급과 서열도 검증되고 하는 법인데 관살이 없으면 오합지졸과 같아 도토리 키재기를 해야 옳은 것인지 그것이 그것이라 해야 하는지 그만이 아는 일입니다.
일간이 태중하여 쟁재하는 것이 스스로 일차적으로 하는 원인이 된다면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은 인성이 식상을 극하는 것인데 이것은 식상인 인력으로 노동력이 되어 열심히 일하고 살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인성으로 인력을 부리는 입만 살아있으니 그를 교주라고 하는게 좋은지 만물박사라 하나 봅니다.
탁상공론을 좋아하는 입심좋은 어르신들이 일간 태중한 것이라면 세상속에 인력이 되어 하인이 되어 열심히 손과 발이 되어 살아보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그러나 그는 태어나서 부모가 동생을 낳으면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겼다 원망하니 이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들만 아는 말입니다.
자신은 항시 그자리에서 기달렸는데 상대로 인하여 나는 소외 되었다고 하고, 나는 변함이 없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그들이 떠나면 배신이라 하니 자신의 태만은 무죄이고 그들의 변화는 배신이고 서운하다 하니 맞추어야 할지 모른척 해야 할지는 자식 키워본 부모의 맘은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결국 세상에 맞추지 않고 자기에게 맞추라는 것과 같은데 세상은 100키로가 넘게 달리고 있는데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다 30키로로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으니 같이 보조를 맞추기가 쉽지가 않으니 자신을 버리고 세상에 적응하라는 주문만 거듭하게 되나 봅니다.
출처 : 일간이 관살보다 왕하면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