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월생은 토끼卯라는 글자가 月에 있을때 태어난 것을 말한다.
12地支중 토끼월은 왜 토끼월인가? 매년 월의 시작은 왜 범띠부터 인가?
이달이 범띠월이다.
빗소리만 나는 범띠월이 봄을 채촉하고 있다.
다음달은 토끼월이다.
하루는 子時로 부터 출발한다.
卯時는 대개 아침해뜰때의 시간이기도 하고,
수험생들 학교 등교할 시간도 되고, 대기업 사원분들이 출근하는 시간이다.
시골에 어르신은 이때 아침밥 할때라고도 하고 또는 아침밥 먹을때라고도 한다.
동해의 정동진에 일출이 7시 30분이라면
태백산 골짜기에 사시는 분들의 일출은 7시 45분 정도 될 것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참 두루뭉술하기도 하고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보다 정확할 수가 없다.
인시 묘시라고는 하지만 갑시 을시라고는 하지 않는다.
천간은 시간개념이라 하고 지지는 공간개념이라고 하는데
우째 이리 뒤죽박죽인지 동양철학은 오행에서 음양이 출발하기 때문이다.
여튼 묘월생은 토끼월이다.
토끼는 초식동물로 개체수가 쥐만큼이나 번식력이 좋다.
작은 쥐다음에 큰 소를 넣고 육식동물에 으뜸인 범을 넣고 토끼를 넣어 음양의 균형을 맞추었다.
속설에서는 발톱의 수로 음양을 구분했다고도 하고 속설에서는 달리기 순서로 정했다고도 한다.
전설이라는 것은 믿거나 말거나 이나 시대에 맞게 논리를 세워보는 가설은 실마리가 된다.
토끼는 많이 먹고 적게 배설하고 생기가 넘치고 성질이 자애롭고 온순한 편이다.
예민하고 민감하여 주위를 정찰하기를 좋아하여 귀가 레이다처럼 높게 쏟아있다.
감각또한 영민하여 적응력이 뛰어나고 친근성이 있고 붙임성이 좋아 사교적이다.
냉철하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나약하여 정에 이끌리게 되니 동정심을 유발케 한다.
소심하고 노심초사 불안감에 전전긍긍하는 토끼는 인간사의 나약함을 대변하는 듯도 하다.
토끼는 뒷다리가 길고 앞다리가 짧은 것은 오르막만 오를줄 알지 내리막길은 익숙치 않다.
인간사 위만 보고 앞만 보고 달릴줄 알지 아래를 살피지 못하고 뒤를 볼줄 모르는 것이다.
살금살금 걷지 못하고 껑쭝껑쭝 널뛰기하듯 뛰어가니 그 놈은 참 복도 많고 소비도 강하다.
동물에 왕국에서 토끼는 먹이사슬로는 초식동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야 정상이다.
육식동물의 일용한 양식이 되어주고자 다산하고 번식력이 뛰어나 먹이사슬의 균형을 이룬다.
육식 물입장에서는 소비되고 소모되는 것이고, 식물의 입장는 먹성좋은 무법자가 일수도 있다.
동서남북중에 동쪽에 머물러 왕초를 하고 있는 토끼는 그져 잘 먹고 번식하는 것이 이땅에 존재의 이유다.
토끼가 깡총깡총 뛰는 것도 이동에 대한 변화욕구를 대변하는 것이다. 번지듯이 널찌기 위로 오르듯 뛴다.
토끼의 짝짓기는 밤새 찝쩍거리듯 깐쪽거리는 것이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숫컷은 무릎에 물집이 잡힐수도 있고 암컷은 등짝에 물집이 잡힐지도 모른다.
대개 귀가 큰 동물은 환경에 적응하고 주변에 적응하고 살려는 의지와 같으니 적응력이 좋은 것이다.
청각이 발달되면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이니 낮보다는 조용한 밤에 먹거리를 찾아 활동을 하는 것이다.
낮에 활동하는 것은 대개 은폐술이 뛰어나게 되고 밤에 활동하는 것은 대개 청각이 발달 되어 있다.
찰라를 영어로 모멘트라고 하나 본데 사람은 순간순간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사는지도 모른다.
묘월생은 그져 동물의 왕국에서 토끼편을 잘 살피고 관찰해야 한다.
궁통보감에 묘월은 병화가 필요충분조건이 된 것은 은폐할 수 있는 공간일 수도 있다.
묘월 병화가 초목이 태양을 보고 자라는 것으로 비유할 수도 있겠지만,
토끼는 땅굴을 파고 숨어 사는 동물이니 병화로 성장하기 보다는 눈에 뛰지 않는 안식처가 된다.
묘월에 기토가 있고 병화가 있으면 이짝 저짝 토끼굴이 많아져 천하의 안전지대로 요새가 된다.
묘월에 임수를 꺼리는 것은 토끼굴이 함몰되기 쉽고 水旺하면 거처가 없이 떠돌아지기 때문이다.
토끼가 굴에 사는 것은 천적으로 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이고 번식을 위한 요람인 것이다.
토끼가 굴이 없어지면 천적들의 먹거리로 전락하기 그 놈에 인생이 개밥에 도토리가 될 수 있다.
토끼가 병화가 있으라 했지 정화를 들이대면 문패라도 단 집에 사는 모양이다.
이굴은 토끼굴입니다. 관계자외 출입을 금지하니 밤에 찾아오면 환영 낮에는 썬어부 비취입니다.
병화는 자연굴이고 토끼굴인데 정화는 육각형 철망이 있는 집에 사육되는 토끼인가 봅니다.
이 토끼는 아직 영계로 3개월후에 식탁에 오를 예정이라는 문패를 달아 놓은 모양과 같다.
토끼고기는 육질이 퍽퍽하기도 하고 노린네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토실토실한 토끼는 먹거리 찾다가 귀가 높아 천적의 먹거리가 되기도 한다.
입만 숨기고 귀만 틀어막았지 높은 귀까지 숨기에는 역부족인가 봅니다.
이 모두가 찰라의 소홀이지 토끼의 죄는 아니니 동물의 왕국에 순흥하는 것이다.
토끼가 임수가 있으면 천적으로 부터 노출되기 쉽고 계수가 있으면 지략이 뛰어난 동물이된다.
토끼가 우화에 나오는 지혜의 상징이라 한 것은 아마도 계수가 있었을때 하는 말인듯 싶다.
좋게 말해서 지략과 지혜이지 나쁘게 말하면 꾀가 많고 주변머리가 잘 돌아가시는 모양이다.
적당한 행동반경에서 안전한 포지션을 취하니 아마도 앉아서 의식을 해결하는 것과 같다.
묘월생의 계수는 아마도 학생에게는 컴퓨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과도 같다.
컴으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니 먹거리 찾아 굳이 밖을 나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쇼핑은 컴으로 하면 되고 통닭은 전화로 시키면 다되는 세상이니 이것을 두고 최근에는
재택근무자라고도 하고 아마도 집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이들을 말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묘월생은 유혹적이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는 끌림이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 같은 관능적이고 본능적이어서 느낌이 좋다.
12지지 띠들은 묘월생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귀를 높이 쳐들고 토실토실한 토끼 엉덩이가 뒷다리 힘으로 달리는 것을 보면 않좋아 할 수가 없다.
묘월생은 경금으로 하여금 널찍 널찍 이사하고 이동하는 습성을 보인다.
아마도 서울에서 미국까지도 가고 가깝게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왔다리 갔다리 하나보다.
아마도 춘양이가 이몽룡의 미모에 반하여 시집을 갈 수도 있고,
이몽룡이가 춘양이에게 비행기표를 흔들며 휴혹을 했을 수도 있다.
묘월은 경금으로 하여금 벼랑을 만나 점뿌를 하기도 하나 보다.
아마도 소망, 희망, 꿈과 바램은 기대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묘목에게 경금은 그런 존재인가 보다.
자신이 가야할 지향점이기도 하니 경금이라는 유혹에 황진이도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사랑은 관심을 받는 것인지, 간택을 받는 것인지, 도장을 찍는 것인지, 하여간 잘 넘어져야 한다.
묘월생 무토는 일방통행길과 같다.
토끼굴은 입구가 하나가 아니다. 이짝 저짝으로 해서 다 통하게 되어 있다.
묘월생 무토는 입구가 하나밖에 없는 일방통행길과 같다.
미련한 것인지 착한 것인지 머리가 그렇게 밖에 안돌아가선지, 어르신 말씀처럼 팔자탓인지도 모른다.
하여간 단순함은 복잡한데서 오는 것인데 아마도 무토는 복잡한 것이 싫었나 보다.
내가 가면 너는 받아 내고 너는 받아 내기만 혀 나는 던질테니 하는 역활을 분담한 것과 같다.
묘월생 무토가 있는 토끼는 토끼굴 문앞에서 불을 지르면 결국 지가 안나오고 못배긴다.
묘월생 기토가 있는 토끼는 토끼굴 문앞에서 불을 지르면 맨땅에 불장난하고 있는 것이다.
묘월생 무토는 남편이 일방통행으로 들락날락하시고 자신도 일방통행으로 왔다갔다 하나보다.
양방향 통행으로 소토되는 것을 소통이라 하는데 여튼 애타는 맘 아무도 모르니 숫검댕이가 된다.
토끼가 돼지를 좋아하는 것은 다산하는 형님벌이나 되는 모양이다.
아마도 덩치는 산만한 돼지가 마음심보는 비단결 같아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출처 : 묘월생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