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일간이라는 것은 1인칭적인 개인적인 나입니다. 임수일간을 물상으로 바닷물과 같이 짠물로 표현한 것은 적절한 비유입니다. 태양인 병화는 삼라만상을 발생하게 한다면 임수는 삼라만상을 유지 보존하게 합니다.
10간의 간지를 오행을 중심으로 음양해석을 하면 임수를 땅으로 하고 병화는 태양과 같습니다. 땅에는 임수라는 바닷물도 있고 무토라는 산과 육지도 있습니다. 명리는 태양인 병화를 근본바탕으로 삼라만상을 설명합니다.
병화 태양은 땅인 임수를 끌어 올려 습(木)을 발생시키며 만물을 자라게 합니다. 임수는 땅에 머물며 무토인 육지와 바다로 나뉘어 지기도 하고, 땅에 가두어져 호수를 이루기도 하고, 땅에 스미어 길(路)이 되기도 육지이기도 합니다.
임수가 흐르는 것은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이는 삼라만상을 고유의 형태를 보존 유지시키며 발생의 근원처이고 생명이 자라날수 있는 근본이 되기도 창궐하여 수마로 모든 것을 휩쓸고가기도 합니다.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고 하는 것은 물은 잠시 형태를 달리하는 듯 하나 곧 제자리로 돌아오고 유연성이 있는듯하나 고유의 형태가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바뀐다고 하나 고유의 유전자는 흙에서 시작되고 흙으로 갈뿐입니다.
임수일간은 인간관계에서 땅과 물이라는 역활로 자연사에 존재하는 개인이라는 것은 년중심적인 일간의 의미이고, 월중심적인 일간의 의미는 사회적이고 직업적인 여건에서 땅과 물이라는 인물로 임무를 수행하라는 의미입니다.
임수는 토와 어우러져 땅이 되기도 흐르는 물길이 되기도 바닷물이 되기도 합니다. 음양으로는 삼라만상이 발생하는 근본이 되고, 오행으로는 목화로 생장한 것을 금수로 수장되며 고유의 형태를 유지보존하기도 합니다.
임수는 토와 배합되어 바닷물과 같은 짠물이 농업용수로 쓴다는 것은 생명이 잉태될 수 있는 잉큐베이타와 같이 생명을 낳게 하는 근본이 되기도 합니다. 임수에는 목이 없어도 생겨나는 것이고 있으면 성장하는 기반과 같습니다.
임수일간은 타 오행과 견주어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려는 성향입니다. 오히려 금을 수원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흐르려 하고, 춘하절에는 목을 타고 하늘로 오르려 합니다. 반대로 추동절에는 공기중에 떠있는 것을 아래로 내리기도 합니다.
추동절은 위에 있는 것을 아래로 내릴때는 습기를 제거하여 더욱 조하게 만들기도 하니 마르고 건조시키고 춘하절은 아래에 있는 것을 위로 올려 습기를 발생시키니 작은 것을 크게 부풀리기도 큰 것을 작은 것으로 축소해가기도 합니다.
봄에 임수는 물이 되어 삼천초목과 함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여름에 임수는 비가 되어 삼천초목을 무성하게 덮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게 하고, 가을에 임수는 열매를 살찌우고 겨울에 임수는 완제품이 되어 퍼트려 가기도 합니다.
임수일간 갑목은 식신으로 의식주가 풍부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의식주로 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의지가 우선합니다. 임수는 갑목을 타고 오르는 것은 춘하절이나 추동절은 갑목을 타고 내릴 수 없으니 금을 타고 내리는 시절입니다.
임수 갑목이 춘하절에는 씨를 뿌려 농사를 짓고 자라게 하는 것이라면 추동절에 갑목은 결실로 거두었으니 이때는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축소하여 제품에 생산자를 표기하고 농도나 성분을 표기하는 것으로 수의 쓰임입니다.
육신으로 임수의 남자가 토로 하여 관살이 혼잡되었다고는 하나 오행으로 임수의 남자는 화가 되는지라 화가 혼잡된 분들이 오히려 직업적으로 화류계에 종사하는 것을 종종보게 되는데 이때의 갑목은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육신은 사회적인 활동에서 인간관계를 이루어 가는 모양으로 나타난다면 오행은 자연사적인 순리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형태와 같습니다. 임수는 갑목으로 태어나 개성있는 모양을 갖추어 상품성을 따지자면 화(火)로 말하기도 합니다.
임수는 형태가 불분명한 가상적인 모양과 같다면 갑목으로 모양과 형태를 갖추어가고 토로 하여금 구체적인 이목구비가 들어나고 움푹패이며 금으로 하여 깍이고 다듬어져 화로 하여금 이쁘다 안이쁘다 상품이 되기도 합니다.
임수일간이 술토에 머무는 까닳은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니 까무잡잡한 피부에 야물어진 모습으로 이목구비가 요목조목합니다. 진토는 죽는 곳에서 사는 이치이니 풍성하게 덮혀가고 쌓여가니 없어도 있고 있어도 더 생겨나기도 합니다.
술토는 조용하게 홀로 남아 독과점하려 할 것이고, 미토는 있으나 외롭고 외로워 머물렀으나 떠나야 하니 속상하고 축토는 시작한 적도 없는데 무성한 소문만 납니다. 토수속에 목이 자라기도 목토해서 수가 사는 것은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임수일간 갑목으로 식신제살이라는 것은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 관인상생, 살인상생으로 적응되어가지 않고, 식신제살한다는 것은 미모와 능력으로 맞추어가며 내 성질에 일단 맞추고 네 성질과 견제해가야 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갑목이 토를 소토하는 것은 내것을 남의것처럼 대하며 나에 맞추어 길들여지라는 것과 같고 목왕토약으로 제살태과로가면 정착할 곳이 부실하여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떠돌게 한다면 토왕목약하면 잠시머물다는 것이 수십년을 가기도합니다.
임수는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려하고, 갑목은 이곳보다는 저쪽이 나아 보이고, 미토는 잠시 머물러 정붙이려고 하나 공을 모르는 듯도 하고, 술토는 순수하여 머무나 마음만 가지고 살자니 힘겹기만 하고 진토는 이래저래 놀기는 좋기도 합니다.
인간사 마음이 너를 보고 적응하는 나인듯 하나 결국 나로 하여금 너가 함께하니 좋은것인데 마치 이 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경륜이라 하나 임수는 물이라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아래서 위로 흐르는 법은 신기루일뿐 현실은 아닙니다.
출처 : 임수일간의 관살혼잡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