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格局)을 정하는 원칙
(4) 월령(月令)을 포함하여 지지(地支)에서 삼합(三合)을 이루고 있는 경우는
이 삼합오행(三合五行)으로 격국(格局)을 정한다.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乾
命 |
|
劫
財 |
|
偏
官 |
比
肩 |
|
己
未 |
戊
辰 |
甲
子 |
戊
申 |
|
劫
財 |
比
肩 |
正
財 |
食
神 |
|
衰 |
帶 |
胎 |
病 |
日柱 |
|
衰 |
帶 |
浴 |
病 |
各干 |
|
日主 戊土는 수왕지절(水旺之節) 11月인 子水月에 태어났다.
월령(月令)이 子水이다.
子水의 지장간은 천간(天干)에 투출(透出)되지 않았고 년지(年支) 申金과 일지(日支) 辰土와 함께 申子辰 삼합(三合)하여 수국(水局)을 이루었다.
水가 재성(財星)이니 월령(月令)으로서도 재성격(財星格)이며 삼합오행(三合五行)으로도 재성격(財星格)이다.
하지만 약간 다른 면이 있다.
日主 戊土를 기준하여 월령(月令) 子水는 육신(六神)으로 정재(正財)이므로 재성격(財星格) 중 정재격(正財格)으로 봐야 하겠으나 申子辰 삼합(三合)의 수국(水局)으로 재성격(財星格)을 이루었으니 재성이 많은 것이므로 다자편화(多者偏化)에 의해 편재격(偏財格)으로 봐야 한다.
정재(正財)가 많으면 편재(偏財)역할을 하게 되며 식신(食神)이 많으면 상관(傷官)의 역할을 하게 되고 다른 육신(六神)도 마찬가지이니 사주에서는 너무 많아도 병이되며 없어도 병이 되는 것이다.
日主 戊土는 월령(月令) 子水에 剋을 하고 있으니 득령(得令)하지 못했다.
일지(日支)의 辰土에 통근(通根)하여 뿌리를 내렸다고는 하나 辰土는 삼합(三合)을 하여 수국(水局)의 일원으로 행세하고 있으니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년간 戊土도 비견(比肩)으로서 오행의 동기(同氣)이지만 월간(月干) 甲木과 木土 상전(相戰)하여 막고 있어 도움 받을 입장이 아닌 상황인바, 日主 戊土는 시지(時支) 未土에 득근(得根)하고 있는 시간(時干) 己土, 비겁(比劫)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간 甲木을 보자.
초학자인 경우는 지지(地支)에서 申子辰 삼합(三合)하여 수국(水局)을 이루어 水生木을 받으니 기운이 왕성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甲木은 월지(月支) 子水의 生만 받는다면 좋겠지만 삼합오행(三合五行)의 수국(水局)이니 물이 너무 많아 병이다.
더구나 년간(年干) 戊土와 日主 사이에서 剋으로 설기(泄氣)하여 힘이 없는 상태에서 물이 많으니 甲木은 부목(浮木)되어 물위에 떠다니는 고목 신세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사주의 용신(用神)은 시간(時干)의 己土 겁재(劫財)로 삼아 활용해야 한다.
日主 戊土는 水 재성(財星)이 많아 재다신약(財多身弱)한 상태로 간신히 비견(比肩)인 시주(時柱) 己未 土의 도움으로 버티고는 있으므로 대운(大運)에서 日柱와 己土 비겁(比劫)을 생조해 주는 남방(南方) 火運을 맞는다면 대길(大吉)할 수 있는 사주이다.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乾
命 |
|
食
神 |
|
偏
印 |
偏
財 |
|
甲
辰 |
壬
戌 |
庚
寅 |
丙
午 |
|
偏
官 |
偏
官 |
食
申 |
正
財 |
|
墓 |
帶 |
病 |
胎 |
日柱 |
|
衰 |
帶 |
絶 |
旺 |
各干 |
|
日主 壬水는 목왕지절(木旺之節) 1月인 寅木月에 태어나 월령(月令)이 寅木 식신(食神)이다.
寅木의 지장간 丙火가 년간(年干)에 투출(透出)하였다.
아울러 월령(月令) 寅木은 년지(年支) 午火와 일지(日支) 戌土로 寅午戌 삼합(三合)하여 화국(火局)을 이루고 있다.
년간(年干) 丙火와 寅午戌 화국(火局)이 친림(親臨)하였으니 화기탱천(火氣撐天)이다.
日主 壬水에 있어 火氣는 재성(財星)이며 불바다를 이루었으니 다자편화(多者偏化)에 의하여 재성격(財星格) 중에 편재격(偏財格)으로 볼 수 있다.
日主 壬水는 월령(月令)이 휴(休)로서 실령(失令)하였고 앉아 있는 일지(日支)도 剋을 하고 있으니 실지(失地)이다.
유일하게 도와주고 있는 월간(月干)의 庚金은 앉아있는 자리가 寅木
절지(絶地)이며 주변에 왕성한 화기(火氣)가 火剋金으로 공격하고 있으니 도와주기는 커녕 자신의 살길 찾는 것이 먼저인 상태다.
시간(時干)의 甲木은 시지(時支)인 辰土에 뿌리를 내리고 앉아 있으나 원수같은 왕성한 화기(火氣)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있어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부모 壬水 日主에 구걸하는 입장이니 日主는 극신약(極身弱)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든 상황이다.
재성격(財星格)의 사주는 日主가 재성(財星)에 설기(泄氣)당하는 형태이므로, 日主가허약하기 쉽다.
따라서 신왕(身旺)한 재성격(財星格)의 사주가 귀격(貴格)이 많다.
이 사주는 구조상 신약(身弱)을 벗어날 수가 없으므로 재성격(財星格)의 파격(破格) 사주이며 평생 곤궁한 삶을 살아야 되는 운명이다.
여자의 사주이니 남편을 살펴보자.
여자의 경우 남편궁은 일지(日支)이지만 월지(月支)도 감안 하게 된다.
월령(月令)이기 때문이다.
월지(月支)가 식신(食神)이다.
식신(食神)은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있다.
또 여자의 경우 남자와 남편은 관살(官殺)이다.
壬水 日主의 관살(官殺)은 土剋水이므로 土氣가 된다.
일지(日支), 시지(時支)가 戌辰土이며 월지(月支) 寅木과 년지(年支) 午火에도 각각 戊土와 己土가 암장되어 관살혼잡(官殺混雜)된 사주이다.
한 남자에게 수절하는 팔자가 아니며 많은 남자에게 눈길을 주게 되는 팔자인 것이다.
거기에 寅午戌 삼합(三合)으로 재성(財星)인 화기(火氣)와 합(合)을 이루었으니 돈에 따라 많은 남자를 따라다니게 되는 운명이 될 수밖에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주이다.
출처 : 격국(格局)과 용신(用神)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