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乾 |
에너지 덩어리인 하늘을 뜻한다. 양효로만 되어 있어 그 팽창력은 강력하다. white hole의 폭발 작용을 주도한다. |
주역의 괘에 대한 설명은 양 위주로 설명한다. 5개가 양이나 겉의 하나가 음이기 때문에 '모자란다', '결함이 있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
하늘 위에 있는 태양이다. 태양이 자기의 실력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는 위치를 얻었으니 크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5효는 임금의 자리인데 임금이 음효라 빨아들이고 5개의 에너지가 충만한 양들을 가지고 있으니 크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양이 음처럼 오래동안 보존되는 물질이 아니라 부자라고 하지는 않았다 |
양이 왕(제 5효) 밑으로 가득 차 있다. 큰 힘을 쓴다 |
하늘 위의 바람이다. 바람이 땅위에서 불면 물질들을 낮은 구덩이나 산밑에 쌓아 놓는다. 바람이 높게 하늘에서 부니 쌓아 놓은 것이 아주 작다. |
물이 하늘에 있으니 비가 고루 뿌려 만물이 수요하는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다. |
하늘 위의 산이다. 아주 큰산이므로 크게 쌓아 놓은 것이다. |
하늘 위에 땅이 있다. 하늘과 땅이 교류가 잘 되고 있는 상태이다. 하는 일이 순조로우니 마음이 태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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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위에 하늘이 있다. 태괘는 속에 양들을 모아 놓은 형상인데 더 모아들이고자 하는 것(건-3양)들이 온통 그 주위를 덮고 있다. |
연못이 겹쳐 있다. 많은 것을 모을 수 있다. |
태양이 바다 위에 떠올랐다. 화살이 활을 떠난 모습이고 로켓이 바다위로 발사된 모습이다. 다 큰 여자가 시집가는 양상이다. 서로 분리되는 양상이다 |
연못 위의 번개이다. 번개는 원래 비가 올 때 생기는 것인데 비는 연못이 증발하여 생기나 번개가 연못 위에 치는 것은 본래 떠난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마치 시집간 누나가 돌아오는 것과 같다. |
괘모양을 보면 상하의 두효는 양이고 가운데 두효는 음이다. 꼭 러자니아나 찐빵이나 만두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속이 가치가 있다. 그래서 중간이 참되고 예쁘다. (孚-예쁠 부) |
연못 위의 물이다. 물이 연못에 담기므로 물의 형체가 생기며 절도가 생긴다. |
연못 위의 산이다. 산과 연못은 서로 대립되는데 같이 있으면 손해가 난다. |
연못 위에 땅이 있다. 연못에 물을 가득 채워 땅에 접근할 기세이다. 하괘의 양이 자라면서 하괘를 양으로 다 채우면서 상괘로 접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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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태양이다. 은허의 유적을 남긴 전설시대의 주역들은 동이족인데 이 괘사를 붙일 때쯤은 지금 중국의 주류 민족인 한족에 밀렸던 것 같다. 동이족은 지금 땅속에 숨을 죽이고 있는 태양이니 앞으로 일어나는 것이 밤이 낮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정해진 이치라고 했다. 괘는 복희가 그렸지만 그 괘의 이름을 붙인 것은 주나라 문왕이다. 맹자의 이루장구하(離婁章句下)에 순임금은 동이인이고 주 문왕은 서이인(西夷人)이라 했다. 이족이 한족에게 눌려 있는 상황을 명이괘로 나타내고자 한 것 같다. |
하늘 아래 태양이 있다. 태양과 비슷한 성질이 있는 하늘 아래에 있다. 이것은 동지와 함께 하는 것이다. |
연못 아래 태양이 있다. 해가 뜨면 어두움은 사라진다. 혁신되는 것이다. |
불이 겹쳐 있다. 아름답고 움직임이 활발하다. 움직임이 활발한 것은 서로 갈라지게 된다. |
번개 아래 태양이 있다. 번개는 불을 일으키는 것인데 이미 불(번개-음화) 주위에 불(태양-양화)이 있으니 풍요로운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사간 친구의 집을 방문하면서 성냥을 사간다. 귀신, 병균 등의 모든 음적인 기운을 성냥의 양으로 물리치고 돈을 불이 나는 것처럼 순식간에 벌라는 의미이다. 불은 풍요를 상징한다. |
불 위로 부는 바람이다. 문왕괘도 상에서 하늘의 구성 요소 중에 바람은 불의 작용을 담당하는데 둘 다 상부에서 작용하니 한집 사람이다. |
물위의 불이다. 물의 본래 속성은 아래로 내려가고 불의 본래 속성은 위로 올라 간다. 이괘에서 불은 아래에 있고 물은 위에 있으니 수승화강을 할 수가 있다. 변화가 우주의 목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이미 다스려졌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
산 밑에 불이 있다. 불길이 산으로 크게 번질 것이 분명하다. 산 아래의 불은 커져올라가는 것은 산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과 같다. (賁-꾸밀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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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번개가 있다. 진괘 속의 한 개의 양이 건괘 속의 세 개의 양 앞에서 양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형상이다. 무장 군인들 앞에서 깡패들이 용맹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망령된 행동이다. 망령됨이 없게 하여야 한다. 망령되면 다친다. |
연못 아래 천둥이 있다. 연못의 기능은 물을 모으는 작용인데 천둥이 물밑에서 치는 것은 물의 에너지가 꿈틀대는 것으로 천둥이 물을 따르는 형상이다. |
위에는 陽火인 이가 있고 아래에는 陰火인 천둥이 있다. 서로 손발이 잘 맞는다. 마치 아래 윗니가 협조해서 움직이는 것과 같다. |
두 개의 천둥이 겹쳐 있다. 가장 천둥과 가까운 변화를 진괘가 형상(形象) 한다. |
바람 아래 천둥이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고 천둥이 친다. 상승효과가 더욱 증가하는 상태이다. |
물 속에 천둥이 있다. 배속 양수에서 나올 때를 기다리는 아기(陽)의 상태이다. 아직 생각과 행동이 정리되지 않은 혼돈의 상태에 있다. |
괘를 자세히 보면 윗니와 아랫니가 가지런한 턱처럼 생겼다. |
음효만 있는 곤괘에서 양이 이제 회복되기 시작하는 상태이다. 땅속에 천둥이니 힘을 쓰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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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동양에서는 시집살이가 아주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친정과 자주 왕래할 수도 없고 통신수단이 없어 시집가는 것은 고립되는 것이다. 더욱이 중매 결혼으로 신랑얼굴도 한번 못보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집에 가면 모두 낯선 사람, 낯선 환경(자기는 음인데 주위는 모두 양이다)과 만난다. 자기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시집 간 사람의 위치는 가장 아래에 있다.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우리가 이 책을 미국에 내는 심정이 구 괘에 해당한다. 아주 이질적인 문화를 떨리는 심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
연못 아래 바람이 분다. 연못아래에 바람이 불어서는 아무 가치가 없다. 파도를 일으켜 물을 순환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큰 실수이다. |
불 아래 바람이 분다. 솥은 불 아래 바람이 불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이 괘는 정을 상징하고 있다. 아주 일이 잘되고 있는 상태이다. |
천둥 밑에 바람이 분다. 천둥과 바람이 함께 있는 것은 항상(恒常) 있는 정해진 이치이다. |
바람과 바람이 겹쳐있다. 손 괘에 분류되는 다른 7개의 괘는 바람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괘들이다. 바람이 두개 겹쳐있는 손 괘는 바람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거의 바람과 같은 상태를 나타낸다. |
물밑에 바람이 있다. 물은 뿜어 낼 수 있는 동력이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솟아오르는 샘물을 칸 막이를 쳐서 보호해 놓은 것이 우물이다. 그래서 정 괘는 우물을 상징하고 있다. |
산 아래에 바람이 분다. 산이 조금씩 깎여 나가는 작용이 벌레가 먹어 들어가는 것 같다. |
바람이 땅속에 있다. 땅속에 있는 바람은 당연히 올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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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물이 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 끼인 상태이다. 하늘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이 하늘에 대하여 소송하고 있는 것과 같다. |
물이 연못의 아래에 있다. 연못에 물이 새나가서 조금밖에 없는 상태이다. 상자 속에 들어있는 나무처럼 어려운 상태이다. 내 은행구좌에 돈이 없을 때도 곤괘에 해당한다. |
불 아래 물이 있다. 불은 위로 가고 물은 아래로 가서 더 이상 순환되지 않 고 끝나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를 다스리는 것이 국가의 왕이고, 우주의 신이고,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이고, 도를 닦는 수도자이다. 모두 중심이며 土에 속한다. 아래에서 5번째 효는 상괘의 중심으로 황제에 해당하며 양이되야 한다. 아래에서 두 번째 자리는 하괘의 중심이며 봉건제후가 된다. 황제는 음이 되고 봉건제후는 양이라 전혀 다스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부인은 밖에 나가 돈을 벌어오고 남편은 집에서 살림을 하는 상태이다. |
물위에 천둥이 있다. 감괘에서 속에 있던 양이 주위의 장애물을 풀어헤치고 나온 괘가 진괘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문왕팔괘에서 감은 겨울에 해당하는 북쪽에 위치하고 진은 봄에 해당하는 동쪽에 위치한다. 물에서 천둥으로 발전했으니 이 괘의 작용은 푸는 것이다. |
물위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물을 휘저어 서로 바뀌고 섞이게 만든다. |
물이 겹쳐 있다. 이 괘는 거의 물에 해당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
산 아래에 있는 물이다. 앞으로 많은 길을 흘러내려 가야한다. 그러면서 경험이 쌓이고 몽매한 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 산 아래의 물은 아기가 태어서 아직 교육을 받지 못해 몽매한 것과 같다. |
땅속의 물이다. 깨끗하다. 깨끗한 것은 선생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6개 효 중에 양이 하나다. 하괘의 중심 효라 아직 깨지 못한 음들을 지도해야 한다. 이것이 선생이 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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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산이다. 산이 하늘을 향해 높아지고 있는 형상이다. 위에는 네 개의 양이 있고 두개의 음이 아래에서 위로 발전하고 있다. 아직 그 힘이 약하고 돼지를 몰고 가듯이 갈팡질팡하고 속도가 더디지만 하늘을 향해 산이 올라오고 있다. 가기는 싫지만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양을 선호하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음이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한 형상이지만 파괴와 죽음을 상징하는 음이 점점 자라나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처를 하기 위해 돼지처럼 꾸물거리지 말고 바삐 움직 여야 한다. |
산 위에 연못이 있다. 간괘는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기도 하고 태괘는 여성의 성기를 상징 한다.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결합하고 있는 상태다. 음양을 모두 가지고 이것이 태극이고 전체이다. |
산 위의 불이다. 불은 원래 낮은 곳에서 나야 위력이 있다. 산꼭대기에서 나는 불은 주위에 불을 퍼뜨리기 어렵다. 홀로 여행을 다니는 것과 같다. |
산 위에 번개가 있다. 산이 번개에 맞는다. 과실이나 늘 있는 일이니 큰 과실이 아니고 작은 과실이다. |
산 위에 부는 바람이다. 산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세어진다. |
산 위에 있는 물이다. 한 방향으로 내려가거나 고요히 있지 않고 좌충우돌하면서 내려가는 것이 다리를 절고 길을 가는 것과 같다. 힘들게 일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
산이 겹쳐있다. 답답한 상태이다. 비슷한 상황이 아니라 정확히 산에 해당하는 상황을 나타낸다. |
땅 아래 있는 산이다. 땅보다 높으면서 땅 아래에 위치하는 것은 겸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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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아래에 있다. 당연한 위치이나 이런 상태에서는 움직임이 막혀 있다. 변화하는 중에 이런 상태에 있으면 좋지 않다. |
연못 아래에 땅이 있다. 연못 아래에 있는 땅은 수분 공급이 잘돼서 풀들이 촘촘히 모여 있다. |
땅위에 태양이 떴다. 앞으로 계속 전진한다. 와야 할 것이 와서 점점 그 힘을 더해가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진 황제는 여기서 국가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해가 떠오르는 본거지'라는 뜻을 가진 일본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
땅위에 천둥이 있다. 천둥이 그 효과를 많이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것이니 미리 그 천둥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 예상해서 그런 곳을 피해야 한다. |
바람이 땅위에 있다. 바람이 땅위를 정처 없이 부는 것은 관광여행을 다니는 것과 같다. |
땅위에 물이 있다. 물은 철저하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높은 곳과 낮은 곳을 비교해서 흐른다고 할 수 있다. 사물을 비교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나아갈 곳을 알려준다. |
음의 세력이 밑에서부터 차 올라 6번째 양효 만 남아 있다. 곧 박리 될 상황이다. 예스 맨(yes man)들만 키운 독재자의 말로이다. |
땅이 둘 겹쳐 있다. 형체가 있는 별들은 모두 곤에 해당한다. 음효로만 이루어진 괘로서 그 흡인력이 강력하다. black hole은 곤의 작용이며 중력에 원천인 만유인력은 여기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