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澤臨
상괘 곤삼절 땅과 하괘 태상절 못으로
坤土宮의 丑月卦로 군림한다는 臨이다
썩고 부패한 세상을 인군이 직접 군림
하여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주는 것
발전화합하며 티끌모여 태산의 상 아
래의 陽氣가 위로 세차게 올라가는 기
세로 상하호응 발전과 결실을 거둔다
포용과 융화 신속한 대응으로 정도를
실천행동해야 한다 성인재림
◆ 도전괘 = 풍지관(임은 큰 것이니 물건이 커지면 잘 볼 수 있다)
◆ 배합괘 = 천산돈(임은 양이 아래에 임해 음이 물러나고. 돈은 음이 점성하여 양이 때를 알아 물러남)
◆ 호 괘 = 지뢰복(땅속의 종자가 싹이 트듯 본성을 회복함으로 성장하여 나아감)
◆ 착종괘 = 택지췌(임은 땅속의 물이 초목을 기르며. 췌는 지류가 만나 큰 못을 이룬다)
臨은 元하고 亨하고 利하고 貞하니 至于八月하여 有凶하리라. |
◆ 임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8월에 이르면 흉함이 있으리라.
(일양이 시생하는 지뢰복괘로부터 여덟 번째 달인 6월괘 천산둔괘가 되면 군자가
소인을 피해 물러가니 소인의 세상에 그 흉을 본다)
彖曰, 臨剛浸而長 說而順 剛中而應 大亨以正 天之道也 至于八月有凶 消不久也 |
◆ 단전에 이르길 임은 강함이 차츰차츰 길어지며, 기뻐하여 순종하고, 강함이 가운데하고
응해서 크게 형통하고 바르니 하늘의 도라. 팔월에 이르러 흉함이 있다 함은 사라져서
오래하지 못함이라.
(내괘는 태상절 못괘로 기쁨이고, 외괘는 곤삼절 땅괘로 순하고 내괘의 양이 중을 얻고
강한 양이 점차 자라는 상이나 양이 다 자라면 소인의 음이 생겨나니 화무십일홍과 같음이라)
◆ 상전에 이르길 못위에 땅이 있는 것이 임이니, 군자가 이로써 가르침에 그만둠이 없으며
백성을 용납하고 보전함에 한정이 없느니라.
(포용과 가르침 교화와 인도를 베풀고 실천하는 것)
◆ 느껴서 임함이니 바르게해야 길할 것이라.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느껴서 임함이 바르게해야 길하다 함은 그 뜻이 바르게 행함이라.
◆ 陰陽之交 物物相生 治蠱而後 臨其安靜
음양의 사귐은 물건끼리 서로 생함이니 어지러움을 다스린 후에 그 안정함에 임하도다.
◇ 마음과 행동이 일관되면 모두가 따르니 상하협력하여 정도를 행하면 길하다.
◆ 느껴서 임함이니 길해서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느껴서 임해 이롭지 않음이 없다 함은 명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육오 인군의 명에 순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명이 저절로 순해진다는 것)
◆ 處事以中 聲應氣求 金城鐵壁 上下同扶
일에 처해서 중도로써 하고 같은 소리와 기운이 응하니, 금성과 철벽을 상하가 한가지로 받들도다.
◇ 사심을 가지지 말고 노력을 기울이면 자연히 신망과 행운을 얻게 된다.
◆ 달갑게 임함이라 이로울 바가 없을 것이나 이미 근심함이라 허물이 없으리라.
(음이 양자리에 중을 얻지 못한 육삼이 겉으로만 남의 비위나 맞추면서 임하니 이롭지 않고 잘못 임함을 후회하니 허물은 없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달갑게 임하는 것은 자리가 마땅치 아니함이요, 이미 근심하니 허물이 오래가지 않으리라.
◆ 六居三地 其位不當 雖然憂之 過咎不長
육음이 삼양의 자리에 처하니 그 자리가 부당함이라, 비록 부당하나 근심하니 허물이
오래가지 않도다.
◇ 참됨과 성실함이 적은지라 결실이 미흡하나 잘못을 우려하며 예지하는 자세가 결정적 실패를 면하게 하니 빨리 느낄수록 이롭다.
◆ 지극함으로 임하는 것이니 허물이 없느니라.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지극하게 임하니 허물이 없다 함은 자리가 마땅하기 때문이라.
(음이 음자리에 바르게 있고 정성으로 초구 양과 상대해서 임하니 허물이 없다)
◆ 六四之爻 地上雷動 至誠待對 自作春風
육사효는 땅위에 우레가 움직임이니 지성으로 기다려 대하면 스스로 봄바람을 지으리라.
◇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알고 성실하게 위를 따르고 아래를 이끌면서 힘써 노력하면 이롭다.
◆ 지혜롭게 임함이니 대군의 마땅함이라 길하니라.
(육오효가 변하면 감중련 물괘의 지혜가 되고 인군이 지혜로우니 길하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대군의 마땅함이라 함은 중용을 행함을 이르는 것이라.
◆ 二五相感 君臣之應 萬事知臨 一邦自興
이효와 오효가 서로 느끼니 인군과 신하의 응함이요, 만사에 지혜롭게 임하니 나라가 저절로 흥성함이라.
◇ 역량과 재능을 지닌 지도자의 형상이니 원대한 의지와 지혜로 행동하고 실천할 것.
◆ 돈독하게 임함이니 길해서 허물이 없느니라.
(산과 같이 돈독하게 수양을 쌓아서 臨하니 吉해서, 응하고 臨하지 못한 허물이 없어진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돈독하게 임해서 길하다 함은 뜻이 안에 있음이라.
(안에 있다함은 내괘의 초구 구이에게 돈독하게 임하는 것이다)
◆ 陰雖無應 志在內陽 敦臨其志 以是和暢
음이 비록 응이 없으나 뜻은 안의 양에 있고, 도타웁게 그 뜻에 임하니 이로써 온화하고 맑아짐이라.
◇ 최선을 다하고 아쉬울 만할 때 양보하는 자세가 길하다.
출처 :종인사 鍾印寺
원문보기▶ 글쓴이 : 독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