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澤履卦(천택이괘) 初爻(초효)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물지 않으니 형통하리라 彖(단)에 말하길 밟는다는 것은 부드러움이 剛(강)한 것을 밟는 것이니 손녀딸이 즐거운 모습을 지음, 재롱을 피우려는 모습으로 할아버지에게 응석을 부리는 모양을 취하는 것인지라 이래서 할아버지가 범 처럼 무서운 분이라도 설사 그 꼬리를 밟은 형세를 취하더라도 그 밟은 손녀딸을 물지 않게 되어서 형통 함이 나니라
강한 爻氣(효기)들이 정확한 맞춤의 원리로 임금님의 위치를 밟아서는 오래도록 병들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면 밝은 光彩(광채)를 낼 것인지라 위로 하늘 되고 아래로 연못 되어진 모습이 밟는 정황이니 군자는 이러한 것을 관찰하여선 응용하대 上下(상하)를 분변 하여선 백성의 뜻을 잘 定(정)하나니라
初九(초구)는 조촐하고 소박한 걸음걸이로 밟는 행위를 짓는 것이니 그렇게 일을 무언가 추진해 나가면 별문제 없으리라
素朴(소박)한 걸음걸이로 推進(추진)해 나간다는 것은 홀로 걷기를 원해서 함이 나니라 홀로 걷기를 원한다는 것은 의롭지 못한 잇권을 챙기려 들지 않는다는 데서 온 것이요 그래서 訟事(송사)오래 끌지 않고 곧 和解(화해)하여선 송사 오래 하지 않는데서 온 것이라는 것이요 그렇게 혼자 걷기를 원한다면 설사 訟事(송사)초입이 생긴다 하여도 오래 갈일 없다는 것이리라
이렇게 그 배경은 謙謙君子(겸겸군자)이니 소위 나는 사양하고 사양한다하는 도덕개념을 가득 갖춘 군자라는 것이요 그러한 자기회생 헌신 덕목을 잘 갖춘 군자라면 어려움의 최고의 극복을 상징하는 격랑이센 드넓은 내를 건너는데도 사용할지라도 길하니라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자세를 낮춤으로부터 스스로를 성장시키려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것의 원리는 어디서 생겨 낳는가 금욕생활을 하신지 오래이시니 눈부신 유혹의 수레를 타시라고 갖다 안장을 들이대어 주어도 금욕생활을 같이 한 정짝 배우자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하여서 타지 않는 도리를 제대로 가득 갖춘 군자라는 데서 생겨난 모습이라는 것이요 不義(불의)라 하는 수레를 타지 않으니 설사 목전에 잇권은 놓칠망정 암울하여지는 것의 단초를 제공받는 송사가 오래갈 리가 없다는 것이리라
* 송사 오래가지 않게 하는 것이 또한 능사가 아니라 일찍이 잇권으로 해방된다는 것은 그만큼 무능한 상태에 놓인다는 말도 되지 않을가 항상 반대 개념을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리라 말이 도덕을 잘 갖춘 겸손한 군자이지 실상은 긴 안목이라 하는 것을 빙자로 잇권을 보고서도 용기 없는 행위를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을 그런 방면으로 하여 보라는 것이리라
소박떼기 걸음으로 혼자 간다는 것은 고달픈 행로 아무리 義(의)를 지키기 위해서 라지만 迂餘曲折(우여곡절) 興亡盛衰(흥망성쇠)가 없는 인생길을 가고자하는 작은 그릇 소시안적 인 관찰 그냥 안주에 머물려 하는 것일 수도 있으리라 세상은 용기 있는 자를 요구한다 그래선 거센 격랑을 타는 자를 파도타기를 잘 하는 자를 높이 살때도 있다 그러므로 어느 한가지 도리가 진가가 있다고는 하지 못하리라 모두가 다 저 나름대로의 가치는 있다고 보여지는 바이라 할 것이다
정직한 진궁이 보다 요령처신 잘하는 조조의 지혜를 더 높이 산다 세상의 역사는 이런 자들로부터 발전되어 왔다 차도 오지 않는데 신호등이 붉은 불이라해서 도보하여 건너지 않는 자는 어찌 보면 바보일수 있으리라 그렇게 의리와 도덕을 지킨자 치고 낙오 되지 않은 자가 드믈으니 벌금 삼만원내고 잇권 삼백만원 취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 가를 생각 하라는 것이다
公衆(공중)을 다스르기 위해서 규칙은 있어야 되는 것이지만 어느 것이 잇권이 더 크고 의로운 것인가를 저울질하라는 것이다 패배자 낙오자의 눈으로 볼 적에 세상은 전부 의롭지 못한 것으로도 비춰질 수 있고 자기만 혼자 결백하고 도도한체 비춰 질수 있으리라 그래봐야 무슨 좋은 것 있을 건가 혼자만 왕따요 , 낙오자일뿐, 얌체 같은 족속으로 보이는 자들 약게 나댄 자 들만이 이 세상엔 승리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철새가 길목을 무리지어 건넌다 더러는 포식자에게 걸려 죽겠지만 대다수 큰 덩치는 무사히 건너간다 자신도 그 무사히 잘 건너간 일원이 되길 바랄 뿐이지 그렇게 비운인 잡혀 먹는 자로 되어질 것을 근심하여선 건너려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앞이 암담한 삶만 전개될 것이다 그러므로 같이 움직여주는 협동정신을 잃치 않으려 노력하는 자만이 무언가 성공하는데 가까울 것이다
출처 : 천택이 지산겸 지화명이 천수송 초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