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궁은 두 눈에서 각 일촌(약3cm)가량 위에 있는 일각과 월각을 말한다.
즉 사공(司空)에서 좌우로 각 일촌을 본다.
이곳이 도톰하고 원만하며 빛이 명윤(明潤)하면
부모가 장수하고 부모의 복이 많은 사람이다.
이와 반대로 이곳이 들어가고 빛이 침침하고 검으면 조실부모를 하거나 혹은 부모가 생존해 있더라도 늘 병약해서 근심이 많은 사람이다.
일월각이 들어간 사람은 일찍 양친을 잃거나 한쪽 부모를 잃는다.
좌편을 일각이라 하여 아버지의 운을 보고
우편을 월각이라 하여 어머니 운을 본다.
그러므로 일각이 월각보다 낮으면 아버지가 먼저 죽고(父先亡) 월각이 일각보다 낮으면 어머니가 먼저 죽는다(母先亡)(여자는반대로본다).
부모의 죽는 선후는 이렇게 판단한다.
그러므로 만일 자녀를 기를 때에 그 중에 일월각이 아주 깊이 죽은 자가 있으면
이는 선천 적으로 부모의 복을 타지 못한 것이니 일찍 출가를 시키든가 그렇지 못하면 타인에게 양자로 보내던가 타지방으로 보내서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되면 도리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머리가 삐뚤어지고(偏) 이마가 몹시 좁은 사람은 서자(應子)가 많다.
혹은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사생아(私生兒)이다.
고아 치고 일월각이 원만한 아이는 없다.
대개 이중눈썹이 아니면 일월각이 요함(懶)하다.
즉, 눈썹 위의 골이 꺼져 있다.
또는 왼쪽 눈썹이 높고 오른쪽 눈썹이 낮으면 아버지는 생존하고 어머니가 일찍 죽는다.
만일 왼쪽 눈썹이 아래에 있고 오른쪽 눈썹이 위에 있으면 아버지가 죽은 다음 어머니가 반드시 재가할 상이다.
이마가 틀어지고 두 눈썹이 서로 붙어 있으면(兩眉交連)부모를 일찍 버리는 상이다.
이것을 관상학적 술어로는『격각살(隔角殺)』이라 해서 부자간에 의견 충돌이 심하고 원수처럼 미워한다.
여하튼 일월각은 두툼하고 원만하고 빛깔이 깨끗해야 부모가 온전하고 장수한다.
일월각이 깊거나 빛깔이 침침해서 어두운 사람은 부모와 인연이 아주 박한 사람이다
일월각이 들어가고(階) 빛이 침침하면
부모가 일찍 사망하고 살아 있어도 병약하고 근심이 많다
이중눈썹또는 좌우(左右)가 크고 작으면 두 부모가 있을 상이며 배다른 형제가 있을 상이다
귀가 바가지처럼 오긋해도 14세 전 반드시 조실부모(早失父母)가 있을 상이다
천중이 들어가 있어도 16세에 부모간(父母間)에 사망한다
격각살(隔角殺)은
이마가 틀어지거나 많이 들어가고 양눈썹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을 말하며 부모간에 사망한다
격각살은 부자(父子)간에 원수처럼 지낸다
서자나 사생아(私生兒)는 이마가 몹시 좁고 삐뚤어지고 일월각이 꺼진 자가 많다
이마가 주름살이 많고 일월각이 들어갔거나 내천자가 있으며 인당(印堂)이 들어가고 기색이 어두우면 부모를 일찍 사별 한다
출처 : 관상(觀相) - blog.naver.com/donginsa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