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바꾸기#2

얼굴빛의 관상학 (기운의 관상학)

해피바이러스 | 2017-10-08 0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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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빛을 포함한 밖으로 드러나는 기운을 통해 알아보는 관상학 역시 골상이나 육상(肉相)을 통해 알 수 있는 관상학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 이유는 기운의 관상이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관상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골상같은 경우는 20대에 성장기가 끝나면 거의 변화하지 않는데 비해, 기운의 관상은 마음 씀씀이를 바꾸거나 생활 패턴을 바꾸거나 하는 개인적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육상(살이 부드러우냐 단단하냐, 살이 쪘느냐 빠졌느냐)과 함께 나이가 들어서도 바꿀 수 있는 관상의 형태에 속한다.
 
 
또한 골상이 코르티솔쪽으로 치우친 사람이라도, 기상이 세로토닌적으로 잘 보완되어있으면, 그 사람은 오히려 세로토닌적인 여러 직업-지식집약적인 노동, 기술전문직-에서 두각을 나타낼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상의 중요성 때문에, 사람을 살필때는 골상과 육상도 중요하지만 기상 또한 놓치지 않고 중점을 둬서 봐야 한다.
 
 
사람의 기운이란 쉽게 말하면 호르몬의 작용이 그 사람의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일견 추상적일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행동거지, 걸음걸이, 음성, 습관, 얼굴빛, 표정 등을 통해서 총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런 여러 항목중에서는 지금껏 다룬 것도 있고 앞으로 다룰 것도 있지만, 전부 다 다루어서는 너무 범위가 넓어지므로 주로 얼굴빛에 중점을 두고 다른 항목은 보조해서 설명하는 식으로 서술하려한다.
 
 
먼저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자. 세로토닌은 거듭 말하지만 편안한 상태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고, 시급한 일이 있을때가 아니라 여유가 있을때 긴급상황에서 미처 정비하지 못한 몸의 여러 부분까지 돌보는 기능을 가진 호르몬이다. 자연히 혈액이 모세혈관 곳곳까지 골고루 퍼지고, 입 속과 눈, 피부 등에 분비물이 많이 분비된다.(코르티솔 상황같으면 더 급박한 곳에 에너지가 할당되어야 하므로 혈액은 큰 혈관 위주로 흐르고 분비물의 분비는 줄어든다). 유산소 근육이 주로 쓰이므로 몸과 눈에 힘이 빠지고 표정이 편안해지며 세로토닌을 중화시키기 위해 엔돌핀이 분비되므로 웃는상이 되고 눈에는 웃음기가 감돈다.
 
 
즉 이러한 얼굴이 되는 것이다. 얼굴과 눈썹, 머릿결에 보기 좋은 윤기가 감돈다.(특히 얼굴에 감도는 윤기를 수기秀氣라고 하여 관인재 관상학에서는 중요한 것으로 친다). 특히 미간과 이마, 코끝에 감도는 윤기가 중요한데 이것은 뇌, 특히 전두엽에 세로토닌이 원활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극명히 말해주는 윤기이므로 옛부터 미간과 이마가 깨끗하고 윤기가 감돌면 귀상이라고 했던 것이다.
 
 
또한 입술의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공급되므로 입술이 붉어지고 눈매가 촉촉해지고 엔돌핀의 공급에 의해 눈매가 반짝거리게 된다.
 
 
얼굴만 봤을때는 이렇고 태도로 봤을때는 세로토닌의 공급은 고통스럽지 않고 편안한 것이므로 태도와 행동이 느리면서도 정확하고 여유가 감돌고 아량이 있게 된다. 말소리도 조급하거나 강렬하지 않고 편안하고 맑으며 순한 음성이 난다. 호흡이 일정하고 고르며 가까이 가면 설명할수 없는 화기(和氣)가 일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얼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피부가 다 좋고(피부 트러블은 우뇌 상태에서 일어남) 윤기가 흐른다.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는 어떠할까?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다른 여러 우뇌호르몬들이 분비될때의 경우를 상정해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이런 호르몬들은 장기분비되지 않으므로 장기 분비되는 호르몬의 경우를 상정해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물론 도파민을 비롯한 카테콜아민계 호르몬을 장기분비에 가깝게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기 분비되는 경우라면 코르티솔과 남성 호르몬이 있을 것인데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대표적으로 코르티솔 분비시의 얼굴빛과 기상을 알아보도록 하자.
 
 
코르티솔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을 함께 분비시키는데 이것이 피지선을 자극하므로 얼굴에는 여드름이 빈번하게 생기게 된다. 무산소 근육을 주로 사용하게 되므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빛이 좋지 않고 피부가 거칠고 윤기없어지게 된다. 분비물이 적으므로 입속에 침이 바싹바싹 마르고 입술빛이 죽고 눈에도 물기가 별로 없고 눈 동공속 무산소근육을 자극하므로 눈빛이 강해지게 된다.
 
 
바깥으로 드러나는 기운을 보자면 일단 코르티솔이 정상적인 세로토닌 호흡체계를 방해하므로 산소공급이 잘 안되고, 산소공급이 잘 안되니 고통스럽다. 매사 걱정이 많고 조바심이 많고 불안하므로 보는 이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또한 퉁명스럽다, 거칠다는 느낌을 준다.
 
 
우뇌가 활성화 되어 늘 상대방에게 경계심을 품고 있으므로 같이 있는 사람에게 또한 저절로 경계심이 일어나게 한다. 사람들에게 경원시하는 감정, 두려워하는 감정을 품게 한다.
 
 
매사 행동거지가 빠르고 대충대충하지만 일의 핵심을 잘 파악해서 하므로 시원시원 일을 잘한다는 느낌을 준다. 말투와 행동, 걸음걸이 모두 힘이 들어가 있고 빠르며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억지로 행한다는 느낌을 준다.
 
 
 
대충 얼굴빛과 바깥으로 드러나는 기운을 통한 관상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바깥으로 드러나는 기운의 차이에 관한 것은 이후 마음의 관상학이라는 글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항상 중요한 것은 상호 조화다, 열 발산형 형질이 강한 경우는 기상이 코르티솔적이라도 성공할 수 있으며 열 보존형, 코르티솔형에 가까운 골상, 육상을 지닌 사람은 기상이 세로토닌적으로 잘 구비가 되어야만 사회에서 자신의 뜻한 바를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얼굴빛의 관상학(기운의 관상학) - blog.naver.com/iron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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