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사주의 조후를 보아 두 사람의 성생활의 성공(?)여부를 봅니다.
사주가 한습한 사람은 배우자로는 조열한 사람과 만나 서로 보완해주면 좋겠지요.
약간의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주가 습한 사람은 섹스에 대한 욕구가 강할 확률이 많고, 조열한 사람은 영 섹스에 흥미도 없고 스킨쉽 조차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나 불화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긴 합니다. 그러나 배우자 사주는 서로 보완해주는 것에 복덕이 있으니....
남자는 식상이 많으면 일단 여자에게 작업 들어가는 기술이 좋습니다.
식상이 재성을 생하는 까닭에, 남자에게 식신상관은 여자와 이어주는 감정선이라고 합니다.
식상이 없는 남자는 사랑을 해도 여자가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을 여간해서 느끼기 어렵답니다. 상당히 억울한 일이지요. 하지만 그보다는 식상이 없는 남명은 애초부터 거의 노력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여자를 살피고 챙겨주는 일보다는 일종의 왕자병에 걸려 되려 여자의 보살핌을 받으려 들죠. 특히 인성이 식상을 파괴하게 되면, 인성 특유의 받으려고만 하는 특성이 나타납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데이트를 해도 여자가 젓가락 수저 물컵을 알아서 안챙겨주면 바로 삐지고 그날로 그녀와의 관계를 끝장낼 마음을 먹습니다.
재성이 없이 식상이 많은 남자는 어떨까요?
재성은 일간이 노력 -식상을 생해서 얻는 결과입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이 열심히 식상만을 생하니, 이런 남자는 열심히 여자에게 작업을 시도하지만 내놓을만한 결과 - 번듯한 배우자를 구하기 어렵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배우자를 찾기 어려우니, 온갖 여자들에게 사귀자고 수작을 거는 바람둥이의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한 남성이라면 아내 외에도 이 여자 저 여자 계속 눈길을 주게 되겠죠.
식상은 그저 그렇게 있는데 재성이 과다하면?
그야말로 재다신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간이 어느정도 강건해서 재성이 생하는 관살을 버틸만 하다면 그야말로 따봉인 남명이지만, 거의 대부분 재성과 관성이 누르는 무게에 허덕일 가능성이 크죠. 재생관하면 그나마 정관을 생하는 것이니 그런대로 따라갈만 하지만, 제화되지않은 편관 즉 칠살을 왕한 재성이 생하게 되면 복상사, 여자나 돈으로 인한 관재 등을 당하게 됩니다. 우연히 만난 매력녀가 꽃뱀....뭐 이런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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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입장에서 여성을 이어주는 감정선이 식상이라면,
여자는 인성입니다. 여자가 인성이 없으면 남자가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1)남자가 아예 안주는 경우,
2) 그리고 남자가 사랑을 하긴 하지만 여자가 느끼지 못하는 불감녀인 경우.
1)의 경우...여명에서 아예 관인생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관살이라고 있긴한데 내리 누르고 일간을 극제하기만 하지, 일간을 생할 생각은 안하는 남성과 인연입니다. 맨날 가부장 노릇이나하고 심하면 칠살이 되어 두들겨나 패는 원수입니다. 지장간으로나마 인성이 있어 관인생 살인상생을 해서 일간인 아내를 위해줘야 남편이라고 부를만 한 것이지, 생해주는 것은 없이 극제만 해서야 남편이라고 부르기 어렵죠,
반대로 천간으로 팍팍 드러나게 관인생을 해준다면, 아마도 애처가로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일간이 신약해서 부조를 받아야 한다면 더욱 그러하다고 보겠습니다.
2) 불감녀의 경우...
관살이 열심히 인성을 통해 일간을 생하려고는 하지만, 인성이 재성에 의해 파극되면 아마도 불감의 가능성이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인성 옆에 재성이 바짝 붙어서 재파인하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이렇게 재파인하는 사주에, 인성이 용신이 되는 신약한 사주라면,
탐재괴인, 즉 재를 탐해 인을 져버리는....예컨대 돈 때문에 윤리도덕을 버리는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관살이 혼잡하여 강왕하고, 미약한 인성이 관살의 기를 일간에게 통관해주는데, 재성에 의해 파극된 여명이라면, 아마도 남편이 가정을 부양치 못하거나 부실한 까닭에 전혀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바깥으로 나서 외갓 남자와 관계를 가지면서 호강을 하거나 몸을 팔거나 하는 운명이 됩니다.
남자가 여자를 유혹(?)하는 것을 '작업'이라고 한다면,
반대로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것(?)은 '공사'라고 합니다.
술집다니는 아가씨들이 흔히들 '공사친다'란 말을 하는 것 들어보셨을 줄로 압니다.
이 공사를 잘할려면,
여명에 식상과 재성이 잘 조화되어야 합니다. 재성은 관을 생하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여명에 재성이 많은 여자는 남자들에 대한 뒷바라지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남자에게 이것저것 엄청 챙겨주는 여자들이 재성과다 여인들입니다.
재성이 과다한데, 관성이 천간에 우뚝하다...이러면 이 여자들의 노력은 소기의 성과를 거둡니다. 재성이 많다함은 관성에 대한 기대로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관성이 그 기대에 못미치게 부실하면, 잔소리가 엄청 많아지겠죠? 그래서 재성과다 여인들이 관성을 옳게 보지 못하면 이런 소리를 합니다,
'내가 당신한테 한게 얼만데?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희생을 했는데 고작 댓가가 이거야?'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은 이게 아니야 라면서 입에 달고 삽니다. 옆집 남자는 부장 됐네 이사 됐네 하면서 비교하고, 남편을 영어학원이라도 다니라고 내몹니다.
그렇다면 아예 관이 없는 무관의 재성과다사주는?
남성에 대한 기대도 없다고 봅니다. 댓가에 대한 기대도 없이 희생만을 거듭합니다.
돈주고 몸주고 마음주고....사주에 관이 없으니 관을 보는 안목이 없어 영 사람같지도 않은 놈을 뒷바라지하고 일편단심 쳐다보고 삽니다. 여자들 말이 남자놈들은 무조건 잘해주면 다 토낀다고 합니다.
남자 입장에선 잘해주기만 하는 여잔 매력이 없지요. 적당히 튕기고 속도 썩여야 남자들이 휘까닥 합니다. 그 요소가 바로 식상입니다.
특히 상관...
상관은 말 그대로 관을 적당히 찜질하고 상하게 합니다. 남자들 튕기고 속을 썩이죠.
그러면서도 동시에 재성을 생해 관을 잡아옵니다.
그래서 식상없이 재성만 과다한 여자...
요령없이 갖다 바치기만 하는 여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술자리에 불러놓으면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심심한 여자.
그래도 재성이 많으니 술값계산은 여자가 합니다. 더 나아가면 남자가 이끄는 대로 호텔도 따라갑니다. 무관이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사주는 명조에 없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이야기들 하시지만, 세상 살아가는데 식신상관, 이 요소는 참 중요한 듯 합니다.
그런 말들을 합니다. 어릴 때 잘못을 해서 선생님이 매를 들려고 하면,
무식상에 인성만 과다한 아이는 도망가지도 않고 있다가 매를 맞고,
식상이 발달한 아이는 선생님이 매를 들 기세만 보여도 얼른 도망가서 그 자리를 면한다고 합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해서 검경이 수사에 들어가면, 식상 발달자들은 얼른 비행기를 타고 국외로 출국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다가 순순히 잡혀가거나 자진 출두합니다. 전자는 연예인, 사업가, 브로커 뭐 이런 사람들이 사고를 치면 재빨리 중국이나 미국으로 나가는 반면, 공직자나 교육자들이 비리사건에 걸려들면, 순순히 자수하거나 목숨을 끊거나 하는 경우를 봅니다.
남성과 여성의 감정적 궁합이 위와 같다면,
격은 두 사람이 세상을 보는 이성...가치관,목표 입니다.
관(정편)격과 인격이 맞고, 재격과 식상격이 서로 궁합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 부부들이 꼭 이렇게 격을 맞춰서 만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격이 맞는 사람, 가치관이 어울리는 사람과 인연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도,
각자의 명식 원국이 개연하는 배우자의 모양에 따라 결정되겠지요.
간단히 예를 들자면, 일지의 부부궁을 두고 보아, 배우자와 의견충돌이 많을 사주라면,
아마도 배우자는 격에 따른 궁합이 안맞는 그런 사람과 만난다 뭐 이런 것 아닐까요?
배우자가 의견이 강하고 조화보다는 격렬한(?) 논쟁을 통해서 가정사를 결정해 나가는 모습이 그럴 것입니다. 한편은 관인격이라 현실은 제껴놓고 공자왈 맹자왈 한다고 불만을 털어놓을 테고 반대편은 시장 장사치 마냥 쥐눈을 해서 목전의 利만을 밝힌다고 경멸을 하고...
가치관이 다른 부부가 만나면, 이런 대화를 합니다.
풍광이 좋은 전원의 도로를 걸어가면서도, 인격인 남편은...자연의 아름다움과 힘, 뭐 이런 것들에 경탄을 하고, 재격인 부인은 여기 그린벨트가 풀리면 땅값이 얼마나 오를라나 이런 생각만 한다나요.
또 한가지 봐야 할 것은 대운의 움직임입니다.
남성은 대박을 이룰 호운으로 가는데, 여성의 흉운의 진창길로 간다면, 아마 이 남녀는 평생해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은, 남성은 조후운으로 가서 약간은 나른하고 편안한 삶을 걷게되는데, 여성은 비겁이나 식상으로 흘러 노록하는 운이다라면, 헤어지거나 남편은 여자가 벌어다주는 것으로 먹고사는 셔터맨 정도가 될 것입니다.
자, 좀 더 생각을 복잡하게 하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남성은 인수격이고 상대인 여성은 식상격입니다.
그런데...남성의 대운은 식재운으로 돌고, 여성은 관인운으로 돕니다.
이 경우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식재격 인수운자는 배워서 돈 벌 궁리를 한다고 했는데... 관인격 식재운자는 돈 벌면서도 배울 궁리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본다면, 식재격 인수운자는 학교나 학원을 다니면서 뭔가를 배우긴 배우되, 돈 벌 수단이 되는 것, 앞으로 사업이나 장사를 할 때 쓸모가 있는 것을 배운답니다. 그래서 책을 사도, 영어 회화책, 꽃꽂이, 요리, 컴퓨터 뭐 등등...
반대로 관인격 식재운자는 돈 안되는 책들,,철학이나 역사 뭐 이런 것들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하네요. 하지만 운이 식재로 흐르니 체계적으로 배움을 청할 기회나 시간은 안되고, 책만 사서 집에 잔뜩 쌓아두거나, 동호회 비정기적 세미나에 발을 잠시 잠시 들여놓는다고 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난 인생을 잘못 사는 것 같아. 인생은 돈이 다가 아닌데' 이런 회의를 늘 품습니다.
본 이야기로 돌아와서,
남성의 명이 관인격에 관인운으로 흐르고, 여성의 명은 식상격에 식재운으로 흐른다면,
아마도 크게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죠. 워낙 격과 운이 동서 반대편으로 나아가니까요. 여명이 식상격에 인수운이라도 되야 집안에서 남편 내조라도 하다고 치고, 같이 살테지만, 식재운에 식상격은 아무래도 관인격에 관인운과는 안 어룰립니다. 남녀의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테고요. 이 경우는 여성의 눈에 남편은 조금도 존경스럽지 않은 소인배로만 보일테니 애초에 배우자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난 돈 보다도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을 테야...'
이런 생각이 강한 여인은 아마도 관인격일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결혼은 현실이야. 돈이 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없으면 불편하잖아...그래서 난 능력있는 남자를...' 이런 여인은 식재격일 수가 있습니다.
남녀의 궁합2 - 집속의 잠자는 공주
하루종일 마루집 마루 바닥을 뒹굴뒹굴하면서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여자분들이 있습니다. 프린스 챠밍의 키스를 기다리는, 마루바닥에 잠자는 공주죠.
공상에 모든 것을 매다는 경우는 인수격, 특히 좀 더 오바한다 싶으면 편인격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편인이 제화되지 않으면 식신을 공격하게 됩니다. 식상이 있어야 집바깥에도 나서고 운동, 헬스라도 흥미를 갖고 하는데 효신탈식해서 식상이 고장나면, 그대로 방콕...집귀신이 되는 겁니다. 집에 들어앉아 왕자님 공상만 잔뜩하는 분...인수격 혹은 편인격 여명일 듯하군요.
편인이 재성에 의해 제화되고, 식상이 다치지 않으면, 그야말로 소녀적 감상을 간직한 아주 귀여운 여인이 됩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보면 샤롯이라는 여성이 나오죠. 백마탄 왕자님을 꿈꾸는 귀여운 순정소녀같은 여인...물론 좀 띨해서 제대로 된 남자 잡는데는 잼병이지만 암튼 나름대로 매력적인 여인입니다.
식상이 발달하더라도, 재성이 인수를 심하게 파극하면,
그것도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꿈이 사라진 여인일 수 있습니다.
재성은 현실감각을 말합니다. 즉, 남자에게 매력있게는 보이되, 속을 들여다 보면 계산기가 바쁘게 돌아가는 여인이란거죠. 인성이 있어야, 그것도 편인 정도 되면 색다르고 때로는 안미울 정도의 엽기스런 아이디어도 내고, 투정도 부리는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꿈만 꾸는 여인, 아니면 꿈이 아예 증발한 여인... ^^
남녀의 궁합3- 관과 살의 차이
여성의 명조에서의 관살!
주지하다시피 여명에서의 관살은 주요 관심사입니다. 왜냐, 그건 남성, 남편, 남친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혹자는, 관은, 즉 정관은 좋은 것이니까 '좋은 남편', 편관은 흉한 것이니까 '나쁜 남편' 이렇게 무 자르듯 단정지어 말하는 데, 이거 큰일 날 소리입니다. 물론 정관은 나를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하며, 이는 '정당하게 노력하여 성취하는 것' 그러니까 정당한 명예, 직급, 관직 이런 것 말합니다. 편관은 말 그래도 편되게 작용하는 것으로 임시직이나 특별채용 등으로 직장이나 직급을 얻는 것이죠.
아마 이런 논리를 여명의 남성에도 대입 가능하기는 할 겁니다.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관살을 뭉뚱그려서 한가지로 '남자'! 이렇게 볼 것이 아니라, 정,편과....또 살 (살은 제화가 안된 편관, 지나치면 귀살이라고도 합니다. 칠살보다 더 무서운 귀살!)
정관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당하게 노력하여 얻는 것' 즉, 정당하게, 스탠다드하게, 상식에 맞추어, 나의 노력이 가미되어 획득하고 성취하는 것이 됩니다.
그럼 남자를 얻는 과정도 이에서 유추할 수 있겠지요.
정관이 배우자 성으로 명국에 뚜렷한 여자의 명조를 보면, 정당하게 상식선에서...소개받고 만나서 사귀고 결혼하고.... 남들이 봐서도 '그래 그럴만한 사이야!'라고 발전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물론 그 정관 주위의 합충와 생극제화를 면밀히 따져보아야겠지만,
일단 정관이 이렇게 있다 싶으면, 여기서부터 추명의 논리를 출발 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편관은?
임시직, 특별채용, 혹은 하루아침에 눈앞에 툭 떨어진 관직 뭐 이런 것이니까, 여명의 남자로 치면, 갑자기 나타난 운명의 상대! 생각지도 못한 인연.... 즉, 드라마나 소설에만 나오는 인연이 되는 남성 정도 될까요?
또,
대통령의 느닷없는(?) 임명으로 장관이나 국무총리 이런 것도 편관이라고 하니까, 예컨대, 길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상대는 렉서스에 탄 재벌 3세! 그래서 사랑에 빠진다....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정관이 배우자 성이면 기껏해야 자기 주위의 상식적인 남성들 외에는 딱히 별스런 인연이 닿는 일이 없다고 하면,
편관이 배우자 성일 경우에는,
렉서스나 포르쉐를 몰고 다니다가 운명처럼 맞딱뜨린 백마 탄 왕자님과의 인연도 가능하단 말씀!
하지만 편관 너무 좋아하지마세요.
정관은 일간을 사정봐주면서 극하지만,
편관은 좀 극하는게 쎕니다. 게다가 제화가 안되거나, 되었더라도 운에서 그 기능이 마비되면, 사정없이 일간을 괴롭히는 것이 편관, 칠살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와 환경과 처지가 다른, 월등히 좋은 남성과 사귀면, 괴로움과 고난은 각오해야 합니다.
혹시 압니까. 상대 남성의 엄마 되는 사람이,
'나 좀 봐요' 라고 전화해서 호텔 커피 숖으로 불러낸 담에
'...알만한 나이니까 길게 이야기는 안하지 '이러면서 봉투 내밀면서 아들과 헤어지기를 종용할지도..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와서... 암튼, 중요한 건, 여명에 관살이 태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관성은 남편을 의미하니까,
남편이 일생에 여러명이므로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죠. 어떤 여자 후배는 스탠다드한 '관살혼잡'여명인데,
사주 해석을 듣고는 쾌재를 부르더군요. 자기는 남자 한명으로는 부족하다나? 평생 연애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남편이 여러명이면 남편덕이 없습니다. 연애를 여러번 하긴 하겠죠.
그러나 이혼, 아니면 남편의 죽음,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불행으로 여러명과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이니 평생 눈물 마를 날이 없는 것입니다. 위의 후배는 사주 탓에 주위에 항상 여러명의 이성이 꼬여들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이 가는 상대는 없나 봅니다. 일간 주위가 관살 천지이니,
이도 저도 마음을 못 주고, 풍요속의 빈곤인지, 무척이나 늘 외로와하면서 삽니다.
관살 혼잡은 반대로 남자에 대한 극단적인 실망이나 혐오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남성은 불결하다고 생각하고 심하면 강간망상증 등으로 피해히스테리가 있어 평생 독신으로 지내기도 한답니다.
제 노트에 선생님들이 가르치신 구절을 옮기면,
대체적으로 관살 혼잡은 원만한 결혼 생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드물게는 강한 등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을 앓거나, 결혼 후에는 정신질환이나 두통 등의 병에 걸려 고생한다. 한마디로 박복한 여자로 소실이 되거나 화류계에 몸을 담게 되고, 반대로 종교에 귀의하여 정결하게 살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허걱 숨이 멈추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걱정마세요.
원국의 관살 혼잡이라도, 일간이 신왕하여 견딜만하거나,
'거관유살' 등 관살 어느 한쪽이 충거, 합거 되거나,
식상으로 제살한 경우는 그 흉함이 오히려 길함이 된답니다.
사실, 요즘 뭐, 여성들이 남성 무서워합니까? 그 반대죠. 제 후배처럼, 관살은 다다익선이라면서,
원국의 관살도 흘러 넘치면서, 것도 모자라는지... 운에서 오는 관살 마저 탐내는 여자들도 부지기수 입니다.
이런 세태를 보면, 재성이 남자고 관성이 여자로 바꿔서 해석해야 할 듯 하군요.
끝으로...
관살은 재성이 생한다는 것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재성없는 관살은 일간에 그렇게 매력적이 못 되나봅니다.
재성은 현실의 재물이며 돈이죠. 돈 안받쳐주는 관! 다시 말해서 주머니 텅 빈 남자...(재의 생조가 없는 관!)
이런 남자가 여자에게 오래 못 가고 걷어차이는 이유, 아시겠죠?
남녀의 궁합4 - 자유 연애..그리고 결혼
'여자 인생은 뒤웅박'
여자분들 이거 엄마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일겁니다.
'여자의 삶은 물과 같애서 어디에 담느냐가 중요하단다. 네모난 그룻에 담으면 네모...둥근 사발에 담으면 둥그렇게 되는 거야.' 이런 협박 탓에 여자들은 부모님이 권하는 대로 배우자를 선택하곤 합니다.
아니, 연애를 하더라도 여자에게 엄마 말은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죠.
전 10여년 전 찐한 연애를 하다가, 여자쪽 어머님이 저를 빵꾸난 세수대야에 비교하는 바람에 깔끔하게 구조 조정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런 치사한 협박과 회유에 배신(?)을 한 그녀를 원망합니다.
좀 더 용기를 가지고 덤볐으면 지금 쯤 잘 살수도 있을 텐데... 아마도 그녀가 상관격에 식상이 강왕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습니다.
식상이 편중되면, 배우자를 고르는 과정이 남다릅니다.
'자유연애'
남 이야기나 추천보다도, 스스로의 필이 콱 꽂혀야 뭐가 되도 됩니다.
또 진도 팍팍 나갑니다. 만난 그날 만리장성을 쌓기도 합니다.
혈액형으로 보면 B형의 행동특질을 보입니다. (B형이 뭐가 어때서..?)
연예인들 가운데는 이런 식상격이나 식상의 기질이 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관인이 강한 사람들은 어느 조직이나 시스템에 본인이 속해야 그 소속감에서 안정을 느끼지만,
이들은 반대로 구속감을 느끼고 답답해합니다. 일을 해도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주관해서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래서, 프리랜서 연기자나 가수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여자인 경우는 가정이나 남자의 구속을 가장 싫어합니다.
자기 생각과 필이 가는대로 주저없이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식이나 남의 시선...사회규범이나 법 도덕에서 일탈할 우려가 아주 농후합니다. 관인격은 법을 어기면 소심증이 발동, 불안해 하지만 식상격은 상대적으로 그러한 심리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연애를 하더라도 꼭 이루어지기 어려운, 드라마틱한 사랑을 합니다.
연하남...요즘은 뭐 그렇게 이상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유부남, 불륜, 또는 성직자와의 사랑...이런 상대와 정을 나눕니다. 불가의 스님을 유혹하기도 하고, 결혼할 수 없는 신부님에 대한 연모를 혼자 불태우기도 합니다.
이러니 주위에서는 어떻겠습니까? 온갖 회유와 달램... 아예 '뒤웅박 협박' 따위는 통하지 않고요.
부모가 막으면 담장 넘어 뛰어 달아납니다.
머리 빡빡 밀어서 집에 가둬놔도 수건 뒤집어 쓰고 남자에게 달려가는 열정을 보입니다.
식상이 많으면 보통 남의 일을 도와주고 정 주기를 좋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수격이 재고 빼면서, 남의 일을 도와줄듯 말 듯 머뭇거린다면, 식상격은 보자마자 팔 걷고 나서곤 합니다.
*신약한 편인격은 좀 간사하고 재는(measure) 면이 있습니다. 나중에 서술하겠습니다.
더군다나 상관은 희생정신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정말 눈물겨운 희생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러나... 상관이란게 뭡니까...관을 상하게 하는 것 아닙니까. 이거 결혼하면 좀 변질합니다.
남편과의 사랑이 식거나...특히 자식을 낳고 나면 더욱 부부간의 사이가 벌어질 공산이 큽니다. 연애와 결혼이 무척이나 다른 게 체감하는 것이 이런 사주입니다.
관을 건드리는 것이므로...남편을 정도 이상으로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말끝마다 애들에게 '너네 아빠처럼 되어선 안돼!' 이럴 수도... 예를 들어 아이들이 모르는 숙제가 있어서 엄마한테 물으러 가면,
'보면 몰르니? 엄만 지금 바빠'
이러다가 '글쎄 옛날에 배웠기는 한데...' 또는..다음 말에서 이상하게 불똥이 엉뚱한데로 튑니다.
'엄마는 결혼하고 나서 다 까먹었어...'
그리고 잠시후...스스로 자신에게 열이 받은 엄마는 이럽니다.
'니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는 말씀 잘 들었으면 이런 일이 없잖아...
정신차리고 똑바로 좀 해..어쩜 꼭 클수록 니 아빨 닮아가니 어째?'
남편을 닮지마라...이게 아마 상관격 아내의 상투성 불만 아닐까합니다만...
출처 : 속궁합 보는 법 - cafe.daum.net/2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