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성좌들 (황소자리, 염소자리, 처녀자리)
"사랑은 너무 피곤해"
사랑이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자리는 황소자리인 경우가 가장 농후하다. 원래 인생을 느긋하게 (또는 게으르게) 즐기고 싶어하는 기질이 왕성한 이들로서는 소개팅에 부지런히 나간다든지, 이성의 기분을 고려해 모양을 낸다든지, 낯선 사람앞에서 한번으로 족할 호구족사를 반복하는 걸 몹시 귀찮아 한다. 감나무 아래 누워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셈이니, 하드웨어가 몹시 받쳐주면 모를까 불꽃같은 연애는 확률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그냥 오랫동안 근처에 있던 식구같이 편안한 이성과, 꼬박꼬박 적금 붓듯 만나 곗돈 타듯이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염소자리의 경우는, 현실주의자들이 갖는 사랑에 대한 회의는 기본이고 여기에 매사 발전 속도가 더디다는 특징이 결합되어 발생한다. 그들은 자신의 매력에 대한 확신도 없고, 그것을 가꿀줄도 모른다. 남녀 불문하고 서른 살 이전의 염소자리들은 칙칙하고 앞뒤 콱 막힌 고시생같다. 하지만 비관할 필요는 없다 염소자리들은 서른살이 넘어 개화하기 시작해 마흔이 넘으면 굉장히 멋지게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당신이 만약 염소자리라면 결혼을 가능한한 미루는 것이 좋다. 나중으로 갈수록 멋진 배우자가 나타날 테니까!
처녀자리의 문제는 특유의 결벽증에 "걱정도 팔자인 경향이 보태져서 나타난다. 그들은 가지런한책장 같은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 의해 어지럽혀질까 두려워한다. 타인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가는 다 헝틀어 뜨리고 말리라는 공포가 그의 무의식에는 잠복해 있다. ??로 그 두려움은, 여자 처녀자리의 경우 "남성 혐오"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불의 성좌들 (양자리,사자라리,사수자리)
"사랑하고픈 대상이 너무 많거나 너무 높아 "
사수자리는 아이콘이 말해주는 대로 쉴새없이 사방으로 활을 쏘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의 사랑 고백을 받지않은 사람이 인근에 별로 남아있지 않을 지경에 이른다. 모든 사람이 다 금덩이로 보이는 못말리는 낙천성 때문이니, 사수자리라면 애초에 목표물을 분명히 하고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양자리의 경우는 좀 가볍게 표현하면 "팬클럽 소녀 신드롬"이다. 연결이 불가능한 이성을 줄기차게 동경하는데, 막상 상대로 부터 반응이 오면 갑자기 시들해 진다. 전사의 기질상 이미 확보한 목표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지는 것이다. 너무도 쉽게 싫증을 내니 건수는 많지만 유지가 않된다.
사자자리는 타고난 "자뻑증세"가 문제다. 자신을 여왕이나 황제라고 생각하며 그에 어울리는 파트너를 구하니 커플 만들기가 요원하다. 결국에는 겉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없는 상대에게 빠지거나, 황제나 공주대신에 그들의 나르시시즘을 만족시켜주는 몸종형 애인을 곁에 두는 경향이 있다.
★물의 성좌들 (게자리, 전갈자리, 물고기자리)
"나를 상처입히고 말거야"
이들이야말로 사랑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며, 하찮은 연애가 아니라 숭고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만약 이 별자리가 발달했는데도 아직 솔로라면 지나치게 감성적인 탓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사랑은 자주 느끼지만 ?라는 두려움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데 인색하다.
게자리는 자신의 매력을 과소평가 하며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전갈자리는 특유의 폐쇄성으로 "누가 나 같은걸 사랑하겠어?"라며 세상을 행해 단단히 빗장을 건다. 또 물고기자리는 고질병인 "의지박약"으로 황소자리식 귀차니즘을 비슷하게 반복한다. 물고기자리의 연애는 머릿속에서만 맴돌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그래서 거기 사랑이 있었다는 것은, 타인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영원한 수수꼐기로 남는다.
★공기의 성좌들 (쌍둥이자리, 천칭자리, 물병자리)
"뜨거운것은 싫어!"
공기의 성좌는 지성을 대변한다. 그것은 사회의 상식이자(쌍둥이자리), 균형감각이고(천칭자리), 창의적인 과학정신(물병자리)이다. 공기의 성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세요소는 모두 대화와 소통, 사회적인 확산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공기의 성좌를 가리키는 다른 말은 "관계의 성좌"다. 이만하면 관계지향적인 이들의 성향상 솔로일 확률이 극히 낮으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라면?
천칭자리라면 자신의 아이콘이 나타나는 대로, 양손에 떡을 쥐고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며 결정을 끊임없이 유보하고 있을것이다. 더 좋은 카드가 나타날지 모르는데 왜 지금 결정해야 한단 말인가.
쌍둥이자리라면 가볍고 유쾌한 대화 파트너 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탓에 상대에게 이성이라는 면을 어필하는 데 장애를 겪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우정과 사랑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물병자리에겐 남들이 말하는 그런 사랑은 필요치 않다. 그들에게 사랑은 지성의 환풍구이며, 서로의 다른 생각을 즐기는 방법이다. 그들의 성감대는 두뇌다. 그러니 상대가...꼭 이성이 아니라도 좋을 것이다.
출처 : [별자리운세] 솔로인 별자리들에겐 이런 문제가 있다. - cafe.daum.net/2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