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정의' 카드의 순서는 ? 크게보기 메이저 카드에서 논쟁이 되는 것의 하나가 힘카드와 정의 카드의 순서입니다. 라이더 웨이트(rider waite)에서는 힘(strength) 카드가 8번이고, 정의(justice) 카드가 11번입니다만, 상당수의 다른 카드제품들에서는 두 카드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죠. 즉 정의 카드가 8번, 힘 카드가 11번입니다.
크게보기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지, 그리고 이 속에 담긴 비화(秘話)라도 있는 것인지?
* 답변: 아주 오래된 타로에서는 그 순서를 구분하는 숫자가 붙어있지를 않았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타로가 지속적으로 발전되는 과정에서 각 카드에 그 나름의 상징적 속성을 부여하면서, 숫자가 부여되고 고유의 체계를 갖출 수 있었을 것이다. 즉, 타로를 만들고 변형시크는 각 유파의 의도에 따라서 타로는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타로에 카발리즘을 접목시키기 위해서 그 나름의 특이한 상징적 체계를 가미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타로를 보편적으로 '상징적 체계'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공부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지로 "카드점으로서의 타로 활용"에서도 각 카드의 숫자는 그다지 문제될 내용은 아니다. 무작위로 펼쳐진 카드들 중에서 일부를 뽑은 다음에, 특정한 배열법에 맞도록 카드를 배치시키고 해석하는 것이 타로점의 기법이니까~~.
출처 : 타로 - `힘`과 `정의` 카드의 순서는 ? - cafe.daum.net/2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