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말(言語)은 생각을 표현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또한 말에 따라서 그 생각의 품격(品格)이 달라지게도 됩니다. 그리고 좋은 말은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행동이나 삶의 양식은 결국 생각한대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에는 소리(音)의 요소가 들어있어 아름다운 음악(音樂)이 되기도 하고 또 질병(疾病)을 치유하기고 하며 삶을 풍요롭게 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말에는 의미(意味)가 내포되어 있어 깊은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사람의 이름에 사용하게 되면, 이 이름은 서로를 구분하게 해주며 또한 개인의 정체성(正體性)을 드러내는 좋은 요소가 되어 우리의 삶을 풍요(豊饒)롭게 해 주는 동반자(同伴者)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이름은 평생을 함께 하는 나의 동반자(同伴者)와 같은 것이며 나의 정체성(正體性-Identity)을 겉으로 드러내는 언어적(言語的)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입고 다니는 의복과 같이 나를 보호해 주고 나의 품격(品格)을 유지해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5번씩 불려진다면 일년이면 1,825번이고, 70평생이면 12만 7천 여 번이나 됩니다. 이렇게 많이 불려지는 이름이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좋은 이름이라고 할 때에는 다음의 요소를 충족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태어난 사주(四柱)의 구성을 살펴서 어떤 성품(性品)을 지니고 있으며 장차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또한 사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구성(오행)이 무엇인지를 가려야 합니다. 이를 용신(用神)이라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공부하는 사람에겐 책이 가장 필요하겠고, 운동하는 사람에겐 운동기구가 필요한 것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2. 위에서 필요로 하는 오행(五行)을 불변의 요소인 성씨(姓氏)와 기타 항렬자(行列字)가 있다면 이런 글자들과 서로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합니다.
3. 그 다음에 성명학(姓名學)적인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4. 사용한 한자(漢字)가 뜻이 좋아야 하고 또 쉬운 한자여야 합니다. 가능한 교육용 한자에 포함되는 한자이면 더욱 좋습니다.
5. 국가(대법원)에서 정한 인명용 한자에 포함되는 한자(漢字)여야 하며, 가능한 컴퓨터에서 지원되는 한자여야 합니다. 일부 한자의 경우 이름으로는 활용이 가능하지만 컴퓨터에서 지원되지 않는 한자가 있습니다.
6. 여성(女性)이면 여성의 품위에 또 남성(男性)이라면 남성다운 품격을 지닌 이름이어야 합니다. 여성의 이름이 너무 남성 같거나 남성의 경우 너무 여성스러우면 간혹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또 놀림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격(格)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품격을 지닌 이름이면 최상(最上)의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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