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바꾸기#2

재벌총수들의 성격 분석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풍월 | 2017-10-07 08:38:46

조회수 : 1,629

김우중

다음으로 주도형(ET)으로 분류되는 재벌그룹 총수들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회장이다. 이중 김우중을 살펴보자. 그에게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행동지향적 외향성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사상체질로 보면 태양인의 심성을 보이는데 이러한 태양인의 이미지는 맹수를 노리고 뛰는 용맹한 ‘산중 포수’와 닮았다. 그의 강인함은 부친의 납북 이후에 닥쳐온 가정의 불행을 극복해내는 과정에서 여러 측면에 걸쳐 증명되고 있다.

스포츠나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사냥본능’을 통해 많은 성과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나 가정생활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실제로 이런 성격의 소유자들은 정서가 섬세하게 분화되지 않아서 주변사람들로부터 무뚝뚝하다거나 공격적이라는 소리를 들을 소지가 많다.

특히 대의명분이 있거나 도전거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는 정서적으로 아주 거칠어지고 흥분을 쉽게 하기 때문에 언어나 행동에 강한 힘이 실려 나간다.

김우중을 생각할 때 가장 특징적으로 떠오르는 게 속도감이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뛰쳐나오고, 식당에서 밥 먹는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고, 걸음걸이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그와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는 작가 최인호, 동양 철학자이자 한의사인 김용옥, 재야인사 장기표씨 등이 한결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는 부분이다.

김우중은 지는 것을 싫어한다. 사교적인 목적에서 한판 두는 바둑에서도 지고나면 기어이 다시 두어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는 천성적으로 NO 1 이 되는 것을 갈망한다. 최고가 되지 못했을 때의 좌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처참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두려움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우중 회장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대우는 국내에서 1등을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최고가 된다는 것인가?

대우의 세계경영은 김 회장의 영역 확장주의와 어떤 수단방법이든 1등을 하고자 하는 경쟁욕에 기인했다고 본다. 국내에서 1등을 못한다고 세계 1등이 못된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2류 제품을 가지고 2류 시장을 점령해서라도 초기의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는 믿음이었다. 다시 말하면 김우중식 1등주의가 곧 세계경영이다. 그것이 결국 몰락을 불러왔지만.

 
 
 
출처 : 인상학 - cafe.daum.net/alchem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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