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바꾸기#2

마의상법

풍월 | 2017-10-07 0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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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상법》

《마의상법》은 마의선사(麻衣禪師)가 송(宋대)의 도사(道士) 진단(陳摶, ?-989)에게 전한 상학의 비전을 진단이 기록하여 세상에 전한 책이다.
마의선사는 중국 화산(華山)의 석실(石室)에 살았는데, 도가와 불가의 비전들을 익힌 사람이었다. 이름을 후세에 남기지 않고 항상 베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마의선사 또는 마의도인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는 중국에 고대로부터 전래하는 주역의 상수역학과 도가 ․ 불가의 비전이 결합된 역학을 익히고 있었는데, 그의 역학을 ‘마의역(麻衣易)’이라고 한다. 그는 마의역을 진단에게 전수하였는데, 이에는 태극도(太極圖)와 주역의 근원을 밝히는 각종 역도(易圖)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진단은 이를 후대에 전했는데, 주돈이 ․ 소옹 등이 그의 역학을 전수 받았으며, 정호 ․정이가 주돈이의 문하에서 주역을 공부하였다. 또한 장재도 이들의 영향을 받아 만물의 본원을 기(氣)라고 설명하였다. 이들 다섯 사람을 ‘북송오자(北宋五子)’라고 한다. 이들에 의해 발전된 역학은 후일 남송의 주자(朱子)에게 이어져 성리학(性理學)으로 완성되었다.

한국에 성리학이 들어온 것은 고려 말 충렬왕 시기인 1288년 문신 안향(安珦,1243-1306)이 왕과 공주를 호종하여 원나라에 갔다가 연경(燕京: 현 북경)에서 《주자전서》를 필사하여 가져와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성균관의 유학자들에게 수용되어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사상으로서 새로운 학풍을 이루게 되었다. 이때의 대표적 인물들인 이색 · 정몽주 · 길재 · 정도전 등이 불교의 폐단을 지적하고 유교를 숭상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들 가운데 일부 학자들은 조선 개국에 참여하여 태조 이성계를 도와 유교를 국시(國是)로 삼아 법전(法典)의 제정과 기본정책의 결정을 결정함으로써 성리학은 이후 한국의 제도․문화․학술․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마의상법(麻衣相法)》은 송대의 도사(道士) 진단(陳摶)이 마의선사로부터 전수받은 비전 가운데 후인들의 공리(公利)를 위해 상학의 비전을 기록하여 공개한 것이다. 본 장에서는 그 가운데 얼굴을 12부위로 나누어 설명한 〈12궁(十二宮)〉편만을 소개한다. 여기서 얻은 얕은 지식으로 타인의 운명을 논하거나, 남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자신을 살펴 마음의 수양을 쌓는 지침으로 삼기 바란다.
〈12궁〉

12궁은 얼굴을 주요한 부위 별로 12부위로 나누고 각 부위가 주관하는 운명의 분야를 그 부위의 생김에 맞춰 길흉을 설명한 것이다. 상학에서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므로 상학을 공부하는 이들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특히 한자음으로 외워야 후일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1. 명궁(命宮)
명궁자. 거양미간산근지상. 광명여경. 학문개통. 산근평만, 내주복수. 토성용직. 부공재성. 안약분명. 재백풍영. 액여천자. 명봉역마관성. 과약여사. 필보쌍전부귀. 요침필정빈한. 미교상교성하천. 난리이향우극처. 액착미고. 파재둔전.
命宮者. 居兩眉間山根之上. 光明如鏡. 學問皆通. 山根平滿, 乃主福壽. 土星聳直. 扶拱財星. 眼若分明. 財帛豊盈. 額如川字. 命逢驛馬官星. 果若如斯. 必保雙全富貴. 凹沉必定貧寒. 眉挍相交成下賤. 亂理離鄕又剋妻. 額窄眉枯. 破財迍邅.

명궁은 양미간으로 산근의 윗부분을 말하며, 마치 거울처럼 빛이 밝다면 학문에 통달하게 되고 산근이 평평하고 가득하면 복과 장수를 누리게 된다. 토성(코)이 반듯하게 내려오고 높다면 재물을 관장하는 재성(財星)이 돕게 되며, 두 눈이 단정하며 흰자위와 검은 동자가 맑고 흑백이 분명하면 재물이 가득하게 된다. 이마의 중앙과 양쪽 옆으로 세로로 솟은 뼈가 있어 각을 이룬 듯하면 높은 관직에 나갈 운명으로, 만약 이와 같다면 반드시 부와 귀를 함께 온전하게 누리게 된다. 명궁이 움푹 꺼지거나 깊이 함몰되어 있으면 반드시 빈한하게 되고, 두 눈썹이 인당을 침범해 서로 붙은 듯하거나, 서로 겹쳐 지나친 듯하다면 하천한 인물이다. 명궁에 어지러운 주름이 있으면 고향을 떠나고 처를 극하게 되며, 이마가 좁고 눈썹이 마른 듯 윤기가 없으면 재산을 파하고 하는 일마다 막히게 된다.  

시왈,
미안중앙시명궁. 광명형정학수통.
약환문리다둔체. 파진가재급조종.
詩曰,
眉眼中央是命宮. 光明瑩淨學須通.
若還紋理多迍滯. 破盡家財及祖宗.

이것을 시로써 이르노니,
눈썹과 눈 중앙이 명궁으로 그 빛이 밝고 맑으면 반드시 학문에 통달할 것이요.
만약 주름이나 문양이 있다면 일이 막히고 체하게 되어 집안의 재산과 조상의 기반을 모두 파하게 되리라.


2. 재백(財帛)
비내재성. 위거토숙.
(천창, 지고, 금갑, 이음, 정조. 총왈재백. 수요풍만명윤. 재백유여. 홀연고삭혼흑. 재백소핍)
절통현담. 천창만상. 용직풍륭. 일생재왕부귀. 중정불편. 수지영원도도. 응취첨봉. 파재빈한. 막교공앙. 주무격숙지량. 주조약공. 필시가무소적.
鼻乃財星. 位居土宿.
(天倉, 地庫, 金甲, 二陰, 井竈,. 總曰財帛. 須要豊滿明潤. 財帛有餘. 忽然枯削昏黑. 財帛消乏)
截筒懸膽. 千倉萬箱. 聳直豊隆. 一生財旺富貴. 中正不偏. 須知永遠滔滔. 鷹嘴尖峰. 破財貧寒. 莫敎孔仰. 主無隔宿之糧. 廚竈若空. 必是家無所積.

코는 재성으로 그 부위가 토성이다(천창과 지고, 양쪽 콧방울, 콧구멍, 콧구멍 입구 등이 모두 재백궁에 속하며 풍만하고 밝고 윤택하면 재물이 넉넉할 것이지만, 홀연히 마른듯해지거나 살이 없어 깎인 듯하거나 어둡고 흑색을 띠게 되면 재물이 사라져 가난하게 된다). 대나무를 쪼개어 엎어 놓은 듯하거나 짐승의 쓸개를 매어단 듯하면 천개의 창고와 만개의 돈 궤짝을 갖게되며, 콧대가 반듯하게 내려오고 준두가 풍만하고 높이 솟았다면 일생동안 재복이 왕성하고 부귀를 누리게 된다. 반듯하고 단정하며 옆으로 기울거나 비뚜러지지 않았다면 재복이 영원히 끊임없이 이어짐을 알라. 매부리코에 준두가 뾰족하면 재산을 파해 빈한하게 살게 된다. 콧구멍이 위쪽으로 들리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루걸러 먹을 양식이 없게 될테니. 콧방울이 없다면 반드시 집안에 쌓아 놓을 것이 없게 된다.

시왈
비주재성형약륭. 양변주조막교공.
앙로가무재여속. 지각상조갑궤풍.
詩曰
鼻主財星瑩若隆. 兩邊廚竈莫敎空.
仰露家無財與粟. 地閣相朝甲匱豊.

시로써 이르노니,
코는 재물을 관장하는 별이니 맑고 높이 솟아야 하며 양쪽 콧방울이 텅 비는 것을 막아야 한다. 콧구멍이 번쩍 들려 드러나면 집안에 재산뿐만 아니라 곡식도 없게 된다. 지각이 마주 보듯 감싸고 양쪽 콧방울이 풍만해야 한다.


3. 형제(兄弟)
형제위거양미. 속라계. 미장과목. 삼사형제무형. 미수이소. 지간자연단정. 유여신월. 화동영원초군. 약시단조. 동기연지견별. 미환색안. 안행필소. 양양미모. 정수이모. 교연황박. 자상타향. 선결회모. 형제사서.
兄弟位居兩眉. 屬羅計. 眉長過目. 三四兄弟無刑. 眉秀而疎. 枝幹自然端正. 有如新月. 和同永遠超群. 若是短粗. 同氣連枝見別. 眉環塞眼. 鴈行必疎. 兩樣眉毛. 定須異母. 交連黃搏. 自喪他鄕. 旋結回毛. 兄弟蛇鼠.

형제궁의 위치는 양 미간에 있으며 좌측 눈썹을 라후(羅睺),  우측 눈썹을 계도(計都)라고 부른다. 눈썹이 눈보다 길면 3~4형제 모두에게 형살이 없고, 눈썹이 빼어나며 털이 너무 빽빽하지 않다면 형제가 모두 단정하며, 눈썹이 단정하여 초승달과 같으면 동기간과 영원히 화목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 가운데 단연 뛰어나다. 그러나 만약 눈썹 털이 거칠고 짧다면 동기간에 이별하게 되고, 눈썹이 눈을 동그랗게 싸고돌며 눈을 내리 누른 듯 눈과 가깝다면 동기간이 드물다. 양쪽 눈썹의 모양이 서로 다르면 반드시 어머니가 달라 배다른 형제가 있으며, 두 눈썹이 미간을 침범하여 서로 맞닿은 듯 하거나 서로 겹쳐진 듯하거나 누렇고 엷다면 타향에서 죽게 된다. 눈썹 털이 꾸불꾸불 서로 엉켜있거나 돌돌말려 불에 그을린 듯하면 형제간에 서로 원수같이 지낼 뿐만 아니라 형제 모두가 좀도둑 같다.

시왈
미위형제연경장. 형제생성사오강.
양각부제수이모. 교연황박상타향.
詩曰
眉位兄弟軟輕長. 兄弟生成四五强.
兩角不齊須異母. 交連黃搏喪他鄕.

시로써 이르노니,
눈썹은 형제를 보는 부위이니 부드럽고 거칠지 않고 눈보다 길면 형제 4~5인이 모두 강성하다.
미각(양쪽 눈썹 끝부분의 각진 부분)이 서로 같지 않다면 반드시 다른 어머니가 있고, 서로 붙어 있거나 누렇고 엷다면 타향에서 객사한다.


4. 전택(田宅)
전택자위거양안. 최파적맥침정. 초년파진가원. 도로무량작얼. 안여점칠. 종신산업영창. 봉목고미. 세치삼주오현. 음양고골. 막보전원. 화안빙륜. 가재경진.
田宅者位居兩眼. 最怕赤脈侵睛. 初年破盡家園. 到老無糧作蘖. 眼如點漆. 終身産業榮昌. 鳳目高眉. 稅置三州五縣. 陰陽枯骨. 莫保田園. 火眼冰輪. 家財傾盡.

전택궁은 두 눈이다. 가장 꺼리는 것은 붉은 실핏줄이 눈동자를 침범한 것으로 초년에 집과 재산을 모두 파하여 없애고 늙어서는 먹을 양식과 기댈 곳마저 없게 된다. 눈동자가 마치 옻칠을 한 것처럼 검으면 평생토록 생업이 번영하고 창성하며, 봉황의 눈과 같고 눈썹이 높이 나서 눈과 멀다면 세주(三州) 다섯 현(縣)과 같이 넓은 지역의 세금을 거둘만큼 고관이 된다. 두 눈이 마른 듯 꺼칠하거나 눈 주위에 뼈가 튀어나왔다면 논밭과 재산을 보전키 어렵고, 눈이 붉거나 흰자위가 번들번들하면 집과 재산이 기울어 모두 없어진다. 

시왈
안위전택주기궁. 청수분명일양동.
약시음양고갱로. 부모가재총시공.
詩曰
眼位田宅主其宮. 淸秀分明一樣同.
若是陰陽枯更露. 父母家財總時空.

시로써 이르노니,
눈은 주로 전택에 관한 부분으로 맑고 빼어나며 두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하고 두 눈이 같은 모양과 크기여야 한다.
만약 두 눈이 마른 듯 하거나 검은 동자가 모두 보이거나 눈동자가 튀어 나왔다면 부모와 집안 재산이 끝내 모두 없어지게 된다.


5. 남녀(男女)
남녀자위거양안하. 명왈누당. 삼양평만. 아손복록영창. 은은와잠. 자식환수청귀. 누당심함. 정위남녀무연. 흑지사문. 도로아손유극. 구여취화. 독좌난방.
약시평만인중. 난득아손송로.
男女者位居兩眼下. 名曰淚堂. 三陽平滿. 兒孫福祿榮昌. 隱隱臥蠶. 子息還須淸貴. 淚堂深陷. 定爲男女無緣. 黑痣斜紋. 到老兒孫有剋. 口如吹火. 獨坐蘭房.
若是平滿人中. 難得兒孫送老.

자식궁은 양쪽 눈 아래에 있는데 누당이라고 부른다. 이 부분의 살집이 평평하고 가득하면 자식과 손자에 이르기까지 복록이 번영하고 창성하며, 와잠이 은은하면 자식이 또한 반드시 청수하고 귀하다. 누당이 깊거나 함몰되어 있으면 아들이나 딸과 인연이 없도록 정해져 있고, 이 부위에 검은 사마귀나 비낀 주름살이 있으면 늙어 자식과 손자를 극하게 된다. 입 끝이 불을 부는 것처럼 뾰족하면 늙어서 한 떨기 난초처럼 독방을 지키게 되며, 만약 인중에 골이 없어 평평하다면 늙을 때까지 자식을 얻기 어렵다.

시왈
남녀삼양기와잠. 형연광채호아랑.
현침리란래침위. 숙채일생불가당.
詩曰
男女三陽起臥蠶. 瑩然光彩好兒郞.
懸針理亂來侵位. 宿債一生不可當.

자식궁은 삼양으로부터 와잠까지이며, 밝고 빛이 고우면 좋은 자식을 두게 된다.
바늘을 달아맨 듯 일직선의 주름이 있거나 어지러운 주름살이 이 부위를 침범하면 후대를 잇기 어렵고 묵은 빚에서 일생동안 헤어나지 못한다.


6. 노복(奴僕)
노복자, 위거지각, 중접수성. 해원풍만, 시립성군, 보필성조, 일호백락. 구여사자, 주호취갈산지권. 지각첨사, 수은심이반성원한. 문성패함, 노복부주. 장벽저경, 은성수극.
奴僕者, 位居地閣, 重接水星. 頦圓豊滿, 侍立成群, 輔弼星朝, 一呼百諾. 口如四字, 主呼聚喝散之權. 地閣尖斜, 受恩深而反成怨恨. 紋成敗陷, 奴僕不周. 牆壁低傾, 恩成讐隙.

노복궁은 지각에 위치하며 수성과 연결된다. 아래턱이 둥글고 풍만하면 많은 부하의 시립을 받고 조정의 임금을 보필하는 고관이 되어 한번 부르면 백 사람이 대답하게 된다. 입 모양이 ‘사(四)’자와 같이 직사각형 형태라면 부르면 수많은 부하가 모여들고 호령하면 흩어지는 권세를 지니게 된다. 지각(턱 끝)이 뾰족하고 기울어지거나 구불구불하면 부하에게 깊은 은혜를 베풀고도 도리어 원한을 사게 되며, 주름이 아래턱에 깊이 있거나 턱이 함몰되었으면 부하와 노복을 거느리기 어렵다. 또한 턱의 양쪽 볼이 낮거나 기울어져 있으면 은혜가 도리어 원수가 된다.

시왈
노복환수지각풍, 수성양각불상용.
약언삼처도무응, 경함문흔총부동.
詩曰
奴僕還須地閣豊, 水星兩角不相容.
若言三處都無應, 傾陷紋痕總不同.

노복궁은 지각으로 반드시 풍륭해야 한다. 수성(입)의 양족 끝이 서로 다르면 지각(턱)과 양쪽 옆 턱이 풍륭해도 소용없고, 턱이 기울거나 함몰되었거나 주름이 있거나 흉터가 있어도 모두 좋지 않다.


7. 처첩(妻妾)
처첩자, 위거어미, 호왈간문. 광윤무문, 필보처전사덕. 풍륭평만, 취처재백영상. 권성침천, 인처득록. 간문심함, 상작신랑. 어미문다, 처방악사. 간문암黪, 자호생이. 흑지사문, 외정호이심다음욕.
妻妾者, 位居魚尾, 號曰奸門. 光潤無紋, 必保妻全四德. 豊隆平滿, 聚妻財帛盈箱. 顴星侵天, 因妻得祿. 奸門深陷, 常作新郞. 魚尾紋多, 妻防惡死. 奸門黯黪, 自號生離. 黑痣斜紋, 外情好而心多婬慾.

처첩궁은 그 위치가 어미부위로 또한 간문으로 부르기도 하며, 밝고 윤택하며 주름이 없으면 반드시 사덕(四德: 부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 부언(婦言, 말) ․ 부덕(婦德, 마음) ․ 부공(婦功, 솜씨) ․ 부용(婦容, 맵시))을 갖춘 부인을 얻게 된다. 이 부분의 살집이 평평하고 가득하면 장가들어 재산이 가득차게 되며, 간문이 평만하고도 관골이 천창까지 뻗어있다면 처로 인해 관록을 얻게 된다. 간문이 깊이 함몰되어 있으면 결혼을 여러 번 하게되며 어미에 주름이 많다면 처가 악사 하는 것을 방비해야 한다. 간문의 기색이 어둡고 침침하면 부부간에 이별하며, 검은 사마귀나 비낀 주름이 있으면 외도를 좋아하고 마음속에 음욕이 많다.

시왈
간문광택보처궁, 재백영상견시종.
약시간문생암黪, 침문흑지탕음분.
詩曰
奸門光澤保妻宮, 財帛盈箱見始終.
若是奸門生黯黪, 針紋黑痣蕩婬奔.

간문이 빛나고 윤택하면 처궁이 편안하며 항상 재물이 돈 상자에 가득하다.
만약 간문에 어둡고 침침한 기색이나 바늘 문양 검은 사마귀가 있다면 음탕하다.


8. 질액(疾厄)
질액자, 인당지하, 위거산근. 륭이풍만, 복록무궁. 연접복서 정주문장, 형연광채, 오복구전. 연수고평, 화명상수. 문흔저함, 연년숙질침아. 고골첨사, 미면종신수고. 기여연무, 재액전신.
疾厄者, 印堂之下, 位居山根. 隆而豊滿, 福祿無窮. 連接伏犀 定主文章, 瑩然光彩, 五福俱全. 年壽高平, 和鳴相守. 紋痕低陷, 連年宿疾沉疴. 枯骨尖斜, 未免終身受苦. 氣如烟霧, 災厄纏身.

질액궁은 인당의 아래로 산근에 위치한다. 이 부분이 높고 풍만하면 복록이 막히지 않으며, 이마의 복서골과 이어져 있으면 문장이 뛰어나다. 밝고 맑으며 빛이 아름다우면 오복을 모두 갖추게 되고, 연상과 수상이 높고 평평하면 부부간에 화목하고 해로한다. 주름이나 흉터가 있거나 저함하면 해마다 병을 앓게 되고, 마른 듯 꺼칠하고 뾰족하며 기울었으면 평생토록 고생을 면할 길 없다. 기색이 연기와 같으면 질병과 흉액이 몸을 얽는다.

시왈
산근질액기평평, 일세무재화불생.
약치문흔병고골, 평생신고각난성.
詩曰
山根疾厄起平平, 一世無災禍不生.
若値紋痕幷枯骨, 平生辛苦却難成.

산근은 질액궁으로 평평하게 일어났으면 일생동안 재앙이 없고 화를 당하지 않는다. 만약 주름이나 흉터, 야위어 뼈가 드러나 있다면 평생동안 신고만 있고 성공하기 어렵다.


9. 천이(遷移)
천이자, 위거미각, 호왈천창. 융만풍영화채무우어미위평, 도로득인흠선, 등등역마, 수귀유환사방. 액각저함, 도로주장난멱, 미연교접, 차인파조이가. 천지편사, 십거구변. 생상여차, 부재이문, 필당개묘.
遷移者, 位居眉角, 號曰天倉. 隆滿豊盈華彩無憂魚尾位平, 到老得人欽羨, 騰騰驛馬, 須貴遊宦四方. 額角低陷, 到老住場難覓, 眉連交接, 此人破祖離家. 天地偏斜, 十居九變. 生相如此, 不在移門, 必當改墓.

천이궁은 눈썹 끝부분에 위치하며 도한 천창이라고도 부른다. 도두룩하게 높이 솟고 풍만하여 가득하며 아름다운 광채가 나면 벼슬로 인한 근심이 없으며, 또한 어미마저 평평하다면 늙도록 남의 부러움을 사게 된다. 역마 부위가 높아 기세가 등등하면 반드시 귀한 벼슬을 하며 여러 곳을 거치게 된다. 액각(옆 이마)이 낮거나 함몰되었으면 늙도록 일정하게 머물 곳을 구하지 못한다. 두 눈썹이 인당을 침범하여 서로 붙어 있는 사람은 일찍부터 조상의 업을 파하고 집을 떠나게 된다. 이마와 턱이 기울거나 비뚤어졌으면 주거를 열 번 가운데 아홉 번 옮기게 된다. 상이 이와 같으면 거처를 자주 옮기지 않으면 조상의 묘를 옮기게 된다.

시왈
천이궁분재천창, 저함평생소주장.
어미말년불상응, 정인유환각심상.
詩曰
遷移宮分在天倉, 低陷平生少住場.
魚尾末年不相應, 定因遊宦却尋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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