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으로 본 신정아, 도색기 흐르나 말년운은 '꽝'
'온 나라를 뒤흔든 '경국지색'(?) 신정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진데 이어 전시를 후원해준 재계 거물급 인사들과의 관계설이 터져나왔고 13일 한 일간지의 누드사진 게재를 기폭제로 원로화가 등 미술계 인맥들과의 특별한 관계설까지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의 '남성편력'이 각계 각층에서 우후죽순으로 터져나오며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남은 e메일 분석과 휴대폰 통화 내역 조사 등이 끝나면 제 3,4의 남자들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끈이지 않는다. 이 정도면 가히 '현대판 경국지색'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돌고 있다.
◇너도 나도 신의 남자?
지금까지 검찰 조사 결과 '신씨의 남자'로 밝혀진 인물은 변 전 실장뿐이다. 하지만 신씨의 행적과 그에 대한 의문이 커져감에 따라 '신씨와 얽힌 남자들'로 정·재계·예술계 인사들이 줄줄이 거론되면서 당사자들은 신씨와의 관계 부인에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2일 이해찬 전 총리는 신씨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잘라 말했다. 13일에는 신씨가 성곡미술관 재직시 각종 전시를 후원했던 당시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현 대한주택공사사장)등 후원 기업들의 CEO들이 신씨와의 관계를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게다가 신씨가 최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변 전 실장 정도가 배후라면 수도 없이 많다"고 말하면서 고위층에 대한 의혹도 커져만가고 있다. 13일 누드사진이 공개된 뒤에는 사진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원로 작가들이 일제히 발뺌을 해야 했다. 이뿐 아니다. 주변사람들의 증언에 신씨는 의사, 극작가,화랑주인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폭넓은 '남성 인맥'을 다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씨의 '진짜 남자'는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이 강하게 일고 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지금까지 거론된 인물들 외에도 향후 신씨의 남자들은 더 불거져 나올 태세다. 검찰이 현재 진행중인 신씨의 나머지 e메일에 대한 분석과 휴대폰 통화내역, 금전거래 내역 수사 등이 마무리 되면 또다른 유력 인사의 이름들이 오르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신씨와 친분이 있던 한 문화계 관계자는 "신씨가 평소 유력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되자)혹여 자신이 연루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이들도 상당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석기자 demory@
※ 관상으로 본 신정아, 도색기 흐르나 말년운은 '꽝' |
대체 신정아씨의 어떤 매력이 정·재계는 물론이고 종교계까지 들었다놓은 것일까. 신씨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그의 평탄치않은 운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광일 국제관상학회장에게 신씨의 관상을 직접 물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신씨는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작고 오목조목한 미인형이지만. 턱이 뾰족해 다소 날카로운 인상이다. 그의 관상에서 가장 좋은 곳은 이마. 나쁜 곳은 눈과 턱이다. 잘 빚어놓은 것처럼 동그란 이마는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다. 하지만 뾰족한 턱은 보통 말년운이 좋지않거나 고독한 상으로 꼽힌다.김원장은 “신씨는 윗눈꺼풀이 얇고 눈썹 아래가 쑥 들어갔다. 또 턱이 뾰족한데 이같은 얼굴상은 겉과 속마음이 달라 이중적인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잘생긴 이마 덕분에 많은 사람에게 명성을 얻지만. 마음의 창이라는 눈이 흐린 것이 문제. 그는 “이마궁이 좋아 한때 명성을 누리지만. 눈의 동공빛이 흐려 쌓아온 명성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게 된다”고 말했다. 관상학적으로 가장 안 좋은 부분은 하관이다. 하관이 뾰족하고 턱밑이쑥 빠진 상은 인생의 하반기에 고초를 겪는 경우가 많다. 또 여자의 경우 가슴과 등에 살이 없으면 곤궁하게 사는 팔자로 본다.김 원장은 “얼굴 전체적으로 도색기가 흘러 남자를 이용하기 좋은 얼굴이다. 하지만 말년에는 고독하고 곤궁할 상”이라고 말했다.
박효실기자 gag11@ |
※ 신정아 나체사진 합성 논란 '있다? 없다?' |
○…한 일간지가 13일 보도한 신정아씨의 나체 사진에 대해 합성 논란을 일고 있다. 사진을 본 미술계 인사들은 "원로 사진가 H씨의 것으로 보인다. 모델의 윤곽을 뚜렷하게 하고 배경을 흐리게 하는 스타일이나 모델의 포즈로 볼 때 H씨가 찍은 것이 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작가들도 "머리카락 윤곽이 흐릿하고 발바닥이 바닥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합성사진이 의심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
출처 :나라수석
원문보기▶ 글쓴이 : 익명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