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의 개요 및 원리

명당과 물

햇님달님 | 2017-09-30 07:16:37

조회수 : 1,657

 

1. 물의 淸濁이나 流速과 명당
                                                                                                  이몽일             
 
   물에는 맑은 물과 그렇지 못한 물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풍수로 볼 때에 맑고 깨
   끗한 물이 있는 곳에서는 훌륭한 인물들이 태어나고, 또 사람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물이 깨끗하지 못한 곳에서는 사람들이 정상적으
   로 성장하지 못하고 기운도 약하게 된다. 그러므로 물은 반드시 깨끗한 곳에서라
   야만 명당이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의 황하는 항상 흙이 많아서 탁한데, 300~400년마다 한 번씩 물이 맑아진다
   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맑은 때에만 큰 인물이 태어난다고 전해진다. 이에 비하
   면 한국은 전 국토에서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르기 때문에 이러한 깨끗한 물의기운
   을 받고 태어난 한국사람들은 탁한 물이 흐르는 지역의 사람들 보다 훨씬 훌륭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물이 빠르게 흐르는 지역 주변에서는 명당이 발생하지 않고 물이 천천히 흐르는
   지역에서만 명당이 발생된다. 물이 빠른 곳에서는 바람도 역시 빠르게 되어 기운
   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물이 천천히 흐르는 곳에서는 바람도 역시 잔잔하게 되어,  
   기운이 모아지게 되고 생기가 이루어진다.
   폭포는 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는 공간이며, 폭포가 높을수록 물의 속도 또한 빠르
   다. 그러나 이렇게 폭포가 있는 지역에서는 명당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폭포는 경
   치 좋은 곳으로는 비록 인기가 있으나 명당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의 흐르는 소
   리,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 또는 물이 흐르면서 발생하는 소리는 특히 사람
   들을 좋지 않게 만든다. 물에서 들리는 소리는 특히 밤에는 귀신이 우는소리와 같
   기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심을 만들고 있다. 물은 잔잔하게 흘러서 물결이 흐르지
   않는 정도로 고요해야 좋다.
 
2. 산수동거(山水同居), 역수(逆水)와 수구(水口)
   물의 흐르는 방향은 산의 고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산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듯이, 물의 흐름은 산의 경사도와 일치하게 마련이다.
   산의 경사도와 물의 경사도가 같은 방향을 이루는 경우를 산수동거(山水同居)라
   고 한다. 즉, 계곡에서 흐르는 물의 형태에서 볼 경우에, 능선의 경사방향과 그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물의 방향이 동일한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물의 흐르
   는 방위와 산의 경사의 방위가 같은 곳에서는 명당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산의 기운과 물의 기운이 같은 방향으로 흘러, 서로 부딪치지 못하기 때
   문이다. 명당은 산의 기운과 물의 기운이 서로 부딪치면서 조화를 이루어야만
   가능하다.
 
   산의 경사와 물이 흐르는 경사가 서로 반대인 경우에 흐르는 물을 역수(逆水)라고
   한다. 즉, 산의 흐르는 경사를 반대로 하여 물이 흐르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만 명당이 발생한다. 산의 기운과 물의 기운이 서로 마주칠 수 있기 때문이
   다. 이곳에서는 바람이 잔잔히 흐르고 마치 흐르지 않고 있는 것과 같게 된다. 그러
   므로 역수가 되는 곳에서는 명당이 있게 마련이다.
  
   한 지역에서 물(강이나 개천 등)이 흘러나가는 부분을 수구(水口)라고 한다.
   수구라는 말은 산자락이 물과 만나는 지점을 마치 산이 물을 입으로 먹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이름하게 되었다. 수구는 물이 산을 돌아서 나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물이 흘러나가는 공간은 바람이 흘러나가는 공간이기도 하다.. 물이 흘러나가는
   것이 넓게 보이는 경우에는 바람도 시원하게 빠져나간다. 이러한 곳에서는 명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구는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면 항문과 같다. 사람이 살아 있
   는 동안 항문이 닫혀져 있어서 기운이 빠지지 않지만, 사람이 죽은 경우에는 항문
   이 열리면서 모든 기운이 빠져나간다. 즉, 항문의 열고 닫음은 생명과 관련이 된다.
   수구가 좁은 경우에는 생가가 모이게 되어 명당이 되지만 수구가 넓게 벌려진 곳에
   서는 기운이 빠져서 명당이 되지 못한다. 수구가 좁은 지역에서는 부자와 큰 인물
   이 태어나고 살게 된다. 그러나 수구가 넓은 지역에서는 기운이 빠지게 되는 관계
   로, 부자도 점차적으로 가난하게 되고 훌륭한 인물도 배출되지 않는다. 수구가 좁
   은 곳은 바로 역수(逆水) 지역이 된다. 역수하는 지역에서는 수구가 거의 막혀있는
   듯하여 기운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역수되는 지역에서는 부자와 큰 인물이
   많이 난다.
 
   서울의 경우 동쪽에 있는 청계천이 역수의 지형이다. 남산에서 흘러 들어온 물이
   청계천 7가에서 역수로 만나게 된다. 청계천 7가는 바로 청계천이 빠져나가는 수
   구이다. 이곳에서는 지금도 수구문이 성문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이 서울의
   생기를 만들어주는 역수의 수구가 된다.
 
3. 물은 걷어올리는 지세에 명당이 발생
   명당은 산의 기운과 물의 서로 마주치는 지역에서 발생한다. 강가에서 물의 방향
   은 일정하게 아래로 흘러내려 가게 마련이다. 이러한 강가에서 명당이 발생되는
   것은 물의 흐름이 걷어올리는 듯한 주걱과 같은 지세에서만 가능하다. 즉, 물이
   흘러오는 쪽을 향하여 산이 앞을 마주보고 있으면서 역수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
   야 한다. 이러한 지세에서는 물의 기운이 음양으로 결합되어 명당을 이룬다.
   뉴욕 맨해튼의 서쪽이 바로 이러한 지역이다. 맨해튼 서부의 허드슨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반면에 맨해튼의 서쪽지역이 물을 걷어올리는 형태로 보이기 때문
   이다. 캐나다의 벤쿠버 역시 역수에 의해서 이루어진 도시이다.
4. 물의 맛
   사람은 매일매일 일정한 양의 물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이 물도 그 맛이 지역에 따라 다르다. 바닷물처럼 짠물이 있는가 하면 단
   맛이 나는 물도 있다. 물의 맛은 보통 찝찔하거나 씁쓸하기도 하고 또는 새콤한
   맛이 나기도 한다. 그 지역에 따라서 물맛이 다르게 된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명당에서는 깨끗한 물이 샘솟는 약수가 꼭 있다. 강릉에 있는
   오죽헌은 신사임당이 율곡을 배출한 유명한 터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오죽헌
   에는 샘이 하나 있는데 이 샘물의 맛이 특별히 좋다고 한다. 이 샘의 물로 하여
   사람들이 건강해서 훌륭한 인물로 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 집에서 성장하여 출
   가한 여인들이 임신을 해서 출산할 때가 되면, 이곳에 와서 물을 먹고 기거하면서
   좋은 아기를 날 수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샘물의 중요성을 나타내
   고 있다.
 
   최근에 하천의 오염이 크게 문제시되고 있다. 오염된 하천에서는 물고기들이 기
   형으로 변화되고 또 떼죽음 당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깨끗한 물이 생명체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는 것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물이 더러워진다면 사람들이
   건강을 잃고 모두 질병을 앓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출처 : 풍수학 - blog.naver.com/ksks55555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50 Fun 다음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50 Fun 다음
© 원제역학연구원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16.47.89'

145 : Table './wonje2017/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m/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