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에서 본 영(靈)과 기(氣)의 세계
역학 공부를 하다 보면 영(靈)의 세계를 생각하게 되고 명상을 하게 되면 기의 흐름도 알게 된다. 산도 명산이 따로 있다.
강화도의 보문사나 홍련암 보려암이 다 기가 있다.
예를 들면 복을 비는 기복 신앙의 행위를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정성을 다 하고 공덕을 쌓으면 다 알아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말 그대로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 무(戊)가 있다.
무토(戊土)가 바로 제방토(堤防土)이다.
한강 물 내려가는 데도 뚝방이 있고 호숫가에도 뚝이 있다.
제방은 강한 것이다.
다음에 기토(己土)는 습한 흙이다.
그런데 묘한 것은 기토는 약한데 비해서 무에 태어난 사람은 체격이 전부 우람하고 좋다고 한다.
그리고 경금(硬金)은 아주 강한 쇠이다.
그 다음에 신금(辛金)은 주사 바늘 같은 것으로 아주 부드러운 금이다.
그래서 신금일자에 태어난 사람은 주사 바늘처럼 남의 약점을 콕콕 찔러서 약을 잘 올린다. 다음으로 임수(壬水)가 있는데 바닷물은 해수라고 한다.
바닷물은 강하기 때문에 이때 태어난 사람은 아주 기가 강하다.
다음, 계수(癸水)는 빗물, 감로수라고 한다.
예를 들면 계미일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할 때 계는 약한 빗물이고 미는 양이기 때문에 계미일에 태어난 사람은 이슬비에 젖은 양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따뜻한 걸 원하게 되고 겨울만 오면 아랫목을 독차지하려는 것이다.
인생에서는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아서 평탄하고 순탄하며 안정되고 편안한 것을 찾는다.
이것은 본능이 그렇다.
이렇듯 성정을 알고 띠를 알아서 풀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오행성정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일주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행(五行)의 성정에다 지지(地支)를 붙였던 것이다.
지지(地支)도 오행성정이 있다.
어떤 사람은 호랑이나 쥐를 밤에 낳아야 좋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푸는 것이 아니라 오행(五行)의 성질을 가지고 풀어야 한다.
말하자면 무슨 띠를 몇 시에 낳았고 해서 푸는 게 아니라 오행의 성정을 보아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을목이나 을일에 태어난 사람은 비가 오면 좋다.
출처 : 생활 속의 역학 이야기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