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부동산매매 실수로 큰 손해 입을 사주

초인 | 2017-09-30 09:09:57

조회수 : 3,605

얼마전에 부동산 공인중개사업을 하고 있는 30후반의 H여인이 상담을 왔는데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선생님, 제 사주 좀 봐주세요.”

돼지띠에 생월에 병화(丙火)인데 무자일주(戊子日柱)다.

“작년에 부동산에 문서 잘못으로 완전히 망했군요.” “네, 맞습니다. 그런 일로 제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언제쯤 나아질까요.”

“43살부터는 나아집니다.”

이 사주는 천간(天干:사주의 윗글자)에 병신합(丙辛合:불화와 쇠금이 합쳐서 물수로 변하는 오행의 법칙)하여 무토(戊土)라는 큰제방이 가을철에 큰물이 넘쳐들어와 제방이 무너진 셈이다. 제방이 무너질때 문서를 나타내는 병화(丙火)가 날라가 버렸으니 문서에 도장 잘못 찍은 바람에 부동산 사기를 당하여 망한 것이다.

H여인도 천간에 합이 된 것이 조후가 안되어서 망한 것이다. 천간합(天干合)이 되어 그것이 조후(調喉:기후가 잘맞는것)가 잘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 흥망이 갈라지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천간합의 원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오운행대론편(五運行大論篇)에 언급이 되어 있다. 원문을 풀이하면 신하인 기백이 황제에게 말하길, 태시 때에 천원책문을 보니, 붉은 단천지기는 28수(二十八宿) 중 우녀의 별에서 무분으로 지났으니 무계화가 되고, 누런 금천지기는 28수 중 심미의 별에서 기분으로 지났으니 갑기토가 되며, 푸른 창천지기는 28수 중 위실류귀의 별을 지났으니 정임목이 되고, 흰색 소천지기는 28수 중 항저묘필의 별을 지났으니 을경금이 되며, 검은 현천지기는 28수 중 장익루위의 별을 지났으니 병신수가 된다.

천간이 갑년(갑자. 갑인 갑진, 갑오, 갑진, 갑술)과 기년(기묘, 기사, 기미, 기유, 기해, 기축)의 경우에는 하늘에 갑의 방향과 기의 방향으로 황색의 기운이 돌고, 천간이 을년(을묘, 을사, 을미, 을유, 을해, 을축)인 경우와 경년(경자, 경인,경진, 경오, 경신, 경술)에는 하늘에 을의 방향과 경의 방향으로 흰색 기운이 돌고, 천간이 병년과 신년에는 병의 방향과 신의 방향으로 검은 기운이 돌고, 천간이 정년과 임년에는 정의 방향과 임의 방향으로 푸른 기운이 돌고, 천간이 무년과 계년에는 무의 방향과 계의 방향으로 붉은 색 기운이 돈다고 하는 이론이다.

천갑합에 종류는 갑기합토(甲己合土:갑목과 기토가 합하여 흙토로변함), 을경합금(乙庚合金:을목과 경금이 합하여 쇠금으로 변함), 정임합목(丁壬合木:정화와 임수가 합하여 물수로 변함), 무계합화(무계합화:무토와 계수가 합하여 불화로 변함)하는 것인데 어찌하여 서로 다른 오행이 합쳐서 전혀 다른 오행으로 변하거나 포함돼 있는 오행과 같은 성분의 오행으로 변하는 원리가 여기에 있다.
 
 
출처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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