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지뷰킈46
2018-08-28 21:40:29조회수 : 1,685
안녕하세요
^ ^ 영종도 사시는 분들 중에 증명사진을 찍어야 되면
절대 운서역 롯데마트 안에 있는 사진관은 피하세요~~
세상에...
급하게 증명사진 내야돼서 사진관 찾아서 찍으러갔는데
들어갈 때는 사장님이 세상 친절하게 웃으셔서 기분 좋았는데
자리잡고 앉아서 사진사님께 "입술 색이 너무 진하진 않나요?"라고 여쭤보니까
"괜찮아, 보여줄게요"하시더니 찍고 보여주셨어요.
(고개를 조금 돌리라든지.. 그런거 없이 그냥 앉아서 바로 찍었음)
입술은 괜찮길래 네 했더니 다찍었다고 나오라고...
예..?
일단 따라 나가서 확인해보니 옷도 어깨쪽이 떠있고 표정도 제대로 안지어서 이상하길래
다시 찍어달라고 하니까
"다시 찍으면 뭐가 달라져요?"라고 하심.....ㅋㅋ 같이 간 제 친구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다시 찍을 때 이미 기분이 상해서 표정이 마음에 안들게 나오긴했지만
그냥 사진 고르고 보정해준다고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어깨 수평 맞춰달라고 하니까 양쪽 다 승모근을 늘려버리고
갸름하게 해달라고 하니까 얼굴형이고 뭐고 그냥 줄이기만해서 오이지를 만들어 놨길래
"너무 이상한거같아요 처음으로 돌려주세요" 하고 다시 해달라고 하려고 하니까
"이제부터는 한번 고치면 못돌려요" 이러셔서 "네? 원본이 있는데 왜 못돌려요?" 하니까
"못돌려요. 시간도 오래걸려서" 하셨는데 무슨 2분정도 밖에 안걸렸거든요.
참고로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아예 없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냥 그대로 달라고 해서 받았고 13,000원 냈어요.
원래 그렇게 불친절하고 대충대충 하는가 싶어서 블로그 찾아보니까
사진은 원래 그렇게 찍는거같고 어떤 분이 만원이라고 올리셔서 엥?! 하고 전화해보니까
사진 파일 메일로 받는건 3,000원 더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왜 미리 말 안해줬냐 하니 "아 말 안했나요?" 이러고 .... 끝
모든 사람들이 실물보다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고 하고... 급하게 찍은거니까 나중에 제대로 찍어야지 하고 넘어가지만 기분 제대로 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