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역학이야기

인테리어공사..해도해도 너무...

푸저픠투81 | 2018-08-09 02:18:52

조회수 : 1,373

즐거워야 할 명절에 너무 화나고 억울한 일을 겪어서
많은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새로이사하시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동네분께 맡기셨습니다. (그분은 오랫동안 일을 하셨다하고, 동네사람이라고 가격도 싸게해주신다는말에 할머니께서는 믿고 공사를 맡기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설에 저희는 할머니댁에 가보고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대로 공사가 되있는게 단하나도 없었습니다.
현관문이 밤에는 꽁꽁얼고, 낮에는 녹아서 물이 줄줄흐르고, 화장실은 들어가서 손닦는데 손이 뜯어지는줄알았습니다...정말 추웠습니다. 거짓말아니고 진짜 화장실 들어가면 입김났습니다.
그리고 안방 장롱옆쪽과 뒤쪽에 물이 스며들어서 이사한지 2달도 안됐는데 벽지가 축축해져서 옷, 이불은 벽가까이에 못둡니다.
제일 화나는건 방문(미닫이문)이 자꾸떨어져서 할머니께서 고쳐달라고 몇번 불러서 고치셨다는데 와서 하는말이 '문을 끝까지열면 떨어지니까 문뒤쪽에 끝까지 안열리도록 물건을 대고써라'라고 했다는 겁니다.
친척들과 저희가족이 너무 화가나서 설 다음날 공사하신분과 집근처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하자가 너무많아서 저희 부모님께서 명절전에 만나서 얘기한적이 있었다는데 이번에 다시만난 자리에서
'씨x',
'저번에 만난 아주머니(저희 엄마)가 말이안통하더니 형씨(저희 아버지)도 말되게 안통하네.',
'공사맡기고 다끝났는데..이런식으로 사기치고 다니쇼?',
'어이',
'당신',
'형씨'이러는겁니다.
저희가족은 대화내내 계속 사장님이라고 했습니다. 공사하신 동네분은 60대초반이시고 저희 부모님은 50대중,후반으로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않지만 어른이시라고 그분이 욕하시는거 저희부모님께서 참으셨습니다.
그치만 자식으로써 가만히 듣고있기 거북하고,
화가나서 '욕하시지마세요.'라고 하니, '어린애들은 빠져라'하고, '어른들얘기하는데 끼고있네'라고하더니 '기분나빠서 대화 못하겠다'하고 문 앞에서 있는겁니다.
저희 20대후반,30대입니다. 결코 어리지않은 나이이고, 절대 예의없이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대화하는 내내 하자얘기하면 얼버무리고 목소리만 크게하시고 합리화하다가 못하면 '내가 깜빡하고 빼먹었다.'라고하고, '공사할 때 뭐라고해야지 지금와서 항의하냐, 남은돈이나 달라'고만 했습니다. ( 집에와서 할머니께 들었는데 공사할 때 할머니께 자기를 '믿고맡겨라, 오지마라'라고 했었답니다.)
결국 저희가족이 있으면 대화하지않겠다고해서 저희가족은 쫒겨나듯이 밖으로 나왔고 결국 남은 돈을 주고 하자보수에 드는 비용을 조금 받기로 친척들이 합의를 보고왔다고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납니다.
할머니께서 동네사람이랑 싸우지말라고 눈물까지 보이시면서 가족들한테 돈 드리고 끝내자고하는데, 그러기엔 액수가 너무큽니다.(남은 잔금은 저희가족이 부담해야하는 상황입니다.)
35평정도되는 주택인데, 인테리어공사하는데 5천만원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창문, 문, 장판, 벽지 이름있는거 거의 없습니다. 대화할때 물어보니 창문은 청암이라고 이름있고 제일 비싼브랜드로했다고 그걸로 따지지말라고 하더니 집에와서 알아보니 다른브랜드보다 저렴한편이었습니다.)
지금 3천만원도 공사끝나기전에 급하다고해서 미리드렸고 2천만원 남았는데....... 진짜 이걸다드려야만 하는건지..너무억울하고 화가납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글을 제대로 못썼는데.. 혹시 다읽으신분이계신다면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밑에 사진 몇장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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