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관격(眞傷官格)
진상관격(眞傷官格)이란 식신(食神)이나 상관(傷官)의 설기(洩氣)로 인하여 일주가 신약(身弱)한 격국을 말합니다.
가령,
戊 庚 丙 甲
寅 辰 子 申
이 명조는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에 戊土가 용신입니다.
戊 戊 丁 辛
午 子 酉 卯
이 명조는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에 丁火가 용신입니다.
癸 癸 乙 戊
亥 卯 卯 午
이 명조는 진상관용겁격(眞傷官用刦格)에 癸水가 용신입니다.
己 戊 辛 癸
未 申 酉 亥
이 명조는 진상관용겁격(眞傷官用刦格)에 己土가 용신입니다.
*진상관격(眞傷官格)은 일주를 설상(洩傷)하는 식상(食傷)이 병(病)인데, 진상관격(眞傷官格)에는 진상관용겁격(眞傷官用刦格)과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이 있습니다.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은 사주에 병(病)이 있고 식상을 극하는 인수(印綬)가 있으니 약(藥)도 있습니다. 고로 병약상제(病藥相濟)이고 유병유약(有病有藥)입니다.
진상관용겁격(眞傷官用刦格)은 유병무약(有病無藥)입니다.
고로 진상관용겁격(眞傷官用刦格)보다는 진상관용인격(眞傷官用印格)이 훨씬 더 귀격(貴格)입니다.
*진상관격(眞傷官格)들은 일주가 신약(身弱)하니 식상이 많다고 할지라도 보편적으로 인색합니다.
*같은 진상관격(眞傷官格)중에서는 일주가 신강(身强)에 근접할수록 사주의 그릇이 큽니다.
고로 계선편(繼善篇)에선 ‘일주최의건왕(日主最宜健旺), 용신불가손상(用神不可損傷)’이라고 말하여 ‘일주는 건왕한 것이 가장 마땅하고, 용신은 손상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