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상법이란 무형으로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한 형상과 기색으로 그 사람의 자성(自性)을 판단하고 아울러 장래성에 대한 길흉관계를 분석하는 실증적인 학문입니다.
이 장에선 관상학의 최고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마의상법의 핵심내용과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인상학의 주요내용을 간추려 함께 소개합니다.
관상학의 얼굴형 분류법인 십자형 얼굴 분류 중에서 6가지의 대표적인 얼굴형태와 그에 따른 자성과 자질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인간의 얼굴은 대략 56개의 근육과 2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동일하지만, 13억 인류 중에서 똑같은 얼굴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천태만상인 것입니다. 이렇듯 수많은 얼굴들을 하나하나 분별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관상학에서는 크게 열 가지의 형태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이것을 십자형얼굴분류(十字形顔面分類)라고 하는데, 甲, 由, 申, 田, 圓, 目, 同, 用, 王, 風字形 분류가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서는 십자형 안면분류 중에서 6가지의 대표적인 얼굴형태와 그에 따른 자성과 자질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이목구비의 생김과 기색을 세세히 살핀 것은 아니므로 딱 그러하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고, 다만, 대략 이러하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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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 윤곽이 둥그스름한 형상을 말한다. 대개 눈과 귀, 입도 둥글둥글한 형상을 많이 띤다. 살결은 붉으스름하다. 주로 여자에게는 많은 얼굴이다. 오행상으로는 토(土)형인에 속하고, 환형(丸型), 영양질(營養質)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원형 얼굴이 모두 아래와 같은 것은 아니며 골격에 붙은 살의 많고 적음, 탄력성 또 피부 겉과 속으로 보이는 기색을 잘 살펴야하는 것이니 대강이 이러하다. |
오관(五官 : 부위별 상법 참조)이 좋으면 입신영달(立身榮達)할 상이라 했으니 잘 살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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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모양새로 쉽게 유추되는 바대로 성품이 따뜻하고 낙천적이다.
부드러운 마음씨에 다정다감하니 자연 사람과 사귐에 무리가 없는 스타일이다.
현실적인 감각이 좋은데다 요령이 뛰어나니 장사 수완도 자연 좋다고 본다.
허나 지나치면 자칫 잔재주 부리다 중요한 실속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남과 잘 다투지 않고 포용력을 갖추었으나 다소 변덕을 부리는 결점도 있다.
두루두루 잘 하는 바가 많아 팔방미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자신만의 핵심 목표나 역량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본능적인 요소가 강해 식욕이나, 성욕에 너무 충실하다보면 방종에 빠지기 쉽다.
자칫 향락에 빠져 정력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큰 사고를 치지는 않는다.
여자는 대개 애교 많은 사람 중에 이런 얼굴이 많으나, 얼굴에 살집이 너무 많거나
탄력이 없이 축축 늘어지면, 애교와 재치보다는 게으르고
순발력이 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정다감하고 행동이나 말본새도 부드러우니 서비스업에는 적격이다.
음식점, 술집 등 접객업에 유리하다.
은행 간부직에도 이런 얼굴이 많으니 윗자리에 오르면 통솔도 잘 한다.
관직 같으면 외교관이나 관리직으로도 적합하다.
인기를 먹고사는 직업에도 유덕하다.
보험이나 증권 등 세일즈, 마케팅 분야에도 성공이 빠를 것이다.
살이 비대하면 주로 문제가 되는데, 뇌일혈, 중풍 등의 질환에 주의하라.
간혹 영양 소비가 많아 당뇨를 앓는 경우도 종종 본다.
몸이 잘 붓고 허리, 등이 잘 아프고 류마티스 관절염이 오기 쉽다.
돈과도 인연이 많으니 목표를 세워 집중함이 특히 중요하다.
두루 원만하며 낙천적인 것은 좋으나, 굳은 목표와 굳센 의지가 없다면 실속이 없음을 명심해야한다.
또한, 먹고 즐기는 것에 심취하기 쉬우니 집착을 버리는 게 좋겠다.
토형은 살집이 많되 실(實)해야 하는 것이니 너무 살이 쪄서 비만이 되거나 반대로 살이 쏙 들어가 그림자가 진다면, 좋지 못하니 잘 살펴야한다.
출처 : 운세누리 생활관상학 중에서 - unsenu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