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론(五行論)
서양에서는 과학이 발달되고 핵무기가 개발되고 인공위성과 우주선이 우주 탐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음양학상으로는 아직 양자와 전자의 음양을 발견하고 이용할 따름이다. 그에 반해서 동양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음과 양을 다시 네 개로 구분하는 사상(四象)과 다섯 개로 구분하는 오행설을 정립하였고, 이를 이용해서 일상생활과 의학, 의약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하고 있다.
양에 속하는 화(火)와 음에 속하는 수(水) 그리고 화(火)를 생(生)하는 목(木)과 목을 생(生)하는 금(金)의 네 가지를 사상(四象)이라고 한다. 목(木)은 화(火)를 생(生)하고, 또 화(火)가 성장하는 양(陽)의 소년기로서 소양(少陽)이라고 하고 금(金)은 수(水)를 생(生)하고, 또 수(水)가 성장하는 소년기로서 소음(少陰)이라고 하며 화(火)는 양(陽)의 왕성기(旺盛期)로서 태양(太陽)이라고 하고, 수(水)는 음(陰)의 전성기(全盛期)로서 태음(太陰)이라고 한다.
이를 인생으로 비유하면 목(木)은 소년기요, 화(火)는 청년기며, 금(金)은 장년기(壯年期)요, 수(水)는 노년기이다. 나무가 자라나서 꽃이 활짝 판 것이 화(火)요, 꽃이 지고 열매를 맺은 것이 금(金)이며 열매를 짜서 만든 기름이 수(水)요, 정액에서 발생한 생명이 목(木)이다.
계절상으로 목(木)은 봄이요, 화(火)는 여름이며 금(金)은 가을이고 수(水)는 겨울이며 방위로는 목(木)은 동방(東方)이요, 화(火)는 남방(南方)이며, 금(金)은 서방(西方)이요, 수(水)는 북방(北方)이다.
소년이 자라나면 청년이 되고 청년이 성숙하면 장년이 되며 장년이 지나면 노년이 되듯이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며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온다. 그와 같이 해는 동방에서 뜨고, 남방에서 중천(中天)하여 서방에서 저물고 북방에서 잠이 든다.
사상(四象)은 곧 인생과 자연과 계절과 방위가 전진하고 변화하는 순서이자, 질서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 이 사상을 의학적으로 응용한 것이 바로 사상의학이다. 목(木)화(火)는 양(陽)이니 모든 병이 수(水)의 부족에서 발생하고 금(金)수(水)는 음(陰)이니 모든 질병이 화(火)의 부족에서 연유함으로써 목화에 속하는 체질은 먼저 보음(補陰)하는 약을 써야 하는 것이다.
금(金), 목(木), 수(水), 화(火)의 사상(四象)을 떠받치고 있는 만유(萬有)의 어머니인 토(土)는 사상처럼 일정한 계절과 방위를 갖지 않고 있지만 사상과 계절, 그리고 방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상(四象)과 토(土)를 합한 것을 오행(五行)이라고 한다.
이러한 오행의 근본을 이해해야만 과(過)하고 부족한 것을 알 수 있고 과한 것은 빼주고, 부족한 것을 메워주는 것이 바로 균형을 잡아주어 좋은 기를 발생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바로 명당 만들기의 근본이 될 수 있다.
출처 : 좋은집터 - blog.naver.com/agit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