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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풍수 - 벽지와 커튼 색상 |
천지인
2017-09-29 (금) 14:37
조회 : 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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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와 커튼 색상
기존의 아파트 중 풍수지리의 가상이법(家相理法)을 고려하여 내부구조를 한 곳은 드물 것이다. 설사 제대로 된 구조라 할지라도 자신의 본명궁(本命宮)과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또 팔괘로 자신과 맞는 방위가 있다하여 기존의 집 구조를 무시하고 방을 배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예를 들어 제일 큰방은 동남방인 손방(巽方, ?)에, 작은 방은 서북방인 건방(乾方, ?)에 있는 구조의 아파트가 있다고 하자. 아버지에게 건방이 좋은 방위라 하여 딸에게 큰방을 내주고 작은 방을 아버지가 기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떠한 경우가 되었든 안방은 집안의 중심인 가장(家長)이 기거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된 가정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안방을 딸에게 내주고 작은 방에 부부가 거주한다면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이거니와 가장으로서 집안을 장악하지 못하고 지위를 상실한다. 가장이 제 역할을 못하는 집이 발전할 수는 없다. 가상이법에 모두 맞는 구조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주어진 조건에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각 방에서의 침대, 책상 등 생활가구의 배치를 가상이법에 맞추어 좋게 하는 방법이다. 기(氣)는 공간에서만 가두어지는 특성이 있다. 외부의 기가 아파트 현관문을 통하여 집안으로 들어오면 거실을 거쳐 집안 전체 공간에 작용한다. 똑같은 기라도 집 밖에 있을 때와 집안에 들어왔을 때는 다르다. 집안으로 들어온 기가 방위별로 어떻게 가족들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는지를 살피는 것이 가상이법론(家相理法論)이다. 마찬가지로 거실에 있는 기가 방문을 통하여 방안으로 들어오면 거실의 기와는 또 다르게 변한다. 방안으로 들어온 기가 방위별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 좋게 작용하는 곳에 침대, 책상 등 가구 배치를 해야 한다. 방안 한가운데에 나경패철을 놓고 방문의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起頭)로 삼는다. 그리고 이 방위가 동사택궁(東四宅宮)인지 서사택궁(西四宅宮)인지를 살펴 같은 사택 방위에 침대, 책상, 장롱, 화장대 등을 배치한다.
| 1) 오행(五行)과 색상(色相)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있다. 옷을 고를 때 “그 색깔이 너에게 잘 어울린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색상과 디자인으로 사람의 장점을 살려주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로 색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벽지나 커튼, 가구 등의 색깔은 가정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어떤 색상이 집안의 기운을 밝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난한 색을 선호하지만 자신의 오행과 맞는 색을 선택하면 상생(相生)의 기운으로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다. 먼저 각 방위별로 어울리는 색깔이 있다. 이는 우주 순환이치인 구궁도(九宮圖)의 팔괘방위에 따른 색깔이다. 북쪽은 일감백수(一坎白水)이므로 하얀색이 어울리고, 남서쪽은 이곤흑토(二坤黑土)이므로 검정색, 동쪽은 삼진벽목(三震碧木)이므로 청색, 동남쪽은 사손녹목(四巽祿木)이므로 녹색, 중앙은 오중황토(五中黃土)이므로 노랑색, 서북쪽은 육건백금(六乾白金)이므로 하얀색, 서쪽은 칠태적금(七兌赤金)이므로 빨강색, 북동쪽은 팔간백토(八艮白土)이므로 하얀색, 남쪽은 구이자화(九離紫火)이므로 자주색이 어울린다. 한편 자신의 생년 본명궁(本命宮)과 같은 팔괘(八卦) 색깔을 이용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다. 예를 들어 1960년 경자생(庚子生) 남자의 본명궁은 손목(巽木)이므로 녹색계통의 색깔을 이용하던가 목(木)을 상생해주는 수(水)계통의 백색을 이용하면 길하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것은 자신이 타고난 사주팔자(四柱八字)를 분석하여 사주를 도와주는 색깔로 벽지나 커튼, 가구 등을 선택하면 길하다. 사주(四柱)란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一柱), 시주(時柱)의 네 기둥을 말한다. 이들은 각각 60갑자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팔자(八字)라고 한다. 팔자에는 각각 오행(五行)이 있다. 만약 부족한 오행이 있으면 벽지의 색깔로 이를 보충 해준다. 일주(日柱)의 천간 오행은 자신을 뜻한다. 이를 일간(日干)이라고 하는데 보통 일간을 상생(相生) 또는 비화(比和, 오행이 같음)하는 오행 색깔을 선택한다. 그러나 다른 글자 오행과의 상생상극(相生相剋) 관계를 따져본다. 그래서 어느 특정한 오행이 지나치게 많아 운을 나쁘게 한다면 이를 제압할 수 있는 색깔을 선택한다. 사주팔자를 뽑는 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만세력(萬歲曆)을 이용하면 된다. 대운(大運)과 세운(世運)까지도 고려하여 색깔을 선택한다면 운세(運勢)를 유리하게 할 것이다. 각 오행과 색깔을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 각 색상의 일반적 의미
● 누른 황색(黃色)과 노란색은 황금과 벼를 상징하므로 금전운을 부른다.
● 초록색은 과일과 야채가 푸릇푸릇하게 열매를 맺은 모습이니 안정과 건강, 부를 상징한다.
● 빨간색은 피와 심장을 상징하므로 열정과 활력을 뜻한다. 연애, 사교, 금전운이 좋다.
● 갈색은 흙과 같은 색깔로 식물을 키우는 상이니 독립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 파란색과 감색은 생물을 자라게 하고 시원함을 상징한다. 정신적으로 안정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 흰색은 무슨 색으로도 물들 수 있다.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한다.
● 검은색은 어두움을 상징한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남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을 때 좋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겉모양은 그럴듯하게 갖추고 싶어한다.
● 핑크색은 빨간색과는 약간 다른 수줍음이 있다. 낭만과 열정, 요염을 상징하고 연인을 갖고 싶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 회색은 흰색과 검은색을 반절씩 혼합한 색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보여주고도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숨기고 싶어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어중간한 색이다. 자기 주장 없이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한다.
● 베이지색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울리는 색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사교적이다.
● 자주색은 연꽃과 같은 색으로 종교적인 고귀함을 상징한다. 모든 여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는 길하게 작용하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흉작용이 강하다. |
출처 : 지리풍수(地理風水) - blog.naver.com/zingong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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