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론◆
21세기에 들어와서 시대는 놀라울 만큼 격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꿈을 대부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은 단순히 물리공간에 컴퓨팅과 네트워킹을 편재시킨다는 개념을 넘어서 그러한 기능이 내재되어 지능화된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이 융합되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신경망과 같은 네트워크에 의해 연결되듯이,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을 연결 통합시키고 있다. 몸에 바르는 시계, 입는 컴퓨터, 쇼핑 목록의 안내와 함께 자동 결제되는 카드, 스크린 안경을 통한 영화감상, TV속 제품을 화면 터치로 구입하는 것 등 우리의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들이 디지털 미래사회에 구현될 것이며, 심지어 인공지능 컴퓨터 칩을 두뇌 혹은 신체의 한 부분에 삽입해 음성으로 명령하는 것도 모자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전화를 연결한다든가 집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것이다.
삶의 방식은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으므로, 인간 자체가 변하지 않는 까닭에, 삶의 방식에도 변하지 않는 측면이 적지 않으며, 그 변하지 않는 인간의 삶의 측면에 적용되는 사고의 보편성을 찾기 위해, 우리는 전통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느 정도 잔존함을 인정하면서 거기에서 찾아낼 수 있는 유용한 가치가 오늘의 현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전통 사상이란 지난날의 사상을 말하며, 잠재의식이든 미약한 사고의 형식이든 우리에게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
전통이란 말의 의미 자체가 일정한 계속성을 의미하며, 옛 날 같지는 않아도 아직도 은연중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일정한 사상에는 한 시대에 적합한 특수성과 함께 어느 시대에나 적용될 보편성도 지닌다.
요즘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든 웰빙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으며, 상업적 유행에 편승하여 지나친 물질적 풍요만 강조하는 삶은 진정한 의미의 웰빙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웰빙을 위해서는 지나친 편의지향의 생활양식에서 편의절충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자신에 맞는 웰빙 생활양식을 추구해야 하고, 개인 지향에서 공동체 지향의 생활양식으로, 물질 위주의 생활양식보다는 존재 지향의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진정한 웰빙은 경제적으로 단순히 잘 먹고 잘 사는 생활방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생활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 하더라도 사회전체와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적 생활양식과 자기 주체적이고 인간 본연의 존재에 가치를 두는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문화적인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지리학은 자연이 지닌 대 생명력과 조화를 이룸으로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꾀하는 학문으로 이 대 생명력을 생기라 부르며, 물, 바람, 햇빛 등의 여러 요소가 복합된 개념으로 생기는 다시 음기와 양기로 나눈다. 음기는 땅속에서 얻는 생기로 만물의 탄생을 주관하고, 양기는 땅 위로 흘러다니는 생기로 만물의 생장과 결실을 주관한다.
장경에서는 “「夫土者氣之體 有土斯有氣 氣者水之母 有氣斯有水」- 흙은 생기의 몸체이며, 흙이 있으면 생기가 있고, 생기는 물의 어머니이므로 생기가 있으면 물이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산천은 주로 바람과 물의 풍화작용에 의해 생겼으며, 바람과 물은 산천의 모양에 따라 움직이며 산천을 변화시키는데, 바람의 크기와 물과의 관계에 의하여 생물의 성장과 결실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일정한 방위가 있다.
주택은 사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격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며, 건물의 주요 구조부가 서로 조화롭지 못하면 여러 가지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보는데, 이러한 풍수이론은 건물의 방위론, 즉 공간에 대한 동양철학적 해석이란 의미뿐만이 아니라 선조들이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살면서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법칙화 한 것이다.
우리의 전통 풍수지리학은 현대의 주거공간에 활용하여 조화로운 건강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구식 주거 공간에의 활용이 절실히 요구되며, 생활환경의 자연친화적 경향으로 더욱 그러하다.
현대의 주택은 생활의 안전과 편리성이 극대화된 집으로, 2000여 년 동안 자손대대로 체질과 인성을 적응시켜온 전통 주택과는 전혀 다른 주거 형태로, 우리는 우리의 체질과 인성에 맞는 주택에 살아야 건강한데, 새롭게 발전된 주택은 그렇지 않은 면도 많아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현대적 질병을 가져다 준 면도 적지 않다.
현대식 주택은 분명히 우리의 체질과 인성을 급격히 변화시켜 유전적으로 형성된 한국적인 특성을 변질시키고 있으며,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공간에 자연친화적인 풍수지리를 활용하여 우리의 체질과 인성에 맞는 주거공간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야 한다.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과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요소를 음양오행론으로 관찰한 다음, 그들이 사람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고, 각각 그 우열을 가려서 그 중에서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이용해야 한다.
주택에 활용한 풍수지리는 두 갈래로 발전하여 왔는데, 하나는 家相으로 주택의 부지, 구조, 배치, 건축자재, 조경 등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활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토대로 한 것이다. 즉 주택의 겉모양을 보아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오랜 세월을 풍습이나 민강신앙으로 전해져 왔다.
또 하나는 청나라 때의 조정동이 저술한『양택삼요』이다. 주택 내에서 대문과 안방 그리고 부엌을 음양오행론에 맞춰서 길흉을 판단하며, 건강과 재복이 증진되는 방위에 맞게 배치하는 방법이다.
현대는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 시대로, 돈과 명예를 위해 앞만 보고 살기보다는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다.
陽宅은 陰宅과는 달리 언제나 사용하는 주인이 바뀔 수 있으며, 또한 외형과 내부의 모습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점과 사용자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음택과 다른 점이다. 음택은 영향이 빨리 나타나기도 하고 몇 대 후에 영향이 나타나기도 하는 등 당대보다는 장구한 시간에 걸쳐 가문의 영화에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범위가 넓고 크며, 양택은 거의 당대에 살고 있는 사람 즉 거주자에게 직접적으로 즉시 영향을 주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명리학에서의 관상학이나 양택 풍수론에서의 가상학은 이해의 기본은 같다.
사람의 얼굴이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고 있듯이 즉 얼굴의 생김새, 윤곽, 색, 흉터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듯이 양택의 모양이 설계자나 주인의 의도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거기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도 함께 수천의 갈래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 가상학의 내용이다. 미래는 예측은 가능해도 맞출 수는 없다.
단지 예측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현재의 상태에서 나타난 미래에 대해서 바꿔보려는 노력이나 의지가 없이 따라가기 때문이다. 전혀 다르게 되는 것은 미래에 대해서 다른 것으로 바꿔보려는 본인의 의지의 작용과 노력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양택지나 음택지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본인이 노력을 해야지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러한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또한 양택에서 말하는 부분은 우리가 사는 현재의 상태에서 문제점을 쉽게 찾아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고자 하는데 있기 때문에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식의 안일함 보다는 직접 문제점에 대응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만이 삶을 풍요롭게 즐겁게 누릴 수가 있게 된다.
양택이나 음택이 아무리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하여도 그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기본 심성이 평소 나쁜 방향으로 머리를 쓰려는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더욱 큰 범죄자가 될 것이고, 부단한 노력으로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학문은 더욱 발전하는 이치처럼, 한번 잡은 권력자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주야로 권모술수 등만을 생각한다거나, 권력에 집착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사치를 부리다 보니 자연은 이를 용납하지 않아 인간의 성쇠는 필연적으로 돌고 도는 윤회를 거듭한다고 보아야 한다.
주택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공간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햇볕이 잘 들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보내니 그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절반 이상을 집에서 지내면서 생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집의 형태와 위치, 방향을 중요시 하며 좀 더 세분하여 대문, 안방, 부엌을 陽宅三要訣(양택삼요결)이라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양택삼요결을 인간생활의 가장 중요한 법으로 보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자연에 순응하는 것으로 천지의 이치에 맞아 부귀하고, 그렇지 않으면 흉하다고 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 보면 북과 서가 높고 남과 동이 낮으면서 평탄한 안정감이 있는 따뜻한 집, 도로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집, 전망이 좋은 집이 가장 좋은 주택이다.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 생토가 아닌 매립지의 집, 산의 능선을 마구 깍아 지은 집, 두 집의 담을 터서 한 집으로 만든 집, 형제가 이웃하여 나란히 사는 집, 대문에서 안방과 부엌문이 보이는 집, 벽에 금이 가거나 물이 스며드는 집, 어둡고 그늘진 집 등은 좋은 주택이 아니다.
또한 집터나 집을 선택할 때나 새로 건축할 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三大看法(간법)이 있다.
背山臨水(배산임수)하면 건강 장수한다 하고, 前低後高(전저후고)하면 출세영웅이라 하고, 前窄後寬(전책후관)하면 富貴如山(부귀여산)이라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양택 명당의 분포를 보면 기존의 양택 명당 대부분은 개발로 많이 파손되고 현재 남아 있는 양택 명당은 개발이 안된 시골이나 과수원 등에 약간 남아 있으나 택리지에서 언급 한 것처럼 生利에 불리하여 사용이 안되고 있다.
양택 명당은 음택 명당처럼 좁게 뭉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표면에 넓게 퍼져있다.
그 곳에 가옥을 짓고 살면 그곳에 사는 동안은 양택 명당의 영향을 받아 모든 면에서 발달을 하게 된다.
이제는 명당을 찾아 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힘들고 가능하면 주위의 여건이 풍수학적으로 타당한 곳을 찾아 住居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택지의 吉相은 네모 반듯한 4각형의 지형이 좋으며, 직4각형인 경우 비율이 1 :2 이하여야 좋으며, 3 : 2를 가장 좋게 여긴다.
1. 宅 地
택지는 건물의 基地(기지) 즉 집터를 말한다.
택지 또는 공공건물의 기지 선정은 주로 도시와 촌락이나 또는 신개발지 등에서 한다.
택지의 선정 방법은 우선 山紫水明(산자수명)하고 背山臨水(배산임수)에 산하가 유정하고 廣暢抱局(광창포국)한 吉局明地(길국명지)인 도읍 혹은 촌락에서 그 택지를 고른다. 그러나 택지가 되는 核地(핵지)는 그 保局(보국) 또는 도시와 촌락의 중심지만 되는 것이 아니다.
핵지는 오직 來龍(내룡)의 地脈(지맥)이 聚結(취결 : 主로 陰宅) 鋪展(포전 : 主로 陽宅)하고 龍虎(용호)가 지상과 지중을 여러 겹으로 감싸 안으며 案山(안산)과 朝山(조산)이 유정하게 대면하고 있는 곳이 中核地點(중핵지점)이 되는 것이다.
均平圓滿(균평원만)하고 토색이 자윤하고 남향에 양명하며 薰風和氣(훈풍화기)가 충만한 곳이 좋은 집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前池後岡 發富之地(전지후강 발부지지)라고 한다.
즉 택지의 뒤쪽에는 아담한 玄武山岡(현무산강)이, 앞쪽에는 맑은 池湖(지호)가 있으면 旺丁致富(왕정치부)하는 터전이다.
그러므로 치부를 원한다면 이러한 택지를 힘써 구함이 지름길이다. 금호장강은 군자지지라 한다. 즉 맑고 넓은 호수, 길고 맑은 강하의 호반과 천변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은 성품이 너그럽고 덕망이 높은 君子라 한다. 또한 임관위에 문필귀인, 귀인녹마방에 문성귀인이면 大貴之地라 한다.
즉 택지를 중심으로 임관방에 청수한 문필봉이 높이 서 있고, 귀인 녹마방위에 단아한 귀인문성, 혹은 천마봉이 우뚝 서 있으면 귀인등과 한다. 그러므로 득귀등관(得貴登官)을 원한다면 이러한 곳을 힘써 구해야 한다. 생왕방은 수려풍비(秀麗豊肥)하고 임관방은 고용양명하고 절태방은 정결하고 묘고방이 얕으면 역시 부귀왕정의 宅地이다.
그러므로 이는 택지 선정에서 우선적으로 참고해야 할 요건이다. 주산현무는 고용 풍만하고 대안이 귀인문필이요 여기에 좌기우고하면 출장입상지지이라 한다. 택지의 앞쪽이 높고 뒤쪽이 낮아 집터가 뒤로 기울면 항시 불안하고 심하면 자손이 不盛敗絶(불성패절)하고, 또한 四方의 八風이 심하게 불고 외롭게 노출되면 사람이 포악하고 不息官災(불식관재)에 困窮乏孫(곤궁핍손)하고, 길 아래의 낮은 집터는 재산이 늘지 않고, 집 뒤에 길이 있으면 집안에 근심걱정이 떠날 날이 없으며, 절벽이나 낭떠러지 근처 위험한 곳에 있는 택지는 多災家困(다재가곤)하고 집안의 우환으로 편할 날이 없고, 神堂(신당) 앞 절 뒤의 山神祭堂(산신제당)과 옛 감옥의 자리 옛 전쟁터 등은 양택지로서는 좋지 못하다. 택지의 주위가 凹陷(요함)하여 밤낮없이 불어오는 매서운 골바람(谷風)도 피해야 한다.
이는 不知不識間(부지불식간)에 人亡損財(인망손재)하고 不息多災(불식다재)한다. 한편 급류수가 택지를 直射衝擊(직사충격)하면 傷人敗絶(상인패절)하고 當面直出(당면직출)하여 길게 나가면 牽動土牛 主貧寒(견동토우 주빈한)이다. 산이 험준하고 가까이에서 高壓(고압)하면 多疾短命(다질단명)에 不發丁財(불발정재)한다. 山의 능선이 집을 直衝(직충)하거나 山谷(산곡)이 直擊(직격)하면 역시 傷人敗家(상인패가)한다.
陽宅에서 물은 재록을 주관하는 요소가 되므로 물의 흐름이 맑고 흐림에 따라 吉凶이 다른데 이는 세계적으로 큰 도시의 발달은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서나 우리나라의 도시는 물론 유명한 인물이 배출된 곳은 山水가 수려한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물이 고이는 곳에 부호가 나오고 인걸이 배출된다고 하였다.
① 물의 흐름은 멈추지 않고 급하지 않게 서서히 흘러야 한다.
② 물의 色은 훤히 들여다 보일 듯 맑아야 한다.
③ 물이 오는 모습은 관망하듯 완만한 곡선으로 감싸 안고 있어야 한다.
④ 길이 꺾어지는 (마주치는) 곳에 집이 있게 되면 여러 가지로 불리하게 된다.
⑤ 막다른 골목길을 마주쳐 집이 위치하면 역시 예기치 않는 재난을 겪게 된다.
家宅은 첫째 집의 大小, 廣狹(광협), 택지와 건물의 상호비례, 가택의 크기와 가족수 등 상호관계에서 서로 平衡(평형)을 이루고 調和(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家宅도 萬物萬象(만물만상)의 하나이므로 음양의 관계가 명확하다. 택지는 陰이요 건물은 陽(양)이며, 가족은 양이요 가택은 음이고, 넓고 큰 것은 양이요 좁고 작은 것은 음이다. 陰陽은 調和均衡(조화균형)을 그 근본으로 하기 때문에 가택에서도 음양의 상호관계가 過不足함이 없이 조화균형을 이루어야지 吉福의 조화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凶禍(흉화)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가택의 크기와 家主의 사회적 위치, 택지와 건물의 상호비례, 가택과 가족수 등에서 심한 격차가 있어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이를 인위적으로라도 加減補塡(가감보전)하여 調整調和(조정조화)하는 것이 꼭 양택혈을 찾아 양택을 건립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양택학의 목적인 것이다.
택지와 건물의 대소광협은 居住人의 기상, 성장, 건강은 물론 심지어는 성격 형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과대한 가택의 거주인은 그 氣品이 산만하고 허망하며, 지나치게 협소한 집에 사는 사람은 그 기품이 옹졸하다. 地大屋小는 虛張聲勢(허장성세)에 凶事가 빈발하고, 地小屋大는 비록 丁財保全(정재보전)이나 別無大發(별무대발) 한다.
보통은 一配建 二配庭이라 하여 전체 대지의 1/3은 건물을 세우고 나머지 2/3는 정원으로 배정하는 것이 택지의 이상적인 활용법이다.「사람이 집을 누르면 집안의 형세가 좋아지고 집이 사람을 누르면 액운이 온다」는 말과 같이 가택이 가족수에 비해 지나치게 넓고 크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크고 넓은 그 집의 기세에 눌려 氣衰心弱(기쇠심약)하고 凶厄이 빈번하며 이와는 반대로 집에 비해 가족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소심하고 옹졸하며 病이 많고 가세가 빈한해 진다.
宅地의 形相이란 집터의 생김새를 말한다.
양택의 형상에는 입체적인 것과 평면적인 것이 있는데 입체적인 형상은 家相論의 대상이고, 평면적인 것은 宅地論의 대상이다. 택지의 형상에는 크고 작고 좁고 넓고 둥글고 모지고 곧고 굽고 아름답고 추하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택지의 ① 方正(방정)하고 圓滿(원만)한 것은 吉格으로 家和亨通(가화형통)에 殖産家富(식산가부)하고, 多角(다각)으로 複雜(복잡)한 것은 凶格으로 빈번한 재앙에 敗産傷丁(패산상정)이 우려된다. ② 充滿平坦(충만평탄)은 丁財昌盛(정재창성)에 安居高壽(안거고수)하며, 凹陷(요함)과 突出(돌출)은 多災多難(다재다난)이 염려된다. ③ 前面充滿(전면충만)은 大發致富(대발치부)에 人丁(인정)이 興旺(흥왕)하고 斜飛傾倒(사비경도)는 家貧如洗(가빈여세)에 결국에는 離鄕(이향)한다. 그러므로 택지의 선정은 方正圓滿(방정원만)에 단조롭고 無空缺(무공결)한 곳을 선택함이 최선이다.
택지로써 이러한 곳은 피해야 한다.
① 묘의 부근이나 묘가 있던 곳.
② 산세가 거칠고 물소리가 요란하고 바람소리가 울부짖는 것같이 들리는 곳.
③ 땅이 거칠고 푸석푸석하거나 너무 습기가 많아 질퍽거리는 곳,
④ 주변을 감싸주는 것이 없이 외롭게 노출된 곳.
⑤ 골짜기가 직접오거나 닿는 곳.
⑥ 바람이 직접 닿는 곳.
⑦ 언덕이나 절벽 가까운 곳.
⑧ 초목이 잘 나지 않는 곳.
⑨ 길이나 물이 직접 향해 오거나 정면에서 직선으로 빠져나가는 곳.
⑩ 도축장이나 감옥터, 싸움터였던 곳.
⑪ 뒤쪽이 움푹 꺼진 대지.
⑫ 사방으로 빙둘러 도로가 나있는 대지.
1) 택지 및 건물의 八卦方位別 凹陷突出에 의한 吉凶禍福은 대략 다음과 같다.
坎(감-正北) 艮(간-東北) 震(진-正東) 巽(손-東南)
離(리-正南) 坤(곤-西南) 兌(태-正西) 乾(건-西北)
(1) 坎方(북) : 북쪽이 알맞게 튀어나온 대지는 승승장구하는 운을 가져오며, 신체적으로 신장이나 생식기 계통에 좋은 영향을 받아 건강한 자녀를 낳을 수 있으나, 지나치게 튀어 나오거나 들어간 택지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 사업은 기울어지게 되고 주인의 입장은 말이 아니게 되며 부인으로부터 항상 핀잔이나 받으며 살게 된다.
(2) 離方(남) : 남쪽이 알맞게 튀어나오면 윗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인정을 받게되어 빠른 성공을 가져오게 된다. 주부나 아이들의 판단력이 좋아져서 항상 건전한 사고와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심신이 건강하게 되는 집이 되는데, 반대로 지나치게(1/3이상) 튀어나오거나 꺼진 경우에는 윗사람과 다투는 일이 많아 평탄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없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성급함과 외형에 치우치는 성격으로 변하게 되며, 화재나 火傷 소송 등의 일과 뇌졸중의 환자가 나오기 쉬운 집이 된다.
(3) 震方(동) : 동쪽이 알맞게 튀어나오면 자손이 번창하고 특히 장남이 대성할 수 있는 터가 되며 정신 노동을 하는 직업, 즉 의사 학자 예술가 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나오거나 결함이 있게 되면 매사에 급한 마음으로 대들게 되어서 일을 그르치게 되기 쉽고 현실적인 사고보다는 환상적인 생각으로 과대망상에 빠져서 어떠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신중하게 검토하지 못하고 진행부터 하게 되어 시행착오를 범하기 쉽다. 적은 노력으로 큰 이득을 노리다가 손재를 당하거나 가족간 금전 문제로 시비를 많이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장남이 속을 썩여 부모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한다거나 자립하지 못하여 결국 가업을 이어나가지 못한다.
(4) 兌方(서) : 서쪽은 여자의 운과 재운 친구 등과 관계된 일에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서쪽이 적당하게 돌출하면 부인덕으로 재산을 모을 수도 있고,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되고 재운도 따르게 된다.
(5) 艮方(북동) : 북동쪽은 상속관계를 보는 방위이므로 이 방위에 결함(지나친 凹凸이나 이지러진 경우)은 상속상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너무 지나치게 튀어나온 경우에는 불구자나 신경통, 중풍 등 원인불명의 병에 걸리기 쉬우며, 지나치게 파인 경우에는 남자가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게 되므로 북동쪽은 나오거나 들어간 모습보다는 없는 모습이 유리하다.
약간 알맞게 나온 경우에는 재산이 모이고 집안 식구가 화목하게 지내면서 각자 활발히 활동하여 집안이 차차 번창하여 일어나게 된다.
(6) 巽方(동남) : 동남쪽은 번영, 이익 등과 관련된 방위로 동남쪽이 알맞게 튀어나온 것을 吉相으로 여기는데 이러한 곳은 먼 거리에 자주 다닐수록 이익이 발생하는 터가 되므로 해외 무역을 한다거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집이 된다. 인기 직업인 배우나 탈렌트 가수 등에게도 인기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주택이 되며, 딸 부잣집인 경우에 다른 집에 비해 자녀들의 결혼운이 좋아지며, 특히 장녀는 재색을 겸비한 숙녀로 성장하여 좋은 혼처를 맞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나오거나 흠결이 있는 경우에는 남녀관계가 복잡하게 된다거나 여행 중에 사고를 당한다든가, 직장에서 윗사람들과 다투어 직장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일 등이 일어난다.
(7) 坤方(서남) : 양택론에서 가장 금기시 하는 방위가 서남쪽과 북동쪽이다. 이 방위에 크건 작건 간에 凹凸이 있는 것보다는 없는 편이 좋다. 중국의 일부 가상학자들은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주부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보기도 한다. 서남쪽이 심하게 들어간 경우에는 주부가 신경통이나 부인병 위장병 등으로 고생하게 되며, 자연적으로 남편은 주부가 시들시들하기 때문에 집안에 잘 들어오려 하지 않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폭음 등 가정에 애착을 가지지 않게 된다.
서남쪽은 이용상 제약요소가 매우 많은 방위이다.
서남쪽은 陰의 성정인 坤의 방향으로 남쪽 서쪽 서남쪽이 많이 튀어나온 형태는 모두 좋지 않다고 본다.
(8) 乾方(북서) : 북서쪽은 하늘, 아버지, 지도자, 머리, 축적, 충실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북서쪽이 알맞게 나온 집은 집 주인의 운세가 호전되며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멋쟁이 아버지가 되게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돌출은 처음에는 그런대로 운이 있어 보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너무 앞서는 행동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독선적이라거나 파렴치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되며 家運이 차차 기울어지게 된다. 북서쪽이 심하게 들어간 경우에는 남자들의 권위가 상실되고 여자들의 세력이 득세하는 집이 되므로 가능한 북서쪽의 흠결은 없게 하는 것이 좋다.
택지의 凹凸은 한편으로는 튀어나왔지만 다른 한편은 상대적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로 한쪽이 좋으면 한쪽은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튀어나오고 오목하게 들어간 것을 절대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善惡을 판단하여야 한다. 또한 택지가 아무리 길한 모양이라도 이웃 건물의 모양이 복잡한 모양이나 요철이 심한 모양이면 거기에서 오는 영향이 많으며, 결점이 많은 택지라도 이웃 건물이 원만한 모습이라면 결점이 많이 보완되므로 주위의 환경도 많이 참고하여야 한다.
陽宅에서도 토색 지질은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이다. 陰宅의 穴土는 작은 면적에 세밀하게 융결되어 있지만 陽宅의 穴土는 地表面에 넓게 퍼져있지만 세밀하지는 않다(거칠다). 사람들은 누구나 땅을 의지하고 땅위에서 한 평생을 살다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거처하는 집 또한 지상에 세워진 한낱 건조물에 불과하지만 宅地는 무엇보다도 土色地質이 좋아야 한다. 양질의 토색지질로 된 家宅 지반에서만 부귀왕정에 無病 장수하고 代代로 安居할 수 있는 집을 지을 수가 있다. 陽宅地의 토색지질 역시 陰宅地(穴이 아닌)에서 필요로 하는 토색지질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즉 홍황자윤하고 자백윤광에 유기견고한 生土는 좋은 토색지질이요 회색무윤에 무기허모(無氣虛耗)한 死土는 좋지 못한 토색지질이다.
연속 數日의 강우에도 진수렁이 되지 않고 연속 數日의 맑은 날에도 흙먼지가 휘날리지 아니하면 가장 좋은 땅이라 하였다. 황백색이 자윤하면 재관제래(財官齊來)하고 자황색이 자윤하면 관재운과 건강운이 좋다고 한다. 유기자윤하고 生土堅固한 땅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은 정재병발에 무병장수한다. 宅地의 선정은 생토신선하고 견고자윤한 양질의 토색지질로 성토된 좋은 땅을 택하여 그 곳에 이법에 맞추어 집을 지어야 부귀왕정하여 천년 安居하게 된다.
2. 家 相(가상)
양택학은 택지론과 가상론으로 나누어 진다. 그러나 宅地와 家相은 불가분의 관계 즉 體 와 用, 陰 과 陽의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가상론은 宅地위에 세워지는 집의 형태 구조와 그의 설비 배치 등을 음양오행학적 이법이나 현대 건축공학적으로 합당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학문이다. 여기에서 음양오행학적으로 합법하다 함은 사람이 직접 감지할 수 없는 신비한 우주의 정기를 인간의 존망성쇠에 유리하게 조정인도(調整引導)하는 형이상학적 방법론에 적합함을 말하는 것이며, 과학적으로 적격이라함은 사람이 직접 감지할 수 있는 채광, 통풍, 환경, 위생, 이용의 편리 등을 인간 생활에 유익하게 구조와 배치를 조정하는 형이하학적 방법론에 적합함을 말한다.
풍수 지리학에서는 가상학의 원리를 우주의 자연 법칙에 두고 있다. 즉 가상학은 우주 순환의 법칙을 구조와 배치에 적당하게 理合시켜 일정제도화한 學問이다. 양택의 구조, 형태, 배치, 대소, 광협 등은 자연법칙 즉 가상론에 합치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것에 의한 吉運이 있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惡運이 따를 것이다. 家屋 建物은 陽이요 垈地 庭園은 陰이다. 이에 따라 가옥 건물의 길흉여하는 주로 자손의 다과귀천을 주관하고 대지 정원의 吉凶如何는 주로 처재운세를 주장한다.
기존의 도시와 촌락에서는 국세나 택지길흉의 好不好를 가릴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무리한 택지의 선정보다는 家相에 치중하여 각종 건축물을 가상이법에 합국한 시설의 배치에 주력해야 한다. 풍수지리에 의한 양택의 길흉화복은 음택에 비해 속발한다. 다만 그 화복은 현재 거주인과 그 집에서 출생한 사람에 한정되는바 음택에 의한 길흉화복에 비하면 그 장구성과 음혜성은 다소 부족하다.
家相이란 집의 형태와 그의 배치 상태이다. 陽宅學에서는 이를 길격가상과 흉격가상으로 구분한다. 집의 구조 형태와 배치가 음양이법에 바탕을 둔 가상론에 배합되는 집을 길격가상이라 하고 배합되지 않은 집을 흉격가상이라 한다.
길격가상의 家宅에서의 거주는 피흉추길하여 태평안거에 부귀왕정하고, 흉격가상의 家宅에서의 거주는 불안우거에 부진정재이다. 그 중에서 길격가상의 몇 가지 例를 열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① 배산임수에 산수배합하고 지기취결에 보국이 안정된 명당길지에서 가상 이법에 맞추어 지은 집 즉 陰陽이 배합된 집은 길격가상이다.
② 원만형평(圓滿衡平)하고 첨각(尖角)과 결함(缺陷)이 없는 집은 길격가상이다.
③ 坐向이 음양이법에 합국하고 여기에 향양배음(向陽背陰)에 방풍방한하고 천성광양(天星光陽)을 듬뿍 받는 집은 길격가상이다.
④ 各種門戶가 남개북폐(南開北蔽)하여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집은 길격가상이다.
⑤ 양명신선(陽明新鮮)하여 생기보양(生氣保養)과 보건위생에 유리하게 구조된 집은 길격가상이다.
⑥ 중심이 되는 건물 즉 主家를 축으로 하여 행랑보가 또는 각종 편의시설 등의 배치가 가상법에 합국된 집은 길격가상이다. 이상 열거한 각종 例는 다만 길격가상의 표준에 불과하다. 양택학상 명당가택은 이와 같은 例에 적합해야 한다.
? 中心點 測定(定盤地點)
家相의 陰陽理法的 길흉판단법칙과 그 방법에 대한 학설이 예부터 구구하고 異說도 있으나 통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마당이 있는 일반 주택에서의 측정은 전체 대지의 중심지점에서 定盤하고 측정하되 主家建物의 中心處를 향해 이를 측정하고 그곳을 그 집의 起頭로 설정한다. 그 다음 대문, 부엌의 위치와 기타 화장실, 창고, 우물, 축사, 등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여 그 궁위를 설정한다. 本項의 起頭는 主家의 高大重重之處를 말한다. 즉 중심이 되는 건물의 가장 높고 크고 중량이 많이 실려 있는 실질적인 중심점이다.
② 아파트와 사무실 점포는 중심점이 중앙지점이다.
3. 八宅 家相論
1) 8宅 가상법은 동서4宅이라 하여 옛부터 家相의 이 법의 대종으로 양택길흉 판단에 많이 이용되는 중요한 가상이법(家相理法)의 하나이다.
2) 동4택 : 坎宮 震宮 巽宮 離宮(北 東 東南 南)
3) 서4택 : 乾宮 坤宮 艮宮 兌宮(西北 西南 西 東北)
東4宅과 西4宅이란 선천팔괘에서 음양의 화합에 근원을 두고 오행상생 비화를 이룬 것을 후천팔괘방위에 대입시켜 東西 4宅을 구분한 것이다.
집은 첫째 家主의 본명궁과 가택 궁위가 상호 합궁이 되어야 한다. 그 집의 가택궁위가 가주의 본명궁과 同宮이면 가주의 운명과 가운이 상호 배합되어 發福安居(발복안거)하게 되며, 이와 반대로 兩宮이 서로 불 배합하게 되면 命運과 家運이 서로 不合하게 되어 多災不寧(다재불녕)이다. 즉 가택궁위가 동사택인 감리진손궁의 집에는 역시 감리진손의 본명궁을 가진 사람이 입주해야 同宮純粹(동궁순수)하여 吉利安居(길리안거)할 것이나 만약 건곤간태궁의 본명궁을 가진 家主가 이 집에 입주하게 되면 不利丁財(불리정재)하게 된다. 서사택 역시 같다. 동궁의 건곤간태 본명궁을 가진 사람의 입주는 合宮吉利하고 異宮인 감리진손궁의 본명궁을 가진 사람의 입주는 命宮과 家運이 不合하므로 不利丁財하게 된다.
4. 成造 및 移徙擇日法.
1. 遁月遁時法(年月日時)-둔월둔시법
1) 月의 기준 : 月頭
甲己年 ; 丙寅頭, 乙庚年 ; 戊寅頭, 丙辛年 ; 庚寅頭,
丁壬年 ; 壬寅頭, 戊癸年 ; 甲寅頭.
예) 2005년 乙酉年의 正月은 戊寅, 2월은 己卯---
2) 日의 기준 : 日辰은 만세력에 의한다.
3) 時의 기준 : 時頭
甲己日 ; 甲子頭, 乙庚日 ; 丙子頭, 丙辛日 ; 戊子頭
丁壬日 ; 庚子頭, 戊癸日 ; 壬子頭
예) 丙子日의 子時는 戊子時이고, 午時는 甲午時.
2. 成造 및 移徙擇日法
家宅은 사람이 일생을 거주하는 중요한 생활공간이므로 새집(건물)을 짓는 일이나 새로 이사하는 일 또한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다. 예부터 새집을 짓거나 새로 이사하여 가세가 번창한 경우도 있지만 人敗財敗를 당한 예도 많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예부터 가택의 成造運과 移徙運을 가리는데 매우 민감하였다.
그 법칙은 黃帝와 玄女 등 天地理致에 통달한 先師들에 의해 이루어진 陰陽理法에 근거한 생활철학에 의한 것이다.
黃帝가 묻기를 「世人이 선택한 日辰에 家屋을 건립하거나 수리하는 데 있어서 어찌 興廢가 이러한가.」하니, 九天玄女가 대답하기를 「무릇 가택을 건립하는 데는 천지의 開通과 六合 三神 및 生 病 死甲旬과 全吉日을 만나면 만사가 대길하고 玄武 句陳 朱雀 白虎를 만나는 날에 造作하면 크게 불리합니다.」고 하였다. 예부터 비교적 많이 활용하던 理法 몇가지를 정리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물론 여기에 정리하여 설명하는 成造 및 移徙擇日法은 이를 많이 활용하던 시대와 현재는 생활공간이나 시간개념 일일생활권 기타 시대적 상황이 많이 바뀌어 이 법칙들을 준수하기 보다는 참고사항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나 결코 소홀히 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1) 成造運法. : 家宅의 新築이나 修理에 따르는 吉凶運을 보는 법이다.
(1) 起造吉年法. : 家主의 本命 生年地支와 新築當年의 天干을 상호 비교하여 起造吉年을 가리는 법이다.
亥子生 : 甲己 丁壬 戊癸年이 大吉
丑寅生 : 丙辛 丁壬 戊癸年이 大吉
卯辰生 : 乙庚 丙辛 丁壬年이 大吉
巳午生 : 甲己 乙庚 丙辛年이 大吉
未申酉戌生 : 甲己 乙庚 戊癸年이 大吉
(2) 成造吉月法.
亥卯未生 : 음 1, 2, 10, 11, 12월이 成造吉月
寅午戌生 : 음 1, 2, 3, 4, 5월이 成造吉月
巳酉丑生 : 음 4, 5, 6, 7, 8월이 成造吉月
申子辰生 : 음 7, 8, 9, 10, 11월이 成造吉月
(3) 起造吉日(全吉日)
- 開基(터닦기) 定礎 上樑하면 매사가 안정되고 형통한다.
甲子 乙丑 丙寅 己巳 庚午 辛未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癸未 甲申 丙戌 庚寅 壬辰 乙未 丁酉 庚子 壬寅 癸卯 丁未 癸丑 甲寅 丙辰 己未日.
(4) 基地造成日
甲子 乙丑 丁卯 戊辰 庚午 辛未 己卯 辛巳 甲申 乙未 丁酉 己亥 丙午 丁未 壬子 癸丑 甲寅 乙卯 庚申 辛酉日. 등이 吉日이다.
(5) 定礎日
甲子 乙丑 丙寅 戊辰 己巳 庚午 辛未 甲戌 乙亥 戊寅 乙卯 辛巳 癸未 甲申 丁亥 戊子 己丑 庚寅 癸巳 乙未 丁酉 戊戌 己亥 庚子 壬寅 癸卯 戊申 己酉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己未 庚申 辛酉日이 吉日.
(6) 上樑日
甲子 乙丑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甲戌 丙子 戊寅 庚辰 壬午 甲申 丙戌 戊子 庚寅 甲午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乙巳 丁未 己酉 辛亥 癸丑 乙卯 丁巳 己未 辛酉 癸亥日이 吉日이다.
(7) 天地皆空日 : 하늘과 땅의 모든 神, 모두 空亡되는 날이니 무슨 일을 행하여도 허물이 없는 날이다.
戊戌日, 己亥日, 庚子日, 庚申日
○ 天上天下大空亡日 : 공망일 또는 대공망일이라 약칭하기도 함. 하늘과 땅의 모든 神(吉凶神 모두)이 이 일진에는 쉬는 날이므로 길흉간 아무런 작용이 없는 날.
乙丑 甲戌 乙亥 癸未 甲申 乙酉 壬辰 癸巳 甲午 壬寅 癸卯 壬子日.
위의 공망일에는 주로 흙 다루는 일, 즉 건축, 수리, 이장, 사초 등에 사용되고 매매 계약 등 경제활동은 꺼린다.
2) 移徙擇日法.
(1) 三甲旬法. : 三甲旬은 生甲旬 病甲旬 死甲旬이며, 三甲旬 중에서 移徙에는 生甲旬 만을 쓰고 病甲旬 死甲旬은 쓰지 못한다. 死甲旬日은 葬擇에 이용된다.
① 子午卯酉年 : 生甲旬(甲子 甲午)
病甲旬(甲寅 甲申)
死甲旬(甲辰 甲戌)
② 寅申巳亥年 : 生甲旬(甲寅 甲申)
病甲旬(甲辰 甲戌)
死甲旬(甲子 甲午)
③ 辰戌丑未年 : 生甲旬(甲辰 甲戌)
病甲旬(甲子 甲午)
死甲旬(甲寅 甲申)
※ 60甲子
甲子旬 :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旬 :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旬 :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旬 :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旬 :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旬 :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2) 移徙吉日
甲子 乙丑 丙寅 庚午 丁丑 乙酉 庚寅 壬辰 癸巳 乙未 壬寅 癸卯 丙午 庚戌 癸丑 乙卯 丁巳 己未 庚申日이 대체적으로 移徙에 좋은 날이다.
예부터 移徙에 方所法(天祿法)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이는 100m(120보)이내에만 적용하기 때문에 지금 현실에는 맞지 않아 이를 생략한다.
(3) 太白煞 : 이 태백살은 醮禮床(초례상-혼례상)을 安置할 때 피하는 방위로도 많이 사용하였다.
이 煞은 該當日의 방위에 煞(손)이 있으므로 그 방위로 이사를 하지 않거나 출타여행도 기피하는 방위이다. 이 太白煞을 피하는 것이 최근 이사에 많이 이용하는 9, 10일의 손 없는 이사날이다.
1일은 동쪽, 2일은 동남쪽, 3일은 남쪽, 4일은 남서쪽, 5일은 서쪽, 6일은 서북쪽, 7일은 북쪽, 8일은 북동쪽에서 凶神이 모든 일을 방해하나 9일과 10일에는 上天하여 無煞이라고 한다.
1, 2일에는 11,12일 21,22일 등도 포함된다.